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여호수아 5장 성경말씀] 길갈에서 할례와 유월절 준수(수 5:1-15)

체데크 2023. 7. 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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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의 길갈에 들어가서 할례와 유월절을 지켰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할례를 행한 이유는 광야 2세대가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할례는 영적으로 보면 구원의 확신을 의미한다. 성령세례를 받은 자는 할례를 받은 것과 같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길갈에서 할례와 유월절 준수(수 5:1-15)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넌 소식을 들은 원수들이 정신을 잃음(1)

5:1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넜다는 소식을 가나안 족속의 왕들과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이 듣고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 원수들이 벌써 사기가 떨어져 아무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성도가 하나님을 순종해서 믿음으로 나가면 원수는 그 앞에서 맥을 못 추고 굴복하게 되어 있다. 성도는 원수와 싸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순종하여야 요단 강과 같은 환난과 시험과 난관을 승리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환난과 시험을 승리로 통과하면 자신은 강해지고 원수들은 약해져서 원수를 이기는 것이 쉽게 된다. 그러므로 요단 강을 건너는 신앙을 가지지 못하면 원수와 싸워 이길 수 없다.

요단 강을 건너는 비결은, 제사장은 법궤를 메고 앞서 가고 백성들은 그 법궤를 바라보면서 따라가는 것이다(3:1-6).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그 말씀대로 요단 강에 들어서면 그 강물이 그친다. 홍해는 하나님에서 갈라놓고 건너가게 하셨으나, 요단 강은 무조건 들어서야 흐르는 강물이 그치고 마른땅이 되게 하셨다. 우리에게도 요단강과 같은 난관과 시행이 닥칠 때에 하나님 앞에 몸을 바쳐놓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해서 통과하게 해 주신다.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시며, 또 시행을 당할 때에 피할 길을 주신다고 했기 때문에(고전10:13),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바라보고 들어서면 시험을 이기게 해 주신다. 사도 바울은 풍부할 때나 궁핍할 때나 존귀할 때나 비천할 때에 일체의 비결을 배워 승리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빌4:11-13). 그러므로 원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말씀대로 순종만 잘하고, 그의 능력만 힘입고 나아가면 그 일이 이루어지고 원수는 점점 약해진다. 그다음에 싸워 승리하는 일은 아주 쉽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할례 행함(2-9)

5:2-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다. 할례(割禮)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법인데, 난지 8일 만에 남자의 양피(陽皮) 끝을 자르는 예식이다. 구약 시대의 성례는 할례와 유월절이며, 신약 시대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으로서, 할례는 신약 시대의 세례와 같고, 유월절은 성찬과 같다. 할례의 의식은 하나님의 백성 된 표요,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표요, 정욕 제거의 상징이다. 즉 할례는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예식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을 발로 밟았기 때문에 이제 가나안 땅의 7족속과 싸워 그 땅을 정복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할례부터 행해야 된다. 죄를 회개하고, 정욕을 제거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붙들리어야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5:4-5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애굽에서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그후 광야에서 출생한 사람은 할례를 받지 못했다. 그것은 노중(路中)에서 40년 동안을 방황할 때에는 할례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나온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고 광야에서 다 쓰러졌기 때문에 광야 40년 동안 새로 난 사람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된 것인데, 그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려면 할례를 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5:6-7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流離)하게 된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거하는 산지에 가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서 가지 않았다(민13:25-33; 14:1-38).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40년간 광야에서 다 쓰러지게 하였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였다면 복을 받았을 것이나 불순종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쓰러진 것이다. 아말렉 자손과 아낙 자손이 아무리 강하고 장대하며 자기들은 메뚜기같이 약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해 주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무서워서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다가 다 쓰러지고 만 것이다.

5:8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광야에서 새로 난 사람이 애굽에서 나온 사람의 수만큼 많아졌다. 그들이 할례를 행한 다음에는 그 상처가 낫기까지 여러 날을 기다려야 했다.

5: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수치가 다 제거되었다. 그 이유는 첫째, 애굽에서 나와서 애굽을 돌아보며 거역하던 사람들은 다 죽었고 광야에서 출생한 사람들은 애굽의 사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광야에서 새로 난 사람에게는 할례를 행하여 정욕을 제거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굽의 수치를 다 굴러가게 했다는 뜻으로 할례 행한 그 곳을 길갈이라고 한 것이다.

길갈굴리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돌 고리라는 뜻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제일 처음으로 상륙한 곳이 길갈이며, 그 곳에서 할례를 행하여 애굽의 수치를 다 굴려 보내고 새 출발을 한 것이다.

