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을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막은 지금의 교회의 모형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됩니다. 성막을 배우면서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되고 죄인이 어떻게 죄를 해결받을 수 있는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막을 공부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성막을 왜 배워야 하는가?”(출 25:8-9)
♣명제: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이기 때문에 배워야 한다.
♣목적: 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구약에서 성막은 중요합니다. 성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막을 통해 예수님을 더 확실히 알 수 있고 구약이 예수님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성막을 통해 실체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막은 어떠한 곳입니까?
(출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성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장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소’ מקדש(미크다쉬 4720) 거룩한 것, 봉헌된 것,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קדש(카다쉬 6942) 거룩하다, 성별하다, 예비하다, 라는 뜻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성소는 세상과 분리되어 거룩하고 성별 된 장소이며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며 선택된 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예비된 곳입니다.
둘째, 증거의 장막입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말씀이 증거 되는 곳을 말합니다.
(민 17: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증거의’ עדות(에두트 5715) 하나님의 계율, 증거 판,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וד(우드 5749) 되돌리다, 반복하다, 증거 하다, 엄숙히 경고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하나님은 증거의 장막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면서 반복하고 죄지은 자들을 되돌려 회개하게 하시고 엄숙히 경고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진리의 복음을 전파하는 곳입니다.
셋째, 하나님과 만나는 회막입니다.
(출 27:21)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회막’ מועד(모에드 4150) 계절, 회막, 절기, 시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יעד(야아드 3259) 정하다, 만나다, 모이다, 약속하다, 라는 뜻입니다. 회막은 정한 날짜, 시간, 장소, 표시를 나타내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하나님은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는 절대 만나지 않습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바로 정한 날짜, 시간, 장소, 표시를 알아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계절 속의 절기에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절기를 모르면 주님이 언제, 어떻게, 어떤 장소에 오실지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며 말씀이 전파되는 곳이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제사를 드리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속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예배를 드려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피를 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그러면 성막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성막은 세마포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는 절대 안을 볼 수가 없습니다. 넓이가 22.5Cm, 길이는 45m 문은 동쪽 끝에 9m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밖에서는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성막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밖에서는 절대 판단할 수 없게 하나님은 성막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절대 예수님을 알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막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만나는 곳이 바로 번제 단입니다. 이 번제 단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처음 들어오면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다음에 물두멍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물두멍을 만난 사람은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면 중생의 경험을 하는데 이것은 바로 영적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겨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듭난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다고 아무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김 받은 중생의 경험을 하고 완전하게 구원받은 백성들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당 안에 성막은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넓이는 4.5m, 길이 13.5m, 높이 4.5m입니다. 앞쪽에 있는 것은 성소입니다. 길이는 9m로서 성소에는 떡상, 촛대, 향단이 있습니다. 성소는 거룩한 장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출 26: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지성소’ קודש(코데쉬 6944) 거룩한, 성결한, 예비하다, 라는 뜻입니다. 성소는 같은 단어를 쓰면서도 단수로 표현되어 있고 지성소는 복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성소가 더 거룩하면서 더욱더 성결된 장소라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칸이 지성소라고 부르는데 길이, 넓이, 높이가 4.5m입니다. 정육면체로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정확하게 정육면체를 이루는 곳이 솔로몬이 지은 지성소와 계시록에 나타나는 새 예루살렘입니다. 이 장소는 아주 거룩한 하나님이 임재 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이 장소에 법궤와 속죄소가 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속죄함을 받을 수 있는 법궤 뚜껑인 속죄소가 있습니다.
‘속죄소’ כפרת(카포레트 3727)입니다. 이 단어는 כפר(카파르 3722) 칠하다, 속량하다, 속죄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속죄소는 바로 하나님께서 직접 피로 속량해 주신 곳이며 예수님의 피가 칠해져 속죄함을 받게 하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가 바로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죽으신 곳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없이는 절대 속죄함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칠해져서 죄인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성막의 벽은 금판으로 세우고 성막의 지붕은 네 겹으로 씌었는데 안에는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실로 천사의 모습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그 위에는 염소 털로 된 천으로 덮였고 그 위에는 붉은색으로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덮고 맨 위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된 포장을 덮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안에 절대 외부의 빛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광야의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어도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이 세상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것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있으며 진리의 복음이 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에서 성막을 보면 하얀 세마포 울타리와 해달의 가죽만 보이게 됩니다. 세마포는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반면에 해달의 가죽은 예수님의 고난과 흠모할 만한 아무것도 없는 인간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밖에서만 보면 절대 경험할 수 없습니다. 성막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성만 보고 갑니다. 그러나 나는 교회 안으로 들어와 진정한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구원의 확신을 얻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막을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성막은 예수님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모형입니다.
(계 21: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어린 양이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막을 알고 신앙생활을 하면 진정한 구속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성막은 또한 성도의 삶의 모형입니다. 성막을 통해 진정 신앙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성막은 교회의 모형입니다. 구약에는 제사이지만 신약에는 예배이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엡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신약의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내가 교회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없는 교회는 거짓된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지 못하는 교회는 이미 교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성막을 설계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성막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길, 성도의 삶을 설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구원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막을 배우고 나면 어떻게 구원이 이루어지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선택하셨으며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성막은 죄와 저주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주셨습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율법입니다. 이 율법으로는 절대 구원을 받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율법은 죄를 생각나게 하고 정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함께 주신 것이 바로 성막의 식양을 주셨습니다. 성막은 죄인이 와서 제사를 드림으로 의로워지는 장소입니다. 바로 죄지은 인간이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율법만 주셨다면 저주로 끝이 날 것인데 복음의 성막을 주셔서 죄인이 은혜받고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성막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분명해졌습니다. 성막을 통하여 구원의 길을 배우게 되며 성도의 영적 삶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막을 더 깊이 연구하고 공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성막은 밖에서만 보면 세마포와 해달의 가죽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외모적인 것으로만 예수님을 판단하고 떠나버리게 됩니다.
진정으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막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회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확실하게 만나야 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만나고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고 죄 사함의 은혜를 체험할 때에 구원의 확신이 있는 것입니다. 한 번 구원의 확신이 들어오면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성막을 통해 주님의 깊은 은혜의 샘물 속으로 들어오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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