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성막 등대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의 등대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막의 등대는 유일하게 빛을 비추는 기구입니다. 성막의 지붕은 네 겹의 천으로 덮었기 때문에 빛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성막의 등대는 진리의 빛을 전파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교회에는 항상 진리의 빛인 복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빛이 비치어질 때 영혼들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성경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탐구하여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막의 등대”(출 25:31-40, 출 37:17-24)
♣명제: 성막의 등대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목적: 빛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빛을 받아야 한다.
성막에서 등대는 성소를 들어설 때에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떡 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떡 상은 북쪽에 놓여있고 금 촛대는 남쪽에 놓여 있습니다. 그 이유가 초실절부터 칠칠절까지 50일간의 기간에는 북서풍과 남동풍이 교차하여 불게 됩니다. 이때는 밀이 수확하는 시기로서 알곡이 익기 시작하기 때문에 북서풍이 불어주면 열매가 충실하게 익게 됩니다. 하지만 뜨거운 바람인 남동풍이 불게 되면 열매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쭉정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에 올리브 나무의 꽃봉오리가 생기는 때로서 차가운 바람인 북서풍이 불게 되면 한해 과일 수확은 완전히 망치게 됩니다. 이때는 사막의 뜨거운 바람인 남동풍이 불어주어야 암술과 수술이 합쳐져 열매를 맺게 되는데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 대추야자가 모두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밀을 갈아 성소의 떡 상에 놓기 때문에 북서풍이 잘 불어 주어 밀의 수확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북쪽에 떡 상을 놓게 된 것이며 뜨거운 바람인 남동풍이 불어주어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과일들의 꽃가루들이 합쳐져서 많은 수확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남쪽에 올리브기름을 사용하는 금 등대를 놓게 된 것입니다.
등대는 한 달란트의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개의 줄기와 여섯 가지로 일곱 등대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출 25: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한 개의 줄기에서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세 가지는 반대쪽으로 나왔습니다. 총 일곱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7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완전, 성령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등대를 통해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는 완전하신 분이며 성령을 보내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는 완전히 죽으셨다가 완전하게 부활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출 25: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금 촛대는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살구꽃 형상의’ שקד(샤카드 8246) 경계하다, 깨어있다, 지키다, 매복하다, 기다리다, 라는 뜻입니다. 살구꽃 형상은 아몬드 꽃을 말합니다. 이 꽃은 겨울에서 봄으로 올 때에 가장 먼저 피는 꽃입니다. 성막에는 절대 밖의 빛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등대의 빛을 통해 항상 깨어 있는 것을 말하며 영적으로 적을 경계하고 매복하여 기다리다가 적을 섬멸하고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살구꽃 형상의 금 등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망치로 때려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망치질을 통해 정교하고 아름다운 살구꽃 형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나를 위해 고통당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많은 고난과 채찍 속에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금 등대는 길이나 넓이 등의 규격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는 알 수 없으며 주님께서 고난당하신 고통과 수난은 절대 이해하지도 못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체험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대는 올리브기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름을 통해 성막의 불을 켤 수 있었습니다. 이 기름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땀방울이 피가 될 정도로 극도의 아픔 속에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마 26: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겟세마네’ גת(가트 1660) 포도즙 틀, 이라는 뜻입니다. שמן(셰멘 8081) 올리브기름, 이라는 뜻입니다. 겟세마네는 이 단어들이 합쳐진 것으로서 올리브기름을 짜는 틀이라는 뜻입니다. 올리브기름을 짜기 위해서는 올리브를 빻아서 엄청난 압력으로 즙 틀에 넣고 누르게 됩니다. 그러면 올리브기름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에 올리브 즙 틀에서 눌려서 기름이 나오듯이 예수님께서 갖은 고통 속에서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내가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성막에 쓰이는 올리브기름을 이렇게 즙 틀에서 짜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금 등대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요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성막은 교회를 상징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교회에 함께 하셔서 빛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예수님의 빛이 사라진다면 타락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성막에서 오직 빛은 등대 밖에 없는 것처럼 교회의 빛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출 37:17-18)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등대는 가운데 줄기에 가지가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 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가지는 성도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 빛을 발할 수가 있습니다. 빛과 연합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빛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성도와 성도가 함께 연합할 때에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촛대는 7개의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님(1)과 사람(6)이 연합하여 교회가 되었으며 이것이 완전한 숫자가 된 것입니다.
금 등대는 지어 부은 것도 아니고 깎아서 만든 것도 아닙니다. 망치로 쳐서 만들었습니다. 등대를 쳐서 만들 때 큰 망치, 작은 망치 등 여러 종류의 망치가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은 시련과 역경의 망치로 두들겨 맞아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의 망치로 수없이 맞고 난 후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어 드렸습니다. 나도 교회에서 쓰임 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망치로 맞아야 합니다. 고난의 망치로 맞으면 겸손해지고 나의 모난 부분이 들어가게 됩니다.
많이 맞으면 맞을수록 더 정교해지고 아름답게 되며 사람들이 보기에 귀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아프다고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으면 하나님이 쓰시기에 불편한 존재가 됩니다.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나에게 인생의 고통이 찾아왔다면 인내하면서 이겨내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훈련하시고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훈련이 끝나지 않으면 절대 훈련소를 나갈 수가 없습니다. 훈련이 끝난 후에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내로 모든 고통을 이겨내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출 25:38) 그 불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불집게’ מלקח(멜카흐 4457) 집게, 심지 자르는 가위,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לקח(라카흐 3947) 택하다, 데려가다, 빼어내다, 옮겨내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금 등대뿐만 아니라 금 등대의 기구들도 순금으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 심지를 자르는 가위도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위는 심지가 쓰지 못할 때에 자르던 가위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빛을 통하여 택함 받은 자들이 죄악에서 건져짐을 받고 생명의 자리로 옮겨져 천국으로 데려감을 당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금등대의 심지가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잘려나가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죄악으로 인해 별 볼일 없는 나를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택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천국의 자리로 옮겨가시는 것입니다.
‘불똥그릇’ מחתה(마흐타 4289) 잘라낸 심지를 담는 접시,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תה(하타 2846) 잡아채다, 움켜쥐다, 취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금 등대에서 나온 심지를 담는 접시가 있는데 이 접시는 쓸모없는 심지를 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접시는 쓸모없는 것들을 담아 두는 것 같지만 영적으로 보면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자들인 것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백성들이 진리의 말씀을 움켜쥐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여 영원히 천국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세상에서는 쓸모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셔서 천국을 소유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고 구원을 확실하게 움켜쥐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금 등대의 모든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등대에 불을 켤 때는 반드시 번제단의 불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불만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불로는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복음의 불을 강단에서 선포해야 합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되면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출 27:20-21)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제사장들은 항상 금 등대의 불을 꺼지지 않게 간검했습니다. 제사장은 항상 등불을 꺼지지 않도록 보살펴야 합니다. 이것은 항상 강단에서 십자가의 보혈의 빛이 나가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진리의 빛이 나가지 않거나 이 불이 꺼지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살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복음의 열정이 식지 않게 해야 합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불이 꺼지면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성막에서 불이 꺼지면 성막은 어둠에 싸이게 됩니다. 교회 안에 진리의 빛이 꺼지면 흑암에 싸여 타락하게 됩니다. 개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이 없으면 영적으로 암흑에 싸여 혼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금 등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금 등대는 바로 빛 되신 예수님입니다. 이 빛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영혼과 마음은 항상 어둠에 있게 됩니다. 복음의 말씀으로 항상 나를 점검해야 합니다. 어둠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고 성령 안에서 늘 깨어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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