구약성경 원어 설교

[열왕기하 8장 설교말씀] 수넴 여인의 기업 회복(왕하 8:1-15)

체데크 2023. 7. 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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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8장에서는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고 했다. 여호와께서 기근을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게 한다고 했다. 칠 년의 기근이 끝난 후에 수넴 여인은 다시 자기의 기업을 회복받았다.

 

수넴 여인의 기업 회복(왕하 8:1-15)

 

수넴 여인이 흉년을 면함(1-2)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 재앙을 내리셨다. 엘리야 때에 3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흉년이 들었고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을 때에도 기근이 아주 심하여 자기 아들을 잡아먹기까지 하였다(6:24-29). 본문에서도 하나님이 7년간 기근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은 까닭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을 잘 공궤 하였던 수넴 여인에게는 앞으로 7년 동안 기근이 임할 것이니 일어나 권속과 함께 거할 만한 다른 곳으로 가서 기근을 면하라고 엘리사를 통하여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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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 권속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말을 듣고 블레셋 땅에 가서 7년 동안 거했다. 이스라엘 땅에는 기근이 심했으나 블레셋 땅에는 기근이 없었다. 수넴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을 잘 공경하고 섬겼으므로 기근을 면하도록 하나님이 좋은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는 기근 가운데서도 지켜 주신다(5:17-21).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시켜서 떡과 고기를 가져다가 기근을 면하게 하시고, 엘리야를 섬긴 사르밧 과부도 36개월 동안 기근을 면하게 하셨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영적 기근이 와도 하나님께서 그 기근을 면하게 해 주시고 신령한 양식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신다.

수넴 여인이 집과 전토를 도로 찾음(3-6)

8:3-4 칠 년이 다 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씀하며 가로되 너는 엘리사의 행한 모든 큰일을 내게 고하라 하니

수넴 여인이 7년 후에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 보니 자기의 집과 전토(田土)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주지 않으므로 왕에게 호소하려고 왕에게 나아갔다. 그 때에 마침 왕이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를 불러 엘리사가 행한 큰일을 보고 받고 있었다. 게하시가 전에 탐욕으로 인하여 문둥병이 걸렸었는데 격리(隔離)되어 있다가 이 때는 왕이 엘리사의 일한 사실을 들으려고 불러온 것 같다.

8: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미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마침 수넴 여인이 토지를 위해 왕께 호소하였다. 그때 게하시는 자신이 말하고 있는 인물이 그 여인이라고 증거하였다.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수넴 여인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함이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때를 맞추지 못하면 효과를 볼 수 없으며 기회가 좋을 때에 말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잠15:23). 그때를 맞게 해주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하나님을 순종하여 말씀대로만 걸어가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다.

8: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고한지라 왕이 저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가로되 무릇 이 여인에게 속한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 하였더라

왕이 한 관리를 명하여 수넴 여인에게 속한 것과 7년 동안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고 하였다.

아람 왕이 병들매 엘리사에게 물음(7-10)

8:7-8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

엘리사가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갔다. 엘리사가 다메섹에 간 것은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첫째, 전에 군대 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주었을 때에 그가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했으므로 나아만의 신앙을 돈독(敦篤)히 해주고 권면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이 때는 나아만이 군대 장관의 직위에서 물러나고 그를 대신하여 하사엘이 군대 장관이 된 때였다. 나아만은 신앙 문제 때문에 물러난 것 같다. 둘째,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하여 아람 나라에 하실 일이 있기 때문에 엘리사를 보낸 것 같다. 왕상 19:15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라고 한 일이 있는데 그 일을 위하여 엘리사를 보낸 것 같다.

이 때는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어서 고통 중에 있었는데 엘리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람 왕이 군대장관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내어 자기의 병이 낫겠는가 물어보라고 했다. 아람 왕이 전에는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으나(6:13), 지금은 병들었으므로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선지자의 인도를 받으려고 했다. 평안할 때에는 하나님의 사람을 거역하다가 징계를 받아 병들고 위태하게 될 때에는 그 마음이 다 깨져 나가고 하나님의 사람을 존경하고 그의 인도를 받으려고 하는 자가 많다.

