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사사기 11장 성경 좋은 말씀] 사사 입다의 행적(삿 11:1-40)

체데크 2022. 1. 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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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장에서는 사사 입다의 탄생과 행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다는 서자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입다를 사사로 불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집안의 출신이 좋다고 해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출신이 나쁘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주권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 겸손함으로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면 됩니다.

 

사사 입다의 행적(삿 11:1-40)

 

[1-3]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 . . .

본장은 사사 입다에 대해 증거한다. 입다는 요단강 동쪽인 길르앗의 사람이며 힘있는 용사이었다. 그는 기생(잇솨 조나)[매춘부]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다. 길르앗의 아내의 아들들이 커서 입다를 쫓아내었으므로 입다는 길르앗 동쪽 끝의 돕 땅에 잡류들과 함께 거하였다.

[4-11]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 . .

얼마 후에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했다. 그때 길르앗 땅의 장로들은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그에게 말했다. “우리가 암몬 자손들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그들은 입다가 와서 암몬 자손들과 싸우면 그들 모두의 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이라는 원어(카친)대장이라는 뜻이다. 입다는 그들에게 너희가 나를 데리고 본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들은 입다에게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반드시 행하리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갔고 백성은 그로 자기들의 머리와 대장을 삼았다. 그는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 그는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12-15]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 . . .

입다는 먼저 암몬 자손들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왜 이 땅을 치러 왔는지 물었다. 암몬 왕은 입다의 사자에게 대답하기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취한 까닭이니 이제 그것을 화평히 다시 돌리라”고 하였다. 입다는 다시 사자를 보내어 말했다. “입다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은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에게는 바른 지식이 있었다.

[16-18]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 . . .

놀랍게도, 입다는 민수기 20장과 21장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렀다. 그들은 가데스에 이르러서 사자를 에돔 왕에게 보내어 청컨대 나를 용납하여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고 말했으나 에돔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또 그들은 사람을 모압 왕에게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지 아니하므로 그들은 가데스에 유하였었다. 그 후 그들은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둘러 행하여 모압 땅 동편에서부터 와서 아르논 저편에 진쳤고 아르논은 모압 경계이므로 그 경내에는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다.

[19-22]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에게 . . . .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땅을 통과하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백성을 모아 이스라엘과 싸우려 나왔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이스라엘은 그들을 쳐서 아모리 사람의 온 땅, 즉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사람의 온 지경을 취하였다.

[23-28]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사람을 . . . .

입다는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말한 후 암몬 자손들의 요구가 정당치 않다고 반박한다. 첫째,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고 주신 땅을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당치 않다. 둘째, 모압 왕도 국경선을 인정하고 그 문제로 이스라엘과 다툰 일이 없었는데, 그들이 이것을 요구하니 부당하다. 셋째,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아로엘과 아르논 연안의 모든 성읍들에 거한 지 300년인데 그 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이제 그들이 그 땅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넷째,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쳐서 악을 행하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 입다는 이렇게 반박하며 심판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암몬 사이에 판단하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러나 암몬 왕은 입다의 말을 듣지 않았다.

[29-31]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 . . .

이제 여호와의 영 곧 성령께서는 입다에게 내려오셨다. 사사들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그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였다. 입다는 전쟁에 나갈 때 하나님께 한 가지 서원을 하기를,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라고 하였다. 서원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입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32-33]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 . . .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와 그들과 싸웠는데,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붙이시므로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24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적군들을 죽였다. 마침내 암몬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주권적 손에 달렸다.

[34-35]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 . . .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 그의 무남독녀의 딸이 작은북을 잡고 춤추며 나와서 아버지를 영접하였다. 그러나 입다는 이것을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돌이킬 수 없도다.” 입다는 승전(勝戰)의 기쁨 중에서도, 하나님께 한 서원을 기억하였고 그것을 이행해야 함을 알았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었다.

[36-38]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 . . .

입다의 딸도 그의 아비처럼 경건하였다. 그의 딸은 그에게 말했다.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참으로 훌륭한 믿음의 딸이다. 그는 단지 아버지가 그에게 두 달만 허락하셔서 친구들과 산에 올라가서 그의 처녀로 죽음을 인해 애곡하게 하기를 청하였다. 아버지는 그것을 허락하였다.

[39-40]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 . . .

딸은 두 달 만에 아버지께로 돌아왔고 아버지는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였다. 그는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었다. 두 달이 지났어도 입다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입다도, 그의 딸도 참으로 훌륭하였다. 그들은 다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맹세하며 약속한 것을, 자기들에게 해로울지라도 그대로 이행하였다. 그들은 성경대로 행하였다(23:21; 15:4).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한 규례가 생겨서 이스라엘 여자들은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해 나흘씩 애곡하였다.

다수의 현대 학자들(Lange, NIV)은 입다가 딸을 번제로 드린 것이 아니고 그를 평생 처녀로 지내게 한 것이라고 잘못 해석한다. 그들은 본문 37-39절에 죽음이나 죽으니라는 말이 생략된 것과, 또 딸을 번제로 드리는 것이 인간 본성이나 성경에 반대된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든다. 그러나 옛날부터 유대교 학자들과 고대의 거의 모든 교부들과 대다수의 주석가들(Matthew Poole, A. R. Fausset, NBC)은 입다가 딸을 번제로 드린 것으로 해석한다. 그 근거는, 31절에 입다의 서원의 내용이 분명하고, 35절의 입다의 큰 슬픔과 고통이 그것을 보이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의 뜻은 분명하다. 어둡고 부패한 시대에 입다는 무지한 서원을 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심으로 그것을 이행했다. 히브리서 11장은 그를 신앙의 용사들 중에 포함하였다.

입다는 매춘부의 아들이라는 비천한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었다. 우리는 입다의 신앙을 본받아야 한다.

첫째로,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그의 손에 붙여주실 것을 기대했다. 하나님의 주권은 성경의 기본 진리이다. 우리는 온 세상을 홀로 섭리하시는 주권적 하나님을 믿자.

둘째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길르앗의 우두머리가 되었을 때 먼저 자기중심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였다(11). 기도는 하나님을 믿고 그와 교통 하며 동행하는 표이며 길이다. 우리는 항상 기도하자.

셋째로, 입다는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진 자이었다. 그가 어떻게 그런 지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나, 그는 성경에 기록된 출애굽 역사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바른 지식은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음이 분명하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넷째로,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하였고 그의 서원을 이행하였다. 그는 승전의 기쁨 중에도 자신이 서원한 바를 잊지 않았고, 하나뿐인 딸에게도, 2달 후에도 변함없이 그것을 이행했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했다. 우리도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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