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하박국 3장 강해 설교문] 나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있는가?(합 3:17-18)

체데크 2020. 9.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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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박국 3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나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있는가?(합 3:17-18)

 

명제 : 하박국 선지자가 기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일까?

목적 : 나는 현재 무엇 때문에 기뻐할 수 있는가?

 

우리의 인생은 하루하루를 살면서 고난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땅에 태어난 후부터 죽을 때까지 죄인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평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기쁘고 즐거울 때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고난의 시간은 많이 생각나지만 기쁨의 시간은 잠시 잠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속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병사 때문에 고통스러워할 때 홍해를 가르셔서 건너게 하시고 애굽 백성은 홍해 속에 수장시켜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고 나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삼일 길의 광야를 걸어가서 마라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없어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인간의 기쁨은 잠시 잠깐이고 어려움이 오면 금방 화를 내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바라의 신령한 몸을 구원해 주셨는데 이 기쁨은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야차르의 육체의 고민이 오고 어려움이 오고 물질이 떨어질 때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야차르의 문제에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낙심하게 되고 인간적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잊어버리고 원망하면서 푸념 아닌 푸념을 입에서 뺏어낼 때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이와 같은 신앙 안에 있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는 어떤 기쁨을 원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당할 것을 알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평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서 안식일도 지키지 않고 안식년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심판하셔서 바벨론에 의해서 진노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와중에도 선택받은 백성은 버리지 않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가 선포하고 있는 이 말씀을 통해서 현재 내가 어떤 기쁨을 원하고 있으며 어떤 기쁨을 누려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합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 선지자는 야차르의 육체의 몸이 고통을 받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육체의 고난이 닥칠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무화과나무가’ תאן(테엔 8384) 무화과, 무화과나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화과나무는 양식입니다. 무화과 열매를 말려서 먹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성경에서 번영과 평안을 상징합니다.

왕상4: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솔로몬이 죽기 전에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은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각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습니다. 풍성하게 번성한 삶을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먹을 양식이 풍부했음을 말합니다.

‘무성하지’ פרח(파라흐 6524 동사, 칼,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 싹트다, 봉오리를 맺다, 발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무화과나무가 무성하게 싹이 트지 않아서 봉오리를 맺지 않으니 열매를 볼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무화과나무의 싹이 전혀 나오지 않아 가을에 무화과 열매를 먹을 수 없습니다. 칼형은 무화과나무가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아 열매를 맺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미완료 시제는 한해만 안 나오면 되는데 계속해서 무화과나무의 싹이 트지 않아 봉오리를 맺지 못함으로 열매를 바라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한해만 꽝 치면 버틸 수 있는데 계속해서 열매를 거두지 못한다고 하면 낙심하고 실망하여 주저앉게 됩니다.

시92: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시편 기자는 의인은 종려나무와 같이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번성하며’라는 단어가 פרח(파라흐)입니다. 의인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번성해 나가야 하는데 교회에 나와도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번성하지 못하고 내가 하는 일이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도 열매는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오고 있는데 나는 어떤 기쁨을 누려야 할까요?

‘열매가’ יבול(예불 2981) 땅의 산물, 열매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יבל(야발 2986) 인도하다, 이끌다, 가지고 오다, 옮기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포도나무는 아주 중요합니다. 건기가 되면 물이 마르기 때문에 포도 열매를 밟아서 포도주를 내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땅의 산물인 포도 열매가 없어지자 마실 물이 없는 상태에서 갈증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땅의 산물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실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포도 열매를 맺는 땅에 인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는 땅입니다. 우리도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어떤 일을 할 때 포도 열매와 같은 열매를 허락하시고 나를 직장이나 사업으로 인도해주시고 그런 축복의 장소로 옮겨주실 때 먹을 수 있습니다.

레26: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열심만 가지고 열정을 부리면서 일을 해도 나의 수고가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않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으면 결국 포도 열매를 먹을 수 없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지 않으면 나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먹지 못하는 헛된 수고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소출이’ מעשה(마아세 4639) 행위, 행동, 일, 노동이라는 뜻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리브 열매는 중요합니다. 모든 음식을 먹을 때 올리브기름에 찍어 먹기 때문입니다. 이런 올리브 열매를 먹을 수 없습니다. 올리브나무가 소출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는 어떻습니까?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소출이 없습니다.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노동만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태에서 나에게 기쁨이 올까요? 당연히 올 수 없습니다. 마음에 힘만 빠지고 결국은 하던 일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더 나아가 우리에 양이 없다고 말합니다.

외양간에 소도 없습니다. 야차르의 육적 기근이 왔습니다. 현재 나의 힘으로는 하루도 살아갈 힘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는 어떤 기쁨을 원하게 될까요? 지금 이 시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육적 기근의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선포합니다. 바벨론 군대들이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훼파시키고 포로로 끌어가게 됩니다. 육적 기근이 와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이런 상태에 내가 있다면 나는 어떠한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하박국 선지자는 낙망하지 않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 민족이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같은 동족이 고난 받는 것을 체험한 선지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은 기쁨을 찾고 있습니다.

합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는 육적 괴로움과 열매와 소출이 없다 할지라도 자신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선포합니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ביהוה(바아도나이 3068) 여호와라는 뜻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현재 상태가 육적으로는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은 여호와 안에 있기 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럼 우리가 하박국 선지자처럼 기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와 풍성함을 따라서 주님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피로 말미암아’는 בדמו(베담모)입니다. 이 뜻은 주님의 피 안에서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비록 육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물질이 부족하여 힘들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영혼을 살렸고 그리스도의 피가 나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요일5: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하나님이시오 영생이시라

우리가 힘을 내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오셔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힘을 얻고 영혼이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며 영원한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도 함께 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하박국은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기쁠 때가 언제입니까? 주님 안에 있을 때입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주님은 포도나무요 나는 가지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내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내 안에’라는 단어가 בי(비)입니다. 전치사를 사용하여 내 안에 서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야차르로 현재 힘들고 있다면 주님 안에 서 있으면 됩니다. 주님 안에 거하여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맺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가지는 나무줄기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열매만 맺으면 됩니다. 우리는 나의 생각대로 열매를 맺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은 야차르가 풍부해지고 많아지고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것을 누리면서 살고 싶어합니다. 이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낙심하게 되고 기쁨이 사라집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런 것 때문에 낙망하지 않고 바라의 구원을 주신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신앙을 가져야할까요?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주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야차르의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 안에서 기뻐한다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고 구원을 베풀어주신 주님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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