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바벨탑 설교문] “성읍과 탑”(창 11:1-9)

체데크 2020. 5. 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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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바벨탑 설교문 중에서 니므롯이 바벨 성읍과 탑을 쌓아서 하나님께 대적한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읍과 탑”(창11:1-9)

 

 많은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문화와 과학과, 문명의 발달이 급속도로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풍부한 먹을거리와 풍부한 물과 좋은 자연적 조건들이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재료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사람들은 좋은 자연을 가지고 우상을 섬기는데 사용합니다.

 

 우리들은 좋은 물질과, 환경과, 건강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주시고, 더 풍족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바벨탑과 성읍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만든 사람들입니다.

 

11: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많은 고심을 하고 홍수로 심판으로 쓸어버리고 나면 새롭게 인간들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죄악들은 심판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부패한 인간들은 마음속에 악한 것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부패한 인간들이 하는 모습들은 어떤 모습입니까?

1. 자신들만의 권세를 만들어 갑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인간들은 교만해서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하여 성읍과 탑을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시날 땅은 지금의 이라크에 속한 곳입니다. 그 당시에 바벨탑 높이는 90m 높이로 건설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때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이입니다. 고대 전승에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땅에서 제일 높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1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벽돌을 짊어지고 올라가다가 실수로 사람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을 위해서 운 것이 아니라 그 벽돌을 누가 짊어지고 1년 동안 올라가야 하나 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높이 쌓아 올렸던 것입니다.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라는 단어에서 ‘성읍’은 (עיר이르)입니다. 여성,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깨다, 어지럽게 하다, 흔들다, 흥분시키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인간들은 자신들의 성읍을 만들면서 자신들의 능력을 깨웠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흔들고, 문화와 문명은 세상의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문화는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는 마법이 있습니다. 여성 단수입니다. 여성은 모든 것을 품습니다. 연약하면서도 힘이 있는 존재가 여성입니다. 이렇게 사탄의 문화는 약한 것 같지만 유혹되고 나면 빠져나올 수가 없는 것이 사탄의 문화입니다. 지금 세상은 사탄의 문화로 가득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모든 것들이 죽이고, 빼앗는 것입니다. 이제는 리얼한 것을 좋아하여 사람을 죽이면 피가 진짜인 것처럼 나오는 게임이 등장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게임에 빠져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벨의 성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탑을’이라는 단어는 (מגדל미그달)입니다. 남성, 단수입니다. 자신을 위대하게 보이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다, 교만하게 행동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는 것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 쌓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대하게 보이고, 자신의 능력과, 재력과, 재능과, 지혜와, 지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남성, 단수입니다. 남성은 힘입니다. 이렇게 세상에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고 보여주기 위해서 쌓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높이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 재산을 높이고, 자식을 높이고, 지식을 높이는 이런 신앙은 결국 무너집니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높이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쪼그라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만하거나, 교만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잘 된 것처럼 높여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항상 쌓아야 합니다.

 

2. 자신들의 능력을 자랑합니다.

 

 인간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좋은 집, , 자식, 사업, 직장, 권력, 명예, 돈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낫은 능력과 지식이 있으면 겸손해야 합니다. 자랑을 하려면 주님 안에서 해야 합니다.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라는 단어는 (ראש로쉬)입니다. 우두머리, 아버지, 높아지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인간들은 스스로 높이 탑을 쌓아 하늘에 닿기를 원했습니다. 하늘에 닿는 것은 우두머리가 되고 싶다는 것이고,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반드시 넘어지고 스스로 높아진 자는 반드시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인간들은 홍수로 다시 심판을 받을까 봐 높이 쌓아서 심판에도 상관이 없는 탑을 쌓으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불신앙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을 믿지 못하면 인간적인 방법으로 탑을 쌓게 됩니다.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씀을 거역하게 됩니다.

 

