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에스라 4장 성경 좋은 말씀] 사마리아인의 성전 건축 방해(스 4:1-24)

체데크 2023. 6.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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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장에서는 바벨론에 돌아온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할 때 사마리아인들이 방해를 했다. 자기들을 끼워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방해를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탄이 방해할 때가 있다. 영적으로 열려 있어서 항상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

 

사마리아인의 성전 건축 방해(스 4:1-24)

 

대적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함 (1-6)

4:1-2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사로잡혔던 자의자손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대적들이 일어났다. 그 대적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인데 이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사로잡아 가고 다른 나라 민족을 사마리아에 이민시켜서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과 함께 살게 하여 혼혈된 민족이었다(왕하 17:24-26). 종교도 그 이방인이 섬기던 신과 이스라엘이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을 겸하여 섬겼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섬겼으나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만 섬기지 않고(4:22) 우상과 함께 섬기는 것을 용납하는 타협주의(妥協主義)이며 혼합주의였다. ,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사람들이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찾아와 자기들도 건축하겠으니 동역(同役)하자고 제안했다. 이것은 성전 건축을 방해하려는 공작(工作)이었다.

4: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그들을 용납하여 같이 성전을 지으면 성전 건축은 빨리 되겠지만 진리대로 바로 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을 지을 수 없다. 오늘날에도 타협주의로 나아가는 교회는 하나님의 신령한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신신학이나 해방신학이나 그릇된 신비주의를 용납하는 교회도 참진리대로 영적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비진리와 타협하지 말고 홀로 영적 성전을 건축해야만 한다.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유다의 지도자들이 대적들 앞에서 한 이 말은 잘못된 것이다. 다음에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고 말한 것은 잘했다. 이 말도 "하나님께서 명한 대로 건축한다”고 말했으면 하나님께 합격될 뻔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셨다는 말은 하지 않고 바사 왕 고레스가 명하신 대로 건축한다”고 말한 것은 신앙으로 한 말이 못 된다. 이것은 하나님보다 고레스왕을 더 의지한 증거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의지하지 않고 세상 왕 고레스를 의지하고 나아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고, 대적들의 모략은 성공되어 아닥사스다왕이 성 건축을 중단하라는 조서를 내리매 유다인들이 성전 건축을 중단하게 되었다(23-24).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권세를 의지하고 하는 일은 다 이와 같이 실패한다.

4:4-6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막았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저희가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니라

여기에는 성전 건축하는 일을 처음부터 여러 시대를 거쳐 여러 번 방해한 일을 기록하였다. 의사(義士)는 왕실 자문(諮問), 흑은 왕의 보좌관들을 가리킨다. 대적들이 그들에게 뇌물을 주어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다.

1차로 포로가 귀환하여 제2년 즉 고레스왕 2(주전 536)에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2년 동안 건축하다가 주전 534년에 중단되어 14 년간을 지나 주전 520년에 다시 건축하기를 시작한 것이다. 24절에는 아닥사스다왕(고레스의 아들 캄비세스) 때에 완전히 중단되어 다리오왕 2(주전 520)까지 이르게 됐다고 했다. 또 아하수에로왕(다리오 아들) 때에도 원수들이 왕에게 글을 올려서 유다 백성들을 여러 가지로 고소하였다. 어느 시대에나 이렇게 타락한 종교가들이 정치 세력과 합하여 참교회를 필박하고 진리를 세워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예수님 당시에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도 빌라도 정권과 야합(野合)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대적들이 왕에게 고소함 (7-10)

4:7-10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소한 그 글에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기타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강 서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한다 하였더라

아닥사스다왕 때에도 대적들이 글을 써서 왕에게 고소하였었다. 그들이 큰 세력을 규합(糾合)한 것을 보이려고 많은 사람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소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많은 무리가 동원되는 것을 큰 힘으로 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한 분으로 힘을 삼는다. 군중심리(群衆心理)는 믿을 수 없고 조석(朝夕)으로 형편에 따라 변한다.

아닥사스다 이 왕은 고레스왕의 아들 캄비세스를 가리킨다. 그는 주전 529년에서 주전 522년 사이에 바사 왕으로 재위했다. 그다음에 스메르디스가 반란을 일으켜 바사 왕으로 7개월 동안 통치했는데 아닥사스다(캄비세스)의 친척이며 군대장관인 다리오(히스타스피스)가 스메르디스를 죽이고 주전 522년에서 주전 485년까지 왕위에 있었고, 그 다음에는 그의 아들 아하수에로(크세르크스)가 주전 485년에서 주전 465년까지 왕위에 있었다.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고소문은 7-18절까지는 아람 방언으로 기록되었다(7:12-26절도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1-6절과 19절 이하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왕에게 아람 방언()으로 고소한 이유는 당시에 바사 제국에서 통용되는 말은 아람 방언이었기 때문이다.

