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장 주석 성경말씀은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착수하여 짓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두 기둥을 세웠는데 왼쪽에는 보아스라 이름을 짓고 오른쪽에는 야긴이라고 불렀습니다.
성전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대하 3:1-17)
Ⅰ.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 3:1-9
(1) 성전이 건축될 장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대상 22:1).
1) 여호와의 전은 예루살렘 성읍 안에 건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이야말로 일찍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읍이기 때문이다. 원래 택함받은 이스라엘의 왕이 거하는 성읍은 거룩한 곳이라야 하는 것이다.
2) 예루살렘 안에서도 모리아 산 위에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이곳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한 장소였기 때문에 성전 건축지로 정해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창 22:2).
3) 또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사 불을 내려 응답해 주신' 그 장소에 성전이 세워져야 되었다(대상 21:18,26). 그곳은 하나님께 죄 사함을 얻은 장소이므로 기념이 될 만한 건물을 세워 둘 필요가 있었다. 이로써 앞으로 올 후손들도 죄 사함을 얻을 계기가 마련될 것이기 때문이다.
4) 여호와의 전은 다윗이 정해둔 장소에 지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장소를 정해두고 애써 준비한 돈으로 사들였던 것이다.
5) 그곳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었다.
(2) 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시기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사 년째 되는 해였다(2절). 그때까지는 성전 건축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고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삼 년이라는 기간이 그렇게 쉽게 지나가 버렸다는 점에서 얼마나 많은 일손이 함께 매달려 준비를 해온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
(3) 성전의 규모에 대해서 솔로몬은 그 아버지 다윗의 뜻을 따라 결정하였다(3절).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솔로몬은 '옛적 재는 법대로' 규빗이라는 척도에 의거하여 장과 광의 치수를 정하였다. 이로써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결정된 처음의 칫수를 따라 성전의 규모를 정한 것이다.
(4) 성전은 다음과 같이 장식하였다. 우선 목재를 다듬은 솜씨도 빼어나지만 낭실 안은 정금으로 입혀 아름답게 해 놓았다(4,5절). 특히 낭실의 천장은 정금을 입힌 뒤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겨 놓았다. 솔로몬이 성전을 장식할 때 사용한 금은 '바르와임'이라 하여 가장 훌륭한 것이었다(6절). 성전의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까지 모두 금으로 입혔다(7절). 한편 지성소의 면적은 사방 이십 규빗에 달하였는데 다락이나 천장, 또는 지붕까지도 정금으로 입혀 놓았다(8절).
다시 말해서 지성소는 바닥으로부터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금으로 입혔던 것이다. 지성소의 벽에 박은 못이나 나사도 모두 정금으로 입힌 것인데 그 무게를 합하면 오십 세겔에 달하였다. 그런데 이 모두가 뛰어난 솜씨를 지닌 공장이 다듬어 놓은 것이라 실제로는 더욱 큰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온갖 보석으로 하나님의 전을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대상 29:2,8). 보석들은 한결같이 알맞은 곳에 박혀 성전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Ⅱ. 성전 비품의 준비(1) 3:10-17
(1) 지성소를 세우고 난 뒤에 솔로몬은 그 안에 둘 한쌍의 그룹을 만들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언약의 궤 위에는 두 그룹이 세워져 있었다. 다만 이 그룹들은 작아서 양편 날개로 속죄소만 덮을 정도의 규모였다. 그런데 이제 새 성전을 지으면서 지성소가 훨씬 넓어졌으므로 한쌍의 큰 그룹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물론 언약의 궤 위에 놓인 작은 그룹은 제 위치에 그대로 두어야 했다(이 역시 언약의 궤에 딸린 부속물로써 성전 안의 다른 비품들과 같이 새로 만들거나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두 그룹의 형상은 높으신 하나님의 존전에서 수종 드는 천사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10절). 그룹의 한쪽 날개는 다섯 규빗이었기 때문에 전체의 길이가 이십 규빗에 달하여 지성소의 폭과 똑같아질 수 있었던 것이다(8,12,13절).
새로 만든 그룹들은 수종드는 종과 같은 모습으로 세워졌으며 그 얼굴은 언약의 궤가 놓인 안쪽을 향하고 있었다(13절). 지성소 안에 세워진 그룹들은 경배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수종드는 자들인 것이다(만약에 그룹들이 경배의 대상이었다면 보좌 위에 앉아서 무리를 향해 얼굴을 드러내도록 세워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를 경배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천사도 땅 위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천사들과 교통하면서(히 12:22) 그 하는 것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준행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11:10과 이사야 6:2을 비교하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솔로몬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마련하였다(14절). 여기서 휘장은 그 당시가 율법으로 다스려지는 계시의 시대이기 때문에 여호와께 경배를 드리는 자들이 더 이상 가까이 갈 수 없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하셨을 때 이 휘장은 완전히 찢어져 버렸다. 이로써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누구나 그 앞 가까운 곳까지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즉 멀리 떨어져 지성소를 바라보던 시대가 지나고 담대히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성소 안에 세워진 그룹들도 이 사실에 근거를 둔 채 제작되었다. 히브리서에 '그가 그들을 높이 오르게 하였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그룹들이 돋을 새김으로 조각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3) 솔로몬은 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어 세웠다. 두 기둥의 고를 합하여 삼십오 규빗 가량이었다 하니 각각의 경우는 약 십팔 규빗에 달하였을 것이다(15절). 열왕기상 7:15에는 두 기둥 즉 야긴과 보아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구약성경지명 히브리어 공부] 가데스 바네아( קדש ברנע 카데쉬바르네이)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수기 32장 주석성경말씀] 요단 동편 가나안 땅 분배(민 32:1-42) (0) | 2024.06.19 |
---|---|
[레위기 21장 성경 강해 말씀] 대제사장 성결 규례(레 21:1-24) (0) | 2024.06.07 |
[이사야 59장 성경말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사 59:1-21) (0) | 2024.06.01 |
[이사야 4장 성경 주석 말씀] 하나님의 남은 자 구원 예언(사 4:1-6) (0) | 2024.05.08 |
[다니엘 6장 주석 강해 설교] 사자 굴에 들어간 다니엘(단 6:1-28) (0) | 2024.04.20 |
[에스겔 10장 종말 설교 말씀] 예루살렘에 임한 불 심판(겔 10:1-22) (0) | 2024.04.16 |
[레위기 17장 강해설교] 희생 제사와 피에 관한 규례(레 17:1-16) (0) | 2024.04.10 |
[시편 6편 하나님 말씀] 다윗의 참회 기도와 사죄(시 6:1-10) (0) | 202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