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장 하나님 말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의 통치(단 11:20-27)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11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의 통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입니다. 마지막 종말이 되면 이런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신앙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게 됩니다. 우리는 종말이 다가올수록 믿음을 굳건하게 지켜야 합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의 통치(단 11:20-27)

 

♣명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간교한 자이며 인격이 못된 자이다.

♣목적: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와 같은 자들은 권모술수를 써서 사람을 농락한다.

 

북방 왕에는 많은 왕들이 나타나고 죽고 다시 정권을 잡고 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새로운 왕이 나타는데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압제하고 하나님을 모욕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에 간교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의 끝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단 11: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안티오쿠스가 죽고 난 후에 왕위를 잇는 자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형인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입니다. 압제자를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필로파토르가 예루살렘 성전을 강탈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그 대신 총리대신인 헬리오도로스를 보내서 성전의 기금을 모두 거두어들이면서 압제하였습니다. 필로파토르는 탐욕의 사람으로 로마에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나라의 통치는 엉망이 되었고 결국 헬리오도로스에게 피살되어 몇 날이 못 되어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왕위에 올라온 사람이 바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입니다.

(단 11: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왕위를 이을 자가 나타나는데 비천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래 에피파네스는 왕위에 오를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안한 때를 틈타 속임수로 나라를 얻게 된 것입니다.

‘비천한 사람’ בזה(바자 959) 멸시하다, 경멸하다, 멸시 당하다, 라는 뜻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왕의 성격은 포악하고 인격이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멸시당하고 경멸함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악랄하게 심문하여 죽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만들고 돼지로 제물을 바쳤던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왕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속임수로’ הלקלקה(할라클라카 2519) 아첨, 감언이설, 속임수, 라는 뜻입니다. 에피파네스 왕은 평안한 때를 기다렸다가 온갖 속임수와 감언이설로 왕권을 찬탈하게 됩니다. 헬리오도로스가 필로파토르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오르려고 하자 에피파네스가 기회를 틈타 왕권을 빼앗아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신하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단 11: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왕이 된 후에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을 없애기 위해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셀류코스의 아들인 데메트리우스가 왕이 되어야 하는데 에피파네스가 찬탈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데메트리우스를 동조하고 있었습니다. 애굽에서도 함께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에피파네스 왕이 승리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동맹한 왕은 애굽의 프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입니다. 이들이 힘을 합쳐 에피파네스 왕과 싸웠지만 결국에는 이기지 못하고 실패하게 됩니다.

(단 11: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은 조카인 애굽의 프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와 약조를 하게 됩니다.

‘약조한’ חבר(하바르 2266) 연합하다, 약조하다, 교제하다, 라는 뜻입니다. 에피파네스는 애굽의 남방 왕인 필로메토르와 약조하여 서로 교제하면서 잘 지내보자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연합하기로 마음을 먹지만 속으로는 애굽을 먹으려는 속셈입니다. 애굽의 왕은 그것도 모르고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이미 에피파네스는 자신이 애굽을 공격하여 먹기로 마음을 먹고 접근하여 남방 왕과 약조를 한 것입니다. 이 약조가 끝난 후에 에피파네스는 애굽을 공격하여 들어갑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아들이 자신의 엄마가 결혼 지참금으로 안티오쿠스 3세가 약속한 땅 코엘레-시리아의 땅을 요구했으나 거절하고 공격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단 11: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에피파네스는 평안한 때에 애굽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름진 곳은 나일강 하류인 하애굽을 말합니다. 먼저 선왕들이 애굽을 먹기 위해 온갖 힘을 썼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바로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에피파네스가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계략을 세워’ חשב(하샤브 2803) 생각하다, 계획하다, 계산하다, 라는 뜻입니다. 에피파네스 왕은 애굽을 조금씩 점령하면서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들을 많은 백성들에게 퍼주면서 환심을 사기 시작합니다. 에피파네스 왕은 곰곰이 혼자 계획하고 생각하여 사람의 마음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들은 미리 머릿속에 생각해 놓고 교묘하게 일을 꾸민 것입니다. 에피파네스는 이렇게 모든 일을 꾸미면서 계속적으로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에피파네스는 자신의 모략과 계략을 짜내어 계속해서 애굽을 먹기 위해 계속적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

(단 11: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에피파네스 왕은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치게 됩니다.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우게 되지만 이기지 못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계략을 세워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모략은 두 곳에 왕을 세워 경쟁하게 하므로 애굽의 힘을 분산시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에피파네스는 알렉산드리아는 프톨레미 7세 피스콘을 세웠고 멤피스에는 프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북방 왕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단 11: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의 성취는 애굽의 프톨레미 6세가 자신의 측근들로 인하여 배반당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 때문에 군대가 흩어질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엎드러져 죽게 될 것입니다. 군대 내에서 많은 대량학살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단 11: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이 말씀은 에피파네스 왕과 애굽의 프톨레미 6세가 서로 만나 밥상에서 평화조약을 맺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거짓말을 할 것이라’ דבר(다바르 1696) 담화하다, 권하다, 위로하다, 라는 뜻입니다. 두 왕이 식탁에서 앉아 서로 화해하고 위로하는 척하면서 담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마음속에 자신의 계략들을 세워놓고 만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모두 거짓말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서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협상은 형통하게 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직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에파파네스는 악한 자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악한 계획을 세우고 남방 왕을 공격하여 애굽을 하나씩 점령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세력들은 거짓말로 속여 영혼을 파괴하고 교회를 이탈하게 만들며 교회를 파산하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마지막 때에 이런 거짓된 자들이 난무하게 되며 복음을 비 복음으로 만들어 영혼을 죽이는데 앞장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때에 최선을 다해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생활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마지막 때에 거짓그리스도를 경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 11장 하나님 말씀]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싸움”(단 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