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1004

[민수기 12장 사건 강해설교] 문둥이가 된 미리암(민 12:1-16)

문둥이가 된 미리암 사건 개요모세가 이방 여인인 구스 여자를 취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미리암과 아론이 이 일로 인해 모세를 비방하였다. 그러나 실은 모세의 지도권에 대한 도전으로 자신들도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시고 미리암으로 하여금 문둥병에 걸리게 하였다. 그러자 아론이 잘못을 회개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칠일 후에 미리암의 병을 고쳐주셨다. 교만한 자의 결과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역사적 배경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린 사건은 근본적으로 모세의 지도권에 도전하여 자신도 동일한 통치권을 얻으려는 미리암의 권력욕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런데 이런 미리암의 태도는 당시 고대 근동의 사회조직과 완전한 신정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이 지니는 특수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

[레위기 25장 성경 말씀] 희년과 안식년 제도를 세우심(레 25:1-55)

희년과 안식년 제도를 세우심 사건 개요본문은 희년 제도에 관한 규례가 나타나 있다. 희년이란 칠 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고 돌아오는 오십 년째를 가리킨다. 이 해는 가장 거룩한 해로 모든 사람이 기업과 가족에게로 돌아가며 파종하거나 거두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규례는 이 희년에는 종 되었던 모든 자들이 놓임을 받고 자유자가 되며, 매매하였던 모든 기업이 원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이 희년 제도는 고대 근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제도였다.역사적 배경모세의 율법은 형식적인 면에서는 당시의 문화적 관습들과 유사한 것이 많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나는 희년제도는 모세의 율법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제도이다. 물론 고대 자료에 의하면 아카드왕이 즉위할 때 종종 죄..

[레위기 9장 성경 강해]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레9:1-24)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 사건 개요모세는 제사장 위임식을 마친 아론에게 하나님께 첫 제사를 드리도록 명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제사를 위해 흠 없는 송아지를 비롯한 제물을 가져오도록 명하였다. 이에 아론이 단에 나아가 먼저 자신과 아들들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다. 그 다음으로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아론의 첫 제사가 마치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께로서 나와 제물을 사름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임하였다.역사적 배경고대인들의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제물이다. 제물은 신으로 하여금 제사를 드리는 자의 요구에 응답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신의 영원한 생명과 능력은 그들이 하늘에서 특별한 음식과 음료를 먹음으로 유지된다..

[레위기 8장 성경말씀] 아론 가족을 제사장으로 세움(레8:1-36)

아론 가족을 제사장으로 세움 사건 개요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제사 제도를 세우시고 또한 아론을 비롯한 그의 가족을 제사를 관장할 제사장으로 세우게 하셨다. 이에 모세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이게 하고 아론과 아들들을 데려다가 깨끗이 씻기고 아론에게 제사장을 위해 지은 의복을 입히고 에봇과 흉패와 관을 씌우며, 관유를 머리에 발라 거룩하게 하였다. 또한 아들들에게도 제사장을 위한 옷을 입힘으로 제사장 위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역사적 배경고대 사회에서 제사장은 한 사회를 다스리는 중심적인 인물이었다. 샤머니즘적인 신앙을 가진 고대인들에게 자신들의 삶을 결정하는 신과 직접 교감하는 존재라고 여겨진 제사장은 곧 백성들의 생사와 축복과 저주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사장이 공동체의 ..

[레위기 제사 설교말씀] 제사 제도를 세우신 하나님(레위기 1장~레위기 7장)

제사 제도를 세우신 하나님 사건 개요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제사 행위이다. 제사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고 하나가 되는 연합의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바로 이런 제사 제도의 시작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제사 제도의 설립을 말씀하시고 자세한 방법까지 가르쳐주셨다. 이처럼 제사 제도의 기원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역사적 배경제사 제도는 인간의 역사만큼 오랜 관습이다. 따라서 어떤 민족의 역사에라도 제사의 형태가 항상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고대 부족국가인 부여의 무천, 고구려의 동맹과 같은 것도 일종의 제의였다. 이는 고대 근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바알과 다곤, 아스다롯 등 수많..

