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복음 6장 설교말씀 중에서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는 말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요 6:26-29)
● 명제 : 썩을 양식은 육적인 일이고 영생하는 일은 영적인 일이다.
● 목적 : 썩을 양식을 좋아하면 육의 사람이요, 영생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의 사람이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의식주 문제가 제일 큽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일단 먹어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육체가 먹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해결할 문제이고 먼저는 영생을 위하여 고민하며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정반대입니다. 우리는 먼저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을 하려고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육체가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시고 측은히 여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굶주리고 있는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십니다.
우리는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 살면서 육체가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두고 사는 신앙입니까? 나의 속 사람인 영혼의 영생을 위하여 사는 신앙입니까? 육체는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 가는 인생입니다. 속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원히 사는 세계에는 관심이 없고 이 세상에서 잠시 사는 동안의 시간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남들보다 더 좋은 집과 음식과 차를 소유하고 먹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시간 이런 것들은 썩어질 양식이라고 말씀합니다. 육체의 먹을 것들은 썩어져 없어집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을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을 해야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육체의 썩어질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교회에 찾아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썩어질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찾아옵니까? 이런 것들은 세상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우상을 찾아가도 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썩어질 양식을 구하면 교회 나올 때보다 더 잘 살 수 있고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럼 왜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까? 영생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썩어질 양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두가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지만 영생의 양식을 가르치지 않고 기복적인 썩어질 양식을 위해서 일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교회에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썩어질 양식을 구하는 도구와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영생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내가 교회에 나오는 것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영생의 양식을 위해서 구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썩어질 양식은 꼭 교회에 나오지 않아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니 교회에 나오는 것보다 더 많이 얻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이 시간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시간 신앙생활이라는 미명 하에 썩어질 양식을 구하는 도구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팔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내가 세상에서 썩어질 양식이 많아지기를 원하여 교회에 나와 구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하게 영혼을 살려 영생을 주시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썩어질 양식이 아닌 나의 영혼을 위한 양식을 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을 때 많은 사람이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니 다시 배고픔이 찾아왔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러다가 가버나움에 계신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선생이여 왜 여기에 오셨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너희가 나를 찾은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라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말씀합니다. 육체는 한 끼를 먹고 나면 다시 배가 고프게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표적이 무엇일까요?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서 영생의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깨달으라는 말씀입니다. (표적: אות오트 226 표시, 표징, 징조, 표적)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표적과 징조가 무엇일까요?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성부 하나님께서는 징조를 보여주셨는데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데 그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원죄에 빠진 속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만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여기에서 징조라는 단어가 (אות오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우리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에 나오는 목적도 여기에 있습니다. 썩어질 양식을 얻기 위하여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작금의 교인들은 어떻습니까? 영원히 사는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나오는 것보다는 육체의 썩어질 양식을 선포하면 더 좋아합니다. 이런 미혹에 빠져 목사들은 영생의 양식을 선포하기보다는 육체의 양식을 구하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혼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요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주님은 단호히 말씀합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합니다. 육체의 일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럼 영생의 양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치신 자가 영생의 양식입니다. 예수님 그 자체가 양식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자체가 로고스의 말씀이며 선포하신 레마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했는데 썩을 양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썩을: απολλυμι아폴뤼미 622 VPPMAFS 멸망시키다, 죽이다) 우리가 썩을 양식을 위해서 일하면 영원한 멸망이 있습니다. 썩을 양식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심판받아 영원한 지옥의 불 못에 떨어지게 됩니다. 교회에 나와도 영혼에는 관심이 없고 썩어질 육체의 일에만 관심을 갖고 살다 보면 주님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세상에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는데 도구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다가 영원히 멸망받게 됩니다.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주님은 말씀합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멸하실’이라는 단어가 (απολλυμι아폴뤼미)입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썩을 양식을 위하여 고민하지 말고 나의 영혼을 지옥에 던질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영생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양식을 구하고 찾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가 누구입니까?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속 사람을 구원할 자로 이 땅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인을 쳤다는 것은 도장을 찍었다는 말씀입니다. (인치신 자니라: σφραγιζω스프라기조 4972 인치다, 봉인하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이 땅에 보내시기 창세 전부터 도장을 찍어 인을 쳤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구원자이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렇다면 썩을 양식을 구하지 않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하나님 안에서 도장을 받은 사람입니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는 진리의 복음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나에게 인을 쳐주셨습니다. ‘인치심을’이라는 단어가 (σφραγιζω 스프라기조)입니다. 인을 성령께서 쳐주신 자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않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을 하게 됩니다. 이 양식은 주님이 직접 주신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이 양식을 먹는 자는 아무나 먹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을 쳐주신 자만 먹게 됩니다.
요6: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오병이어를 체험한 사람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습니다. 율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행위를 해야 만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원을 얻는데 행위가 동반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썩을 양식을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가 있어야 만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님 앞에 나와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구원은 철저하게 행위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주권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 사람들의 물음을 듣고 주님이 대답합니다.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거창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간단명료하게 단 한마디로 자신을 증거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핵심은 바로 나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내가 썩어지지 않을 영생의 떡이니 나를 믿으면 너희는 영원히 살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썩어질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믿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혼의 속사람의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믿고 있습니까? 주님은 이 땅에 썩어질 양식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주시러 오신 분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것은 나의 의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허락해 주셔서 믿게 됩니다.
우리가 기적 신앙을 체험하게 되면 썩어질 양식만을 위하여 일을 하게 됩니다. 은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은사주의에 빠지게 되면 말씀은 온데간데없고 은사에만 심취하게 되어 육체의 일에만 신경 쓰게 됩니다. 은사를 행하는 행태를 보면 영혼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육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교인들도 육적인 문제가 생기면 은사자를 찾아서 돌아다니게 됩니다. 영혼의 문제를 위해서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썩어질 육체의 고민을 위하여 이리저리 기도원과 교회를 전전하면서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육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혼의 답답함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썩어질 양식을 구하게 되면 영원한 멸망밖에는 없습니다. 이 세상의 삶은 잠시 잠깐의 삶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는 영생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고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생명의 떡을 먹는 자들은 육적인 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육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팔이 짧은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굶주리게 놔두지 않으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이런 여호와 하나님을 내가 믿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구하게 되고 이런 양식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주님은 썩어질 양식을 찾지 말고 영생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을 매일같이 찾을 때 나의 영혼은 매일같이 신선한 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했다면 이 시간 이후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양식을 찾고 구하고 믿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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