3.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이 유명해지는 것을 원합니다. 자신의 이름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렇게 되었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존경받고, 자신의 앞에서 굽 신 거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이름을 내고’ 에서 ‘내고’라는 단어는 (עשה아사)입니다. 칼, 미완료, 1인칭입니다. 성취하다, 반포하다, 형통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자신의 명성을 알리고, 능력을 알리고, 명예와 기념비적인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단순 능동으로 미완료를 사용함으로 한 번 알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죽을 때까지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1인칭이기 때문에 각자 모두 개인적으로 자신의 자랑거리를 찾아서 세상의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것도 죄입니다. 사울도 자신을 높이다가 결국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자신의 기념비를 만들고 자신의 이름을 높이 날리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높이면 됩니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주님 안에서 자랑하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인간들은 흩어짐을 면하자고 서로 뭉쳤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로 나가서 번성하고, 생육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각자 자신들이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모여서 자신의 그룹을 만들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고 취미가 다르고, 뜻이 다르면 절대 용납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똑같습니다. 많은 동호회 모임을 만들고, 자신의 취미에 맞춰서 모이고, 뜻에 부합되면 모여서 서로 자신의 영역을 쌓아나갑니다. 그러다가 세력이 뭉쳐서 힘이 생기면 그때부터 자신들의 소리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벨탑입니다. 우리는 흩어져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만 뭉쳐 있으니 외부의 세력에 의해 탄압을 받게 하여 흩어지게 하셔서 전 세계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11: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 오셨더라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인간들이 성읍과 탑을 쌓는 것을 계속 지켜보시고 때가 되매 내려오신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도 악의 때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심판을 하신 것처럼 바벨 지역도 때가 되매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계속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다가 때가 되매 교만을 치시고, 거만함을 치셔서 더 이상 교만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우리는 나의 성과 탑을 쌓아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영역 안에 하나님을 빼놓고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바벨탑은 하나님을 위해서 쌓은 것이 아니라 우상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쌓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나의 모든 것들을 투자하여 성과 탑을 쌓아야 합니다. 기초 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이 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초가 잘 못되면 무너지는 것처럼 우리의 기초가 잘못 쌓아져 나의 재능과, 힘과, 능력으로 기초를 삼으면 이 탑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1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시날 땅에 모여 사는 자들은 한 족속이고 한 언어와 생각과 뜻이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모여서 시작한 것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신들의 영광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바벨탑과 성읍을 보기만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한 족속이라는 것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합해지는 것입니다. 탑을 쌓을 때에 마음이 모여지고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족속입니다.

 

 ‘시작하였으니’ 라는 단어에서 ‘시작’ 이라는 단어는 (חלל할랄)입니다. 더럽히다, 수치를 당하다, 부정하게 하다,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탑을 쌓으므로 세상의 사람들에게 더럽혀지게 되고, 수치를 주게 되고, 결국에는 모든 사람들을 부정하게 만들어 죄를 짓게 하고 불순종의 삶을 살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벨탑은 인간들에게 불순종의 삶을 표본으로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샘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음으로 멸망시켜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더 이상 놔두면 절단할 수가 없고, 잘라내지 못하고, 억제시키지 못하는 단계까지 가기 때문에 중간에 바벨탑과 성읍을 흩어버리시는 것입니다. 암 덩어리도 작을 때는 힘이 없어서 금방 제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암 덩어리가 커지면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생명을 위협하여 죽게 됩니다. 죄를 짓는 것도 똑같습니다. 죄가 적을 때는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으면 되는데 점점 악해져 죄가 깊어지고, 커지면 금방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기가 싶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탑을 쌓는 것을 더 이상 보지 않으시고 도중에 무너트려 버리는 것입니다.

 

11:7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인간들의 합쳐진 마음들을 흩트려 버립니다. 뜻을 세웠던 것을 서로 마음이 맞지 않게 하시고 말이 서로 통하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맞지 않으니 서로 의견이 분분해서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뜻이 맞지 않으면 서로 만나기도 싫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마음이 맞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마음이 맞지 않고, 생각이 다르니 만나기도 싫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흩트려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뒤죽박죽 계획을 만들어 버린다는 뜻입니다.

 

11: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온 지면으로 흩으시기 시작했습니다. 마음도 변하게 만들고, 생각들도 서로 맞지 않게 하시고, 계획들이 서로 다르게 만들어 버리니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멈추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이 흩트려 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계획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나도 승산이 없습니다. 결국 힘만 빠지고 물질만 허비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다가 이루지를 못하고 끝이 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므로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짐을 믿으면서 나가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이루어지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맡기고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선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가 나의 이름을 내기 위하여 하는 일이 있다면 계획을 바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거나, 자신의 명예를 드러내거나 하면 하나님은 명예를 거둬 가시고, 재물을 거둬 가시고, 모든 것을 거두어 가셔서 철저하게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를 높이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높이는 신앙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보실 때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왜 이 바벨탑 사건을 기록해 놓았을까요? 그것은 인간들이 수시로 자신을 높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자신의 공명심이 발동하여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달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재물이 생겨서 부자가 되고, 능력을 주셔서 인정받고, 명예를 주셔서 높아지고, 권세를 주셔서 존경받는 자가 되면 이것은 너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인생에서 바벨탑을 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 탑은 영원히 없어지고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영원히 믿음을 세워나가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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