[출애굽기 17장 강해설교] 아멜렉을 물리친 이스라엘(출17:8-16)

아멜렉을 물리친 이스라엘 사건 개요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서 장막을 치고 있는 동안에 아말렉 족속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때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나가 싸움을 벌였으나 잘 단련된 아말렉 군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모세가 산에 올라가 아론과 훌의 도움으로 해가 질 때까지 손을 들고 있음으로 인해 여호수아의 군대가 아말렉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싸움이 아니라 바로 그의 백성들을 위한 여호와의 전쟁이었던 것이다.역사적 배경이스라엘을 공격한 족속은 아말렉족이었다. 야곱의 형 에서의 아들인 엘리바스가 소실 딤나에게서 얻은 아말렉(창36:12)의 후손인 아말렉족은 에돔에 속해 있다가 독립하여 팔레스틴 서남쪽 광야 지역과 시나이 반도 일원에서 유목생활을 하였다(..

[출애굽기 5장 성경 강해 말씀] 강퍅케 된 바로의 마음(출 5:10-23)

출애굽기 5장 성경 강해 말씀은 애굽의 바로 왕의 마음이 강퍅하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것을 거절했다. 강퍅케 된 바로의 마음 사건 개요바로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제사 요구를 거절당한 모세는 하나님께 소명을 사양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강퍅함이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기 위한 계획임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모세는 또다시 아론과 함께 바로에게 가서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이적을 행해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져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됨을 보여주고 있다.역사적 배경하나님께서는 아로의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기적을 통해 바로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깨닫게 하려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바로의 강퍅한 마음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간다...

[출애굽기 2장 성경 말씀] 광야로 도망간 모세(출 2:11-25)

출애굽기 2장 성경 말씀은 광야로 모세가 바로 왕의 눈을 피하여 도망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야로 도망간 모세 사건 개요모세는 비록 바로의 궁에서 자랐지만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잊지 않았다. 그가 장성한 후 동족이 고역 하는 것을 보러 갔다가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을 치는 것을 보고 애굽인을 죽였다. 그후 같은 동족의 싸움을 말리다가 전에 애굽인을 죽인 것이 탄로 나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였다. 거기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 십보라를 만나 그와 결혼하고 미디안 땅에서 거주하였다. 이는 모세를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로 쓰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이다.역사적 배경모세는 이집트 공주의 양자로서 왕실 후손이나 고위층 자제들과 같이 정규적인 이집트 교육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이는 라므세스 시대의..

[창세기 38장 구약 성경강해] 유다와 다말의 근친 상간(창 38:1-30)

창세기 38장 구약 성경 강해 말씀은 유다와 다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자손을 통해서 메시아인 예수님이 탄생하게 했습니다. 유다와 다말의 근친상간 사건 개요본장에는 계속되는 요셉 이야기 중간에 독립적으로 구성된 유다의 이야기가 나타난다. 다말이란 여인과 결혼한 유다의 큰 아들 엘이 후사가 없이 죽고 자신의 씨로 형의 후사를 얻게 하지 않으려 한 오난도 죽었다. 이에 유다는 막내인 셀라를 염려하여 다말을 친정으로 보내었다. 그러자 다말은 창녀로 변장하여 유다를 유혹 하여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 후 며느리의 임신을 알게 된 유다가 다말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유다임을 고하자 며느리를 용서하고 다시는 관계하지 않았다. 그 후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역사적 배경장자인..

[창세기 34장 성경강해 말씀] 세겜 성의 대살육 사건(창 34:13-31)

구약성경 창세기 34장 성경강해 하나님 말씀은 세겜 성에서 일어난 레위와 시므온의 대학살 사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겜 성의 대살육 사건 사건 개요야곱에게 청혼한 하몰과 세겜은 야곱의 아들들이 내세운 할례의 조건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족속과의 통혼과 연합이란 이유로 모든 백성들에게 할례를 받도록 하였다. 마침내 할례를 받은 그들이 고통할 때에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가지고 와서 세겜에 있는 모든 남자들을 죽이고 다른 아들들은 성으로 가서 노략하고 여자와 모든 소유를 빼앗아 왔다. 이 일로 인해 다른 가나안 족속들의 침략을 우려한 야곱은 아들들을 책망하였다.역사적 배경할례는 남자의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내는 것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중요한 종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