유월절을 지킴(10-12)

5:10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이스라엘 백성이 정월 십 일에 요단 강을 건너(4:19) 할례를 행하고, 나흘 후에는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다. 구약의 두 가지 성례 가운데 할례는 행했으므로(3) 이제 유월절을 지킬 순서이다. 그래서 그들이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유월절(逾越節)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므로 애굽의 장자를 죽이는 재앙에서 면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려주시므로 믿는 자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게 될 것을 상징한다. 즉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고전5:7), 유월절의 떡은 그리스도의 살을 상징하고, 유월절의 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파에 참여하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가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여 그를 힘입어서 그로 말미암아 사는 생활을 하여야 승리적 전진을 할 수 있다. 그리스도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면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빌립보서1:21에 바울이 말한 것처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는 그 세계에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고 그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생명이 없다고 하였는데(요6:53),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데 참여하는 일이 유월절을 지키는 근본 정신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나안 복지에도 대적하는 자와 원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 원수와 싸워 이겨야만 그 복된 자리에서 살수 있고 그 복을 다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그리스도에 참여하고, 날마다 그 생명에 깊이 들어가는 생명의 역사가 있어야만 원수를 이길 수 있고 복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

5:11-12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은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유월절 이튿날에 무교병(無酵餠)과 영은 곡식을 먹었는데,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 생활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날마다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으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유월절을 지킨 다음 날 만나가 그쳤다.

만나는 40 년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육신의 양식으로 주셨는데, 신령한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월절을 지키므로 유월절 양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양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만나가 내리지 않아도 된다. 또 황야 생활 40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것이 없으니까 만나를 주셨지만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므로 거기서 자기 손으로 일해서 그 소산을 먹으라는 것이다. 애굽에서 나와 황야를 가는 동안은 나그네와 행인의 생활이므로 농사할 수 없어서 만나를 주셨지만, 이제 가나안 땅에서는 일하여 그 땅 곡식을 먹으라고 만나를 주시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저 주는 때도 있고 일해서 먹으라는 때도 있다. 늘 거저 주시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해야 될 때는 일을 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섭리로 거저먹게 해 주시는 때가 있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도와주시는 때도 있고, 까마귀를 통해서라도 물어다 주시는 때가 있다. 그러나 자기가 일해야 될 때는 자기가 노력하고 땀을 흘려서 농사를 지어야 먹을 수 있다. 그 때에는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다.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도 신령한 은사를 거저 주시는 때가 있고, 자기가 노력해야 받아먹을 수 있는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땀을 흘려야 먹게 하실 때는 자기가 피땀을 흘려 기도하고, 힘써서 성경 연구하고, 애를 써야만 겨우 자기 영적 양식을 먹을 수 있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신령한 양식을 먹을 수 없다.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나타남(13-15)

5:13-14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점령하려고 가까이 갔을 때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대적을 위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그 사람이 이스라엘 편이라고 하지도 않고, 대적의 편이라고 하지도 않고, 다만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라고만 하였다. 여호와의 군대 장관은 여호수아 편도 아니고, 여호수아의 대적의 편도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 편이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싸우는 군대 장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하나님 편에 서면 그 군대 장관도 여호수아 편이 될 것이며, 하나님 편에 서지 않으면 그 군대 장관은 여호수아의 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고 하나님 말씀만 순종하면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 자기편이 되고 천군 천사가 다 자기편이 된다(왕하6:16-17). 그래서 여호수아는 자기가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고 여호와 편에 서기만 하면 군대 장관이 자기를 도와줄 것을 알고 엎드려 절을 하였다. 그리고 또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하고 물어 보았다.

5: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그때 군대 장관이 말하기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고 하였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종이 되라는 뜻이다. 그 당시 종은 신을 벗고 다녔다. 종은 자기 뜻대로 살지 않고 주인의 뜻대로 살며,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주인을 위해 산다. 종은 자기 것으로 일하지 않고 주인의 것으로 일한다.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와야된다. 그것이 신을 벗는 생활이다.

자기와 자기 부패성을 벗어버리라는 뜻이다. 자기 지혜와 지식, 자기를 위해 살던 것을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그 더러운 것들을 가지고는 거룩한 땅에 설 수 없기 때문에 그것들을 벗어버리라고 한 것이다. 성도의 신분은 거룩하며 성도의 의치는 거룩한 위치이다. 더럽고 자기를 위하던 모든 것과 인본주의를 벗어버려야 된다. 또 안일주의를 벗어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야 된다. 자기를 다 벗어버리고 무()와 공()이 되어 하나님께 이용당하여야 된다.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는 신을 벗으라는 군대장관의 말대로 신을 벗었다. 이것은 온몸과 온 마음을 다 드려서 주가 인도하는 대로만 하려는 것이다.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것은 신을 벗겨서 쓸만한 종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참여하고, 자기를 벗어버리고 주를 위해, 몸 바자는 생활을 할 때에,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자기편이 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게 된다.

[에스라 4장 성경 좋은 말씀] 사마리아인의 성전 건축 방해(스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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