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11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싸움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북방 왕과 남방 왕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자 싸우게 됩니다. 남방 왕이 북방 왕을 공격하여 승리하자 북방 왕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해서 다시 애굽의 남방 왕을 공격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니엘서는 하나님이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싸움(단 11:10-19)
♣명제: 북방 왕이 복수하기 위해 남방 왕을 침공하게 된다.
♣목적: 인간의 복수심은 자멸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남방 왕이 북방 왕을 공격하여 승리하고 돌아간 후에 북방 왕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여 애굽의 남방 왕을 공격해 가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인간은 항상 복수심에 가득 차 있습니다. 북방 왕이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전쟁을 준비했다가 남방 왕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북방 왕은 승리하지 못하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단 11: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북방 왕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많은 군대를 모아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방 왕의 아들들은 셀류쿠스 3세인 케라우누스와 동생인 안티오쿠스입니다. 이들이 전쟁을 준비하다가 형인 셀류쿠스가 갑자기 죽게 되자 동생이 전쟁에 나가게 됩니다. 이때 남방 왕은 프톨레미 4세 필로파토르입니다. 이 왕은 자신의 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왕입니다. 이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과 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준비하고’ גרה(가라 1624) 흥분하다, 노하다, 일으키다, 라는 뜻입니다. 북방 왕들은 자신이 아버지 복수를 위해 전쟁을 준비하는데 자신들의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흥분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남방 왕을 죽이고 싶은 분노 때문에 참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들 스스로 전쟁을 준비하여 남방 왕을 공격하여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들은 스스로 전쟁을 준비하면서 많은 식량과 말과 군사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전쟁을 시작할 때까지 전쟁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모든 전쟁준비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 때까지 준비하게 됩니다. 이 준비가 완전히 끝마쳤을 때에 남방 왕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 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남방 왕인 필로파토르는 크게 분노하게 되고 북방 왕과 싸워 승리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주전 217년에 필로파토르가 안티오쿠스를 공격하게 됩니다. 남방 왕은 보병과 기병과 코끼리를 동원하여 북방 왕을 무찌르게 되는 것입니다.
‘넘겨 준 바 되리라’ נתן(나탄 5414) 주다, 넘기다, 버림을 당하다, 라는 뜻입니다.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쳐들어 왔지만 승리하지 못하고 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남방 왕의 군사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남방 왕의 손을 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남방 왕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하셨기 때문입니다. 북방 왕이 아무리 많은 군사를 몰고 와도 패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패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미 승리는 남방 왕의 것이 되었고 북방 왕은 완전한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남방 왕에게 북방 왕을 완전하게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단 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남방 왕이 북방 왕을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사로잡은 후에’ נשא(나사 5375) 교만하다, 높이다, 탈취하다, 높은체하다, 라는 뜻입니다. 남방 왕인 필로파토르는 북방 왕인 안티오쿠스를 제압하고 나서 마음이 교만해져 스스로 높은 체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성전 모독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높아지는 죄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남방 왕은 착각하고 있습니다. 북방 왕을 쳐부순 것이 자신의 능력인 줄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를 준비하셔서 주신 것인데 자신의 능력인 줄 아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한계입니다. 우리도 내가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일을 해 놓고 자만에 빠지거나 교만해지면 안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해 주셔서 이룬 일이기 때문입니다. 필로파토르는 이렇게 교만해져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됨으로 더 이상 세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단 11: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남방 왕에게 피한 북방 왕은 본국으로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여 몇 년이 지난 후에 또 남방 왕을 공격하게 됩니다. 안티오쿠스가 애굽 왕에게 패한 지14년이 지나서 주전 203년에 소아시아 지역을 점령하고 난 후에 다시 남방 왕을 공격하려고 원정길에 나서게 됩니다.
