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학개 2장 강해 설교문] “9월 24일의 복”(학2:18-19)

체데크 2020. 9.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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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학개 2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9월 24일의 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924일의 복”(학2:18-19)

 

명제: 924일은 성전의 기초를 쌓았던 날이다.

목적: 교회의 기초를 쌓았던 날을 기억해야 한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을 통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구원받은 선택 자들을 만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구원해주시고 광야에서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로 세워진 것이 성막입니다. 이 성막은 광야에서 옮길 수 있도록 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정착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성막이 성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옮겨 다녔던 성막이 성전으로 정착하여 하나님이 항상 성전에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죄인은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구약의 성전이 발전되어 지금은 무엇입니까? 교회입니다. 이제는 구원받은 무리들이 있는 곳인 교회가 성전이 되었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이 끊어지지 않는 곳에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을 솔로몬이 지었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섬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해져 갔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우상을 따라가면서 하나님과 멀어진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성전에 마음을 두지 아니하시고 바벨론에 의하여 화려했던 솔로몬 성전을 무너뜨려버렸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심점이 없이 노예생활로 전락되어 버렸습니다. 바벨론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70년 만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화려했던 성전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화려했던 성전에서 하나님께 찬양하고 제사를 드리면서 경배했던 시절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레스를 통해서 바벨론에서 구원해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진 것을 통탄하지만 자신의 집을 짓는데 전심을 쓰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성전의 기초만 쌓아놓고 황폐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하고 형편은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통해서 복을 내려주시는데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구심점인 성전의 재건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복을 받기 위해서는 교회의 재건이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무리들이 모일 수 있는 교회가 세워질 때에 하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의 심령의 성전도 재건하여 영육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재건되었는데 성도의 심령의 교회가 재건되지 않으면 개인적인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하실 수 있는 육체의 교회를 세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학2: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地臺)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하나님은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왜 곤고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추억해야 합니다.

 

‘기억’ לבב(레바브 3824) 마음, 전심, 한마음,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늘 이전을 기억해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너희들이 왜 복을 받지 못했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왜 생활은 더 곤핍해지고 가난이 군대처럼 몰려오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잠을 자지 못하면서 죽도록 돈을 번다고 하지만 결과는 항상 마이너스 인생입니다. 삶에 지치고 영적으로 곤핍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져있기 때문입니다. 복을 받을 수 있는 성전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합니다. 전심을 다하여 지금 이 시간의 이전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너의 마음 중심에 진정 교회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성전이 세워질 마음이 하나로 뭉쳐있는지를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너져있는 성전을 보면서도 한마음으로 성전을 재건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황폐한 채로 남겨두었고 성전을 재건하는 데는 마음도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의 중심부터 뜨거운 불길이 올라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라’ שום(숨 7760 동사, 칼, 명령법, 남성, 2인칭, 복수) 정하다, 세우다, 짓다, 진노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이 시간 이전을 기억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무너져있는 성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은 무너져있는데 자신의 집은 좋게 만들어 놓고 복을 달라고 하던 때를 기억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여 여호와의 성전을 세우고 짓겠다는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복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 이전의 나를 반드시 기억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 시간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어떤 관계였는지를 생각하고 내가 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지 못했는지를 생각하고 내가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내가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마음에 각오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반드시 마음에 이 시간 각오를 하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대를 쌓던’ יסד(야싸드 3245 동사, 푸알,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세우다, 정하다, 쌓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와 성전을 세우려고 기초를 쌓았습니다. 이때는 고레스 칙령에 의해 바벨론에서 귀환하여 성전 재건을 위해 기초를 쌓았던 B.C. 537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전의 기초를 쌓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성전을 재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백성들의 낙담과 태만 때문에 여호와의 성전은 기초만 세워놓고 18년 동안 방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18년 전에 너희가 성전의 기초를 쌓았던 때를 기억해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너희들의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은 열심히 했지만 결국 남는 것은 없었습니다. 더 열심히 일을 하면 할수록 더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만 보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힘을 쏟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8년 전에 여호와의 성전을 짓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기초를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성전의 기초는 반드시 놓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푸알 강조 수동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 교회의 기초를 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의 기초를 놓을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복을 주시려고 교회를 건축하게 하시고 세우셔서 구원받은 무리들이 언제든지 교회로 나와 주님을 찬양하고 여호와를 경배하여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동참된 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성전을 건축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마음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푸알 강조 수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건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며 여기에 동참하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주신 자가 동참하게 됩니다. 여기에 동참하게 된 사람들은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자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동참하기 싫어도 하나님께서 동참하게 하셔서 은혜를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는 이 시간 마음에 불을 지펴주시고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동참의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고 이 시간 결단하셔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동참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큰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학2: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또 묻습니다.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고 묻습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와 석류나무와 감람나무의 열매가 맺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무너져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인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지만 먹을 양식이 없는 것입니다. 이때에 곡식은 보리와 밀입니다. 가을에는 가나안 땅의 과일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시니 결국 굶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924일 오늘부터는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생각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모든 생활의 여건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로 마음에 굳게 다짐한 자들에게는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창고에’ מגורה(메구라 4035) 두려움, 창고, 무서워하는 것, 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이 두렵습니까?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고에 곡식이 떨어져 갈 때에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통장에 잔고가 사라져 갈 때에 무서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 가다가는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문하셔서 여호와의 성전이 무너져있고 기초만 있을 때에 너희들의 곡식 창고가 어떠했는지를 깨달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곡식 창고를 채우려고 했지만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가뭄에 흉년이 들고 곡식 종자가 병충해에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항상 마음에 두려움이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만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의 창고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창고만을 채우려고 동분서주 뛰어 받지만 통장의 잔고는 갈수록 사라지고 곡식 창고는 계속 비워져 가는 형편은 아니었습니까? 고민해야 될 문제는 첩첩산중 쌓여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어서 두려움과 공포에 살지는 않았습니까? 여호와의 성전이 무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에 각오하고 교회를 세우면 하나님은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포도나무’ גפן(게펜 1612) 포도나무,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도나무는 아주 중요합니다.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을에 포도를 추수하여 포도주로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성전이 세워지지 않으니 포도나무 열매가 맺히지 않았습니다.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영적 갈증을 느끼는 것도 의미합니다.

