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0장 설교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창30:37-43)

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30장 설교문 중에서 야곱을 도우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창30:37-43)

A. 야곱의 밧단아람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1. 야곱은 라반에게 속임을 당하는 삶을 살았다.

 

라반은 야곱을 속이는데 라헬과 결혼계약하고 7년을 봉사했는데 레아를 주었다.

 

창29: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야곱이 에서를 속여 장자권을 빼었는데 야곱은 라반에게 속임을 당한다. 7년을 봉사하기로 하고 라헬을 아내로 준다. 14년을 라반에게 봉사하면서 두 아내를 맞이하게 된다.

 

2. 소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야곱은 4명의 아내와 10명의 아들이 생겼는데 자신의 가정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다. 단독적으로 가정을 세우지 못한 상태이다. 야곱은 재산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하셨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야곱은 재산이 하나도 없는 상태이며 라반의 봉사자에 불과하다.

 

창30: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라반의 재산은 불어나기 시작했는데 야곱의 재산은 하나도 없는 상태이다. 앞길이 막막한 상태에 놓여 있다.

 

B. 야곱이 라반에게 제안한 것은 무엇인가?

1. 검은 염소와 흰색 양은 라반의 재산이 되고 얼룩덜룩한 것은 야곱의 재산이 된다.

 

야곱은 당당하게 라반에게 흰색과 검은 것을 구분하자고 제안한다. 검은 염소와 검은 염소 사이에는 검은 염소가 나올 확률이 높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뻔하다. 라반은 좋아서 그렇게 하자고 약속한다.

 

2. 라반은 얼룩무늬들을 골라서 자신의 아들에게 맡긴다.

 

라반은 얼룩무늬들을 가려내어 아들에게 맡기고 야곱에게는 검은 양과 흰 양과 염소를 맡긴다. 라반의 계략이다.

 

창30:35-36 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도저히 얼룩 덜룩한 양과 염소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C. 야곱이 얼룩 덜룩한 양을 낳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했는가?

1. 야곱은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가지를 가지고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낸다.(37절)

야곱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믿었다. 신풍나무는 (לבנה리브네)이다. 순결하게 하다. 정결하게 하다, 라는 뜻이다. 이것은 정결케 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도 정결한 자가 되면 성령을 받는다. 버드나무는 (ערמון아르몬)이다. 슬기를 얻다, 지혜롭게 행동하다, 라는 뜻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줄 아는 슬기를 가졌다. 우리도 마지막 때에 슬기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살구나무는 (לוז루즈)이다. 이탈하다, 라는 뜻이다. 사람의 생각을 넘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한다. 껍질을 아주 강하게 벗겨낸다.

 

2. 껍질을 벗긴 나무를 물 구유에 세운다.(38절)

 

껍질을 벗긴 나무를 물 구유에 세우는데 히필, 사역 능동으로 세운다. 그때에 양이 새끼를 밴다. 과연 이 껍질 벗긴 나무를 보았다고 얼룩 덜룩한 것들이 나왔을까? 나무에 이런 능력이 있을까? 물론 나무는 능력이 없다. 하나님께 능력과 권능이 있다.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과 같다. 불뱀에 물린 자들이 놋뱀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놋뱀과 십자가에는 능력이 없지만 그 자리에 못박힌 예수님은 능력이 있고 죄를 사하실 권세가 있다.

 

3. 라반의 양과 자신의 양을 섞이지 않게 했다.(40절)

 

야곱은 자신의 신실한 양과 라반의 약한 양들을 구분하였다. 야곱이 구분하는 것은 히필, 사역능동으로 구분하였다. 우리도 하나님의 것과 나의 것을 구분해야 한다. 세상의 것과, 영적인 것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야곱을 도우시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하실 때에도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드림과 같이 반드시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악한 것과, 선한 것을 구분하여 행동해야 한다.

D. 내가 야곱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

1. 만약에 내가 야곱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우리는 생각해 보게 된다. 20년 동안 재산이 하나도 없는데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에 불리한 계약을 맺을 수 있는가? 인간적인 눈으로는 100% 손해 나는 것이다. 하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100% 승산이 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도 손해나는 것 같지만 불리한 계약 속에도 믿음을 버리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을 수 있는가?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잡고 행동했다. 현재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얼룩 덜룩한 양과 염소는 하나도 없다. 내가 재산을 늘리 방법은 전혀 없다. 이런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잡을 수 있는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수 있는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3.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승리할 수 있는가?

 

야곱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 방법으로 했다. 인간들은 미련하다고 할지 모르나 제일 정확한 방법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미련한 방법일지라도 나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할 수 있는가? 남이 모두 맞다고 할 때에 나는 당당하게 아니요, 라고 거부할 수 있는가? 남이 아니라고 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맞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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