8:9 하사엘이 드디어 맞으러 갈새 다메섹 모든 아름다운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가지고 약대 사십에 싣고 나아가서 저의 앞에 서서 가로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어 가로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사엘이 왕의 명대로 약대 40마리에 많은 예물을 싣고 엘리사에게 나아가 왕의 병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이때 엘리사가 하사엘이 가져온 예물을 다 받았다.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주었을 때는 예물을 받지 않고(5:16) 보냈는데 이 때는 왜 받았는가? 그때는 예물을 받으면 나아만의 신앙도 손해가 나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어지고 아람 왕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러 올 염려가 있으므로 받지 않았지만, 이 때는 받아도 괜찮은 때였으므로 예물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선물을 준다고 다 받는 것이 아 니고 하나님 구원 운동에 조금이라도 손해 나는 것은 받지 않아야 한다.

8:10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 아람 왕이 병은 낫겠으나 하사엘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왕의 병은 정녕 나을 것이지만 다른 일로 인하여 죽게 된다는 것이다. 병들었다고 다 죽는 것이 아니고 병이 나았다고 다 사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목숨은 하나님이 살려 주는 날까지 살고 하나님이 데려가실 때에는 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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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예언대로 하사엘이 아람 왕이 됨(11-15)

8:11 하나님의 사람이 저가 부끄러워하기까지 쏘아보다가 우니

엘리사가 하사엘을 쏘아보다가 운 것은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많이 죽이겠기 때문이다.

8:12 하사엘이 가로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저희 성에 불을 놓으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아이를 메어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사엘이 아람 왕이 되어 장차 이스라엘의 성들을 헐고 장정을 칼로 죽이고 어린아이와 부녀들을 비참하게 죽일 것을 예언해 주었다.

8:13 하사엘이 가로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사엘이 자기는 엘리사가 말한 대로 그런 큰 사건을 행할 수 없는 사람으로 알고 대답한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이란 환경에 따라 변한다. 왕의 자리에 올라가면 마음이 교만해지고 또 이스라엘과 싸우게 되면 예상 밖의 많은 악을 행하게 된다.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에 환경과 지위에 따라서 변하기 쉽다. 아무리 환경이 나아지고 자리가 높아져도 언제든지 처음 믿음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은 복이 있다.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이방 나라 왕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울 것을 예정해 놓으셨다(왕상19:15).

8:14 저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대답하되 저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정녕 나으시리라 하더이다

하사엘이 벤하닷왕에게 엘리사의 말을 보고할 때에 병이 낫는다는 말까지만 하고 죽는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왕에게 사실 전부를 고해야 할 터인데 일부만 고한 것은 거짓된 보고요 왕을 무시한 보고다. 심부름하는 사람은 듣기 좋은 말이나 듣기 싫은 말이나 사실 그대로 보고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왕에게 병이 낫는 다는 말뿐 아니라 죽는다는 말도 말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죽음에 대한 준비도 하고 회개하고 바로 서기도 하고 사후대책(死後對策)도 세워 나갈 수 있다

8: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저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셔다가 왕의 얼굴에 덮으니 왕이 질식(窒息)하여 죽었다. 왕이 하사엘을 제일 신임하고 믿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맡기고 침실에까지 들어오게 하였는데, 제일 가까운 그 사람이 왕을 죽인 것이다. 하사엘로서는 쉽게 왕을 죽일 수가 있었다. 그리고 하사엘은 왕이 병으로 죽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은 하사엘이 왕을 죽인 것을 모르고 하사엘을 왕으로 삼았다.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으며 그 사실을 성경에 기록시켜서 후대에 많은 사람이 다 알게 하셨다.

자기를 믿고 의지하는 왕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는 일은 아주 악한 일이다. 아람 왕은 하나님의 예정대로 죽었으나 자기 주 왕을 죽인 하사엘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 악한 일은 영원히 남게 되고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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