 

요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예수님께서도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참 포도나무’가 גפן(게펜)입니다. 교회를 세우지 않으면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가 없으면 영적인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들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교회가 세워짐으로 영육으로 갈증이 사라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주님의 포도나무에 가지인 내가 붙어있으면 됩니다. 교회를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아 세상에서 더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 תאן(테엔 8384) 무화과나무, 라는 뜻입니다. 무화과나무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겨울양식입니다. 가을에 무화과열매를 말려서 겨울에 먹게 됩니다.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21: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無花果)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유하시고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셔서 길 가에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잎사귀가 무성한데 열매가 없음으로 저주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무화과나무가 말라버렸습니다. 유대인들의 신앙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로만 풍성하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행동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책망하시고 저주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겉으로는 여호와의 성전을 짓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온 것이 18년입니다. 무화과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셔서 저주를 하셨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무화과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달콤한 열매를 먹음으로 인생에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석류나무’ רמון(림몬 7416) 석류나무이며 רמם(라맘 7426) 높아지다, 올라가다, 떠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석류는 대제사장의 의복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석류 하나에 금방울 하나씩 달아서 대제사장 의복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을 높이고 찬양하며 주님의 영광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교만해져 하나님의 영광에서 떠났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은 무너진 채로 방치하고 자신의 영광만을 세우고 높이는데 전념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석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출39:25-26 순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 사이사이에 달되 방울과 석류를 서로 간격을 두고 번갈아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하였더라

 

하나님은 대제사장의 의복을 순금 방울과 석류를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면서 서로 간격을 두고 번갈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건축을 미루고 있었을 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하늘로 올라가는 통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광만을 높이고 세우면서 세상에서 자신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관심이 없고 내 직장과 내 사업과 내 가정만 잘 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 속에서 빠져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석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호와의 성전이 건축되므로 복을 주시게 됩니다.

‘감람나무’ זית(자이트 2132) 올리브 나무라는 뜻입니다. 감람나무도 유대인들에게는 중요합니다. 올리브기름으로 성전의 금 등대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활에서 등불의 기름으로 사용하고 올리브기름을 먹었습니다. 이 기름은 없어서는 안 됩니다. 꼭 필요한 기름인데 여호와의 성전을 짓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감람나무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출27:20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하나님은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이 감람으로 짠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하면서 복음을 의미합니다. 성막이나 성전에서 불을 밝히는 데 사용한 기름의 열매가 끊어졌습니다. 더 이상 영적으로 빛을 밝힐 수가 없게 된 것을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없으니 감람 열매가 많이 있어도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세워지지 않으니 십자가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지 않으니 유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올리브기름이 끊어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지 않으면 생활필수품과 같은 올리브기름인 십자가 복음이 끊어지게 됩니다. 복음이 끊어지게 되면 영적으로 배고프며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를 세웠더니 하나님께서 감람나무 열매를 맺히게 하셔서 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름을 주시는 것입니다. 육적으로 복을 주시고 영적으로는 십자가 복음이 교회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ברך(바라크 1288 동사, 피엘, 미완료, 공성, 1인칭, 단수) 축복하다, 복을 주다, 찬양하다, 송축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부터 바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바뀌어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로 마음을 먹고 자신의 재물을 헌물하고 노동력을 동원하여 여호와의 성전을 짓는데 앞장서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셔서 하나님을 송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니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곡식창고가 비어 두려워하고 공포에 떨었는데 창고가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을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려 열매를 추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피엘 강조 능동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풀려서 복을 아까워하지 않고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오늘 우리들에게 교회를 건축하겠다는 마음을 주시고 동참하게 하셔서 아까워하지 않는 복을 하늘에서 쏟아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여 너희들과 함께 영원히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를 건축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구원받은 무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우리들에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924일은 인생이 바뀌는 날입니다. 무너진 여호와의 성전이 세워지는 날이며 이 날에 나는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날입니다. 인생이 실패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새 힘을 얻고 일어나는 날입니다. 영적으로 고난을 겪었던 자가 독수리처럼 힘을 얻는 순간입니다. 육체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나의 창고를 채우려고 했던 자들이 하나님의 창고를 채우니 나의 창고가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난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불을 지피고 교회를 세워 주님의 복음이 만방에 펼쳐질 수 있는 기초를 세워야 합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동참하신 저와 여러분들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평생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해도 하나님이 사용해주시지 않아서 못하는데 이번에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교회를 건축하는데 나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고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데 고민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창고를 채워주셔서 모든 물질의 두려움과 공포가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 역사적인 순간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신앙생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학개 1장 설교문]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학1:7-11)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개 1장 설교문 중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학1:7-11) ♣명제: 하나님이 임하실 성전을 건축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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