고소장의 내용 (11-16)

4:11-13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리하니 강 서편에 있는 신복들은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에게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우리의 곳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며 그 성곽을 마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필경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고소장 초본(抄本)에 예루살렘은 패역하고 악한 성읍이라고 악평하였고 이 성이 건축되면 조공(朝貢)과 잡세(雜稅)와 부세(賦稅) 등 세금을 바치지 않게 될 것이므로 왕에게 막대한 손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공은 국세(國稅)를 가리키고, 잡세는 인두세(人頭稅)를 가리키며, 부세는 지방세(地方稅)를 가리킨다.

4:14 우리가 이제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의 수치당함을 참아 보지 못하여 보내어 왕에게 고하오니

원수들은 아닥사스다왕에게 아부하며 자기들은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에게 손해 되는 일을 참아 볼 수 없어 고소한다고 하였다. 소금을 먹는다는 것은 아닥사스다왕의 녹()을 먹고 산다는 뜻이요, 또 사람은 누구나 소금이 없으면 못 사는 것처럼 자기들은 왕의 혜택이 없으면 못 산다고 아부하는 말이다.

4:15-16 왕은 열조의 사기를 살피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열왕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훼파됨도 이 까닭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을 필역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예루살렘 성읍은 패역하고 항상 반역하는 악한 성읍이어서 바사 제국의 왕들이 많은 손해를 입었으며 그 성읍이 훼파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제 열조의 사기(史記)를 살펴보면 그 사실들을 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하여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성이 건축되면 강 서편 땅을 다 잃게 되므로 건축하지 못하도록 조서를 내려 달라고 하였다 이들은 전 건축 역사를 막도록 악평하고 왕으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이 생기도록 공갈(恐喝)하여 격동시킨 것이다.

열조의 사기는 기념할 사건을 기록한 책이다(5:17; 6:1). 여기서 열조라고 하면 아닥사스다의 조상들뿐 아니라 바벨론 왕까지 포함한다. 이들이 말하는 반역은 여호야김과 시드기야의 반역뿐 아니라 그 이전의 왕들의 반역에 대하여도 말한 것이다. 강 서편은 유브라데 강 서편을 말한다.

왕의 금령 (17-22)

4:17-20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한 저희 동료와 강 서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너희의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명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열왕을 거역하며 그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모반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주재하는 큰 군왕이 있어서 강 서편 모든 땅도 주재하매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저에게 다 바쳤도다

아닥사스다왕이 그 고소장을 받고 신하들을 시켜 예루살렘 성읍이 과연 패역하고 악한 성읍이었는지 사기(史記)를 찾아보았다. 그때에 그들이 이스라엘이 성전 건축하는데 유리한 서적은 발견치 못하고 불리한 서적만 발견하였다. 그 내용은 예루살렘 성읍은 예로부터 바사 열왕(列王)을 거역하며 모반하는 일을 많이 행한 패역한 성읍이고, 예루살렘에 거했던 큰 군왕(君王)은 유브라데 강 서편을 다 점령하였고 그 땅 백성이 그에게 세금을 바쳤었다고 하였다. 아마 다윗과 솔로몬왕 때에 부근 나라들을 다 점령하고 그 땅 백성들이 세금을 바친 사실을 기록한 사기(史記)를 발견한 모양이다. 하나님께서 불리한 서적만 발견하게 한 이유는 유다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바사 왕을 의지했기 때문이다(3).

4:21-22 이제 너희는 명을 전하여 그 사람들로 역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그들이 아부하며 악평한 말을 아닥사스다왕이 곧이듣고 또 발견한 서적을 근거로 하여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중지시킨다는 조서를 유다 사람의 대적들에게 내렸다.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여기서 성은 성전을 보호하는 담과 같은 것으로 성전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은 약 90년 후에 느헤미야가 와서 건축했기 때문이다.

성전 역사 중지 (23-24)

4:23-24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이 년까지 이르니라

왕의 조서가 내려 오매 유다인의 대적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권력으로 성전 건축 역사를 중단시켰다. 그때부터 중단되어 바사 왕 다리오 2(주전 520)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성전 건축이 중단된 것은 대적들의 반대와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때문이었으나 근본 원인은 유다인들이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바사 왕을 의지했기 때문이요, 유다인들이 자기 집을 짓는데 급급하고, 성전을 짓는데는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며 힘쓰지 않았기 때문이다(1:2-4). 그때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전 건축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건축을 했더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왕도 감동시키고 원수도 눌러 주셔서 형통하도록 해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왕과 원수들을 무서워하여 성전 건축을 중단하고 자기들의 집 짓는 데로 들이켰기 때문에 다리오 2년까지 14년 동안이나 성전 건축이 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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