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복음 세족식 설교말씀 중에서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말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11)
● 명제 : 주님은 선택받은 자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신다.
● 목적 : 주님은 나를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사랑하신다.
주님은 이 땅에 성부 하나님의 뜻에 따라오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주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속죄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선택받은 자들의 속죄 제물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인간은 모두가 원죄의 죄인이기 때문에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흠이 없는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만이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유월절 마지막 만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주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죽을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인성의 마음으로 제자들을 보면서 끝까지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죽으면 제자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 만찬에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은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의미를 되새기면서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를 끝까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은 유월절이 다가오기 전에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온 줄을 아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선택받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셨는데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끝까지: קץ케츠 7093 끝, 종말) 주님이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의미는 마지막 종말의 때까지 사랑하셔서 선택받은 자는 절대 멸망받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육체는 십자가에서 달려 죽지만 부활하셔서 영원히 나와 함께 해주시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내 육체의 눈으로는 주님이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셔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절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요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유월절 만찬에서 마귀는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주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구원받지 못한 자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로 선택했지만 구원받지 못한 자입니다. 이런 자는 창세전에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받지 못하니 마귀가 예수님을 팔아버리는 생각을 넣게 됩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는 복음을 전해주어도 마귀가 거부하라는 생각을 넣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을 거부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요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주님은 유월절 만찬에 저녁을 드시면서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기신 일과 주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인성과 신성을 모두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인성의 사역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선택받은 자들의 원죄를 해결해주시는 것이요, 신성은 부활하셔서 만왕의 왕으로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아서 통치하다가 재림하셔서 심판하는 사역입니다.
요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유월절 만찬에 주님은 저녁을 잡수시다가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이것은 보통 종들이 취하는 자세입니다.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에 제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시고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주님은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있습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셨습니다. 그 당시 발은 더러웠습니다. 광야에서 샌들을 신고 다니면 당연히 발이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주인이 외출하고 들어오면 종은 물을 떠 다가 주인의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광야에서 손님을 대접할 때도 발을 씻겨주는 것이 극진히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직접 봉사와 헌신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요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다른 제자들은 주님이 왜 이렇게 하시는지 알지 못하고 아무 말도 없습니다. 베드로가 제자들의 대표로 말합니다.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왜 씻겨주시나이까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는 의도로 말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이렇게 하시는 진정한 의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지금 육적인 것을 통해서 영적인 것을 말씀하려고 합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면 안 됩니다.
요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주님은 베드로에게 말합니다.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이후에는 성령의 깨달음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이 행동은 속죄의 은혜를 베풀어 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믿음으로 구원받아 원죄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자 범죄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 범죄는 계속해서 속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이 말씀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매일 같이 발을 씻어야 합니다. 자 범죄를 회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요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베드로가 주님께 말합니다.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합니다.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주님이 말씀하기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주님이 자 범죄를 씻겨주지 않으면 상관이 없는 존재입니다.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하면서도 자 범죄는 우상에게 가서 회개하고 있다면 주님과 무관한 사람입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오지도 않고 예배를 드리지도 않으면서 자 범죄를 속죄하지 않으면 주님과 상관없는 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주님이 나의 발을 씻겨주신 것을 기억하고 자 범죄를 계속해서 속죄해야 합니다.
요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베드로는 바로 주님께 말합니다. 자신의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이렇게 하시는 의도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없으면 복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요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주님은 말합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온몸이 깨끗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원죄가 완전하게 씻겨졌습니다. 원죄가 씻겨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세전에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속 사람이 목욕을 한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선택한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가룟 유다는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목욕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이미 주님으로부터 목욕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목욕을 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손과 발은 더러워집니다. 이것은 매일 같이 씻어야 합니다.
요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주님은 말합니다.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주님을 팔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자 중에 다는 깨끗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가룟 유다는 목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럼 주님이 끝까지 사랑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목욕을 받은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직접 목욕하여 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의 피로 목욕을 받아 속 사람이 지은 죄인 원죄가 사라진 사람입니다. 주님은 이런 나를 끝까지 사랑하셔서 마지막 날까지 사랑해주십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원죄가 사라졌으니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손과 발을 매일 같이 씻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 범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가룟 유다는 제자였지만 주님과 상관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과 상관없으니 결국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고 매일같이 죄를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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