(단 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안티오쿠스 3세가 원정길에 나설 때에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치게 됩니다. 이때 남방 왕은 프톨레미 5세 에피파네스입니다. 여러 사람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이 말씀의 성취는 마게도냐의 왕 빌립과 안티오쿠스 3세가 동맹을 맺어 애굽을 공격한 사건입니다. 네 백성 중에서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진다는 말씀은 유대인들 중에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의 침략 정책에 동조해서 팔레스틴을 안티오쿠스 통치하에 넘어가도록 동조하던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북방 왕에게 합세하게 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으로 했던 방법들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들의 계획은 모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단 11: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북방 왕은 남방 애굽을 공격하여 토성을 쌓게 되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하게 됩니다. 주전 198년에 애굽의 장군 스코파스가 파네아스에서 안티오쿠스와 싸우게 되는데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게 됩니다. 이 싸움에서 북방 왕이 승리하게 되면서 팔레스틴과 가사를 포함한 애굽의 땅이 북방 왕의 손에 넘어가게 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북방 왕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느 편에 있는가에 따라서 승리는 좌우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누가 힘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의 편에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나의 편이라도 하나님이 상대편이면 나는 절대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나의 편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어 주시면 무조건 승리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편에 서야 됩니다.
(단 11: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북방 왕이 승리하고 난 후에 자신 스스로 승리에 도취되어 교만해지게 됩니다. 자신 마음대로 행동하여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안티오쿠스 3세가 승리하고 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땅인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폭력으로 치리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결국 북방 왕의 손에는 멸망이 있게 됩니다. 가는 곳마다 물건들을 약탈하고 거룩한 땅을 더럽히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에 도취되고 나면 스스로 교만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남방 왕도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고 나니까 예루살렘에 들어가 성전을 더럽혔는데 북방 왕도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시니 스스로 교만해져 하나님의 영화로운 땅을 짓밟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죄악성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교만해지면 안 됩니다.
(단 11: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북방 왕이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모았으나 남방 왕과 화친하려고 조약을 맺게 됩니다. 또 여자의 딸을 남방 왕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이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었을까요? 주전 192년에 안티오쿠스 3세와 프톨레미 5세 사이에 조약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 후에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을 모두 장악하기 위해 흑심을 품고 자신의 딸 클레오파트라를 프톨레미 5세에게 주어 결혼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 계획이 무산되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딸이 아버지 편에 서지 않고 남편을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전 173년에 클레오파트라는 죽게 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세웠던 계획은 모두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 11: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안티오쿠스 3세는 애굽을 장악할 계획이 무산되자 많은 섬들을 먹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닷가는 소아시아 해변과 헬라와 구브로 섬과 지중해의 섬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북방 왕은 로마가 정복했던 섬들을 다시 되찾아 왔습니다. 이렇게 세력이 확장되자 로마와의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때 한 장군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스키피오 장군입니다. 이 장군은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의 교만과 오만함을 한 번에 꺾어버린 장군입니다. 3만의 군대로 7만의 안티오쿠스 왕의 군대를 깨뜨려 버리고 승리하게 됩니다. 북방 왕은 로마를 우습게 보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런 모든 수치를 북방 왕에게 다시 돌려주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니엘에게 하나님이 환상으로 미리 보여주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을 모두 준비해 놓으시고 그대로 성취해 나가고 있습니다.
(단 11: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북방 왕인 안티오쿠스 3세가 전쟁에서 대패하고 난 후에 자신의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살해당하여 죽게 됩니다. 교만했던 왕은 결국 살해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왕이 셀류쿠스 3세의 조카이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형인 셀류쿠스 4세인 필로파토르입니다. 이 왕은 예루살렘 성전을 강탈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 대신 총리대신인 헬리오도로스를 보내 성전에 보관된 돈을 몰수하게 했습니다. 이 왕은 타락한 왕으로 탐욕과 로마와의 조약으로 인해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헬리오도로스에게 살해당하고 그 뒤를 이어 문제의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왕에 오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역사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북방 왕과 남방 왕과의 싸움을 통해 인간의 승리는 모두 하나님이 어느 편에 있는가에 대해서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이 힘이 있다고 해서 이기는 것도 아니며 약하다고 해서 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주는 편이 승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인간이 제일 잘 될 때에 항상 겸손해야 할 것을 말씀을 통해 배웠습니다. 인간이 승리하고 난 이후에는 항상 교만해져 하나님을 모욕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려고 합니다. 남방 왕도 그랬고 북방 왕도 그랬습니다.
그럼 나는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항상 주님 안에서 나를 말씀으로 치리함을 받아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교만하면 눈이 멀고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두가 떠나간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주님이 내 편이 되시면 된다는 것을 믿고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현재 보이는 것만 가지고 우리는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하나님이 나를 떠나고 내 편이 되지 않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들은 생각하지 않고 물질이 나에게 떠나는 것, 명예와 권력이 떠나는 것은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떠나는 것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나를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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