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스가랴 13장 강해 설교문] “내 짝 된 자를 치라”(슥13:7-9)

체데크 2020. 9.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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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가랴 13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내 짝 된 자를 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 짝된 자를 치라”(슥13:7-9)

 

명제: 예수 그리스도의 목자를 칠 때에 양들은 흩어지게 된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은 연단을 받아 완전한 목자의 양이 된다.

 

스가랴 선지자는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면서도 제사장의 사역을 병행했던 사람입니다. 스가랴는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스가랴는 학개와 동시대의 인물로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기 위하여 힘을 썼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목자를 치라는 명령의 메시지입니다. 이것은 신약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자를 십자가에서 쳐서 죽으실 때에 목자를 따르던 양들은 모두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목자를 치게 됨으로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을 하나님은 연단하셔서 완전한 선민으로 구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 연단받지 않으면 주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주님의 이름도 부르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두 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내 짝된 자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죽이심으로 말미암아 따르던 양들이 흩어지게 됩니다. 또 하나의 관점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입니다. 이 백성들에게 환난을 주어서 확실하게 선택된 백성으로 구별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받은 확실한 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슥13: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하나님께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칼이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는 것입니다.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작은 자들 위에는 손을 드리워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양들이 흩어지지만 그중에 선택받은 자들은 보호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깨어서’ עור(우르 5782 동사, 칼, 명령, 여성, 2인칭, 단수) 깨다, 일으키다, 치다, 흥분시키다, 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칼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치시는데 유대인들을 격분하게 만들어 일으키시고 흥분하여 결국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27:21-23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유월 절기에 유대인들이 모여서 바라바와 예수님을 둘 중에 누구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고 빌라도가 말하자 유대인들은 흥분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어서 빌라도가 놓아주기를 원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더욱 크게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입니다.

 

‘치면’ נכה(나카 5221 동사, 히필, 명령, 남성, 2인칭, 단수) 치다, 때리다, 죽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가까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을 통해서 채찍으로 치고 때려서 십자가에서 죽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것 같지만 성부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명령법을 사용하여 반드시 십자가에서 죽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만세전에 선택받은 백성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속죄를 이루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 속에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은 바로 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나를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시기 위하여 세우신 계획이라는 것을 이 시간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작은 자들’ צער(차아르 6819 동사, 칼, 분사능동, 남성, 복수) 하찮다, 비천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쳐서 죽이실 때에 양이 흩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많은 양들이 흩어져서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하찮고 비천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부들, 창녀들, 세리들, 병자들과 천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따랐던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고통당하던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에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무덤에 장례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비천하고 하찮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손을 드리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손을 드리우리라’ שוב(슈브 7725 동사, 히필, 완료, 공성, 1인칭, 단수) 회복하다, 돌아오다, 소성시키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를 치실 계획도 하셨지만 천하고 비천한 자들을 회복시키고 죽음에서 소성시킬 계획도 하셨습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흩어졌습니다. 그중에 예수님의 제자들도 모두 흩어지고 도망을 쳤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하나님의 손으로 덮어주시고 보호하셔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비천한 자를 손으로 덮어주셨는데 절대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떠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나에게도 절대 주님의 손이 떠나지 않습니다. 구원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계속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도 승천하시면서 나와 함께 항상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구원이 취소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호와의 손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슥13: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을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멸’ כרת(카라트 3772 동사, 닢알,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 잘라내다, 언약을 자르다, 끊어버리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언약에서 끊어버리시고 구원의 자리에서 잘라내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17: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할례 언약을 하시고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끊어지리니’라는 단어가 כרת(카라트)입니다. 할례와 같은 구원의 확신이 없는 자들은 멸망을 받아 하나님의 언약에서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은 창세전에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것도 영원히 하나님의 언약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닢알 수동태와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멸망을 받아 하나님의 언약에서 끊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망하고’ גוע(가바 1478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 숨을 거두다, 숨이 끊어지다, 죽다, 라는 뜻입니다. 온 땅의 삼분의 이는 모두가 숨이 끊어져 죽게 됩니다. 이것은 육적으로 죽는 것도 의미하고 있지만 영적 죽음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언약이 끊어진 자들은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래서 영원히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죽는 자들은 영원히 죽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입니다. 행위 책에 이름이 영원히 기록되어 하나님의 언약과는 관련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온 땅에 삼분의 이나 됩니다. 하지만 삼분 일은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으리니’ יתר(야타르 3498 동사, 닢알,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남다, 남기다, 보존하다, 머물러 있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의 삼분의 일은 구원을 받아 이 땅에 남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천국의 땅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심령에 보존하여 계속 머물러 있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겨진 자들은 이미 창세전에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천국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닢알 수동태와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들만 천국의 땅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그것도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멸망받은 자들은 복수로 되어 있고 선택받은 자들은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적고 죄의 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많은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 책도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삼분의 일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슥13: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생명 책에 기록되어 있는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고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되고 그 음성을 주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은 이들을 내 백성이라 말씀하시며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던져’ בוא(보 935 동사, 히필, 완료, 공성, 1인칭, 단수) 따르다, 통과하다, 인도하다, 옮기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삼분의 일인 선택받은 백성들을 불 가운데 던져 은과 금 같이 신앙을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전혀 변하지 않는 신앙으로 만들어 주시기 위하여 연단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연단을 혼자 통과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앞장서서 인도하여 주시고 고난의 풀무에서 건져서 이겨내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풀무와 같은 고난에 던져 넣으시는데 혼자는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던져 넣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주님을 의지해야 만이 풀무와 같은 연단에서 주님의 신앙으로 새롭게 변화가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단3:24-25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다니엘의 세 친구가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절하자 결국 풀무 불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이 풀무는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달궈진 풀무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간 것은 세 명인데 그 안에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면서 몸이 상하지도 않았으며 넷째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혼자 있게 두지를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통하여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시련이 와도 이것은 내가 선택받은 자이기 때문에 오는 믿음의 연단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벧전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과 같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믿음의 연단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연단의 풀무에 집어넣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부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의 풀무에 있을 때에 목청껏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모세를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주시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연단을 받고 나니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것도 영원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현재 내가 고난의 풀무 가운데 있습니까? 세상에서 고난당하여 지쳐서 힘이 들고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과 같은 마음입니까? 그러면 주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러면 주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고난의 풀무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연단이 끝나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짝된 자를 친 것은 나의 신앙을 올바르게 갖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주님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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