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열왕기하 10장 설교말씀] 예후의 종교개혁(왕하 10:1-36)

체데크 2023. 8.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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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0장 설교말씀은 예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종교개혁을 단행했다. 예후가 아합 자손 70명을 죽였다.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죽였다. 바알을 숭배하던 자들을 모두 진멸했다. 

 

예후의 종교개혁(왕하 10:1-36)

 

아합의 아들 70인이 죽음(1-11)

10:1 아합의 아들 칠십 인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어 이스르엘 방백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아합의 아들 70명이 사마리아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아합이 아들들을 위해 훌륭한 교사들을 두고 또 궁내 대신과 부윤(府尹)과 여러 장로들을 그 곳에 두어 왕자들을 교육하고 보호하고 인도하게 하였다(5). 아합이 아들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시켜 지식면으로나 인격면으로나 그 나라의 으뜸이 될 만하도록 한 것이다.

10:2-3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병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 아비의 위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사마리아에 있는 방백들과 아합의 아들들을 교육하는 여러 선생들에게 예후가 편지로 전하기를 아합의 아들 중에서 왕을 세워 싸우러 오라고 했다. 이것은 싸울 힘이 있으면 싸우고 싸울 힘이 없으면 항복하라는 것이다.

10:4-5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 왕이 저를 당치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궁내 대신과 부윤과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가로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무릇 명하는 것을 우리가 행하고 아무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의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사마리아에 있는 대신들과 장관들이 예후를 당하지 못할 줄 알고 예후에게 항복하고 그의 종이 되겠다고 했다.

10:6-9 예후가 다시 저희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 된 사람들의 머리를 취하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인이 성중에서 그 교육하는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편지가 이르매 저희가 왕자 칠십 인을 잡아 몰수히 죽이고 그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고하여 가로되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가로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이튿날 아침에 저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사마리아에 있는 대신들과 장로들이 예후의 시키는 대로 아합의 아들 70인 머리를 잘라서 광주리에 담아 예후에게로 보냈다. 아합의 아들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죽었다.

10:10-11 그런즉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종 엘리야로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예후가 무릇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 존귀한 자와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을 죽이되 저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께서 그 종 엘리야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다고 예후가 말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아무리 아들이 많고 공부를 잘하고 고등 교육을 시키고, 존귀하고, 영광스럽게 되어도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으면 이와 같이 망한다.

아하시야의 형제 42인이 죽음(12-14)

10:12-14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노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가로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 이 인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아하시야의 모친이 아합의 딸이고(8:26), 아하시야도 아합집의 사위였다(8:27). 그러므로 아하시야의 형제 42사람은 아합의 집의 외가 쪽으로 가까운 친척이었다. 그들이 아합의 아들 요람왕과 그 형제 70인과 태후(太后) 이세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하러 가던 길에 예후를 만나 죽임을 당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역대하 22:1예루살렘 거민이 여호람의 말째 아들 아하시야로 위를 이어 왕을 삼았으니 이는 전에 아라비아 사람과 함께 와서 영을 치던 부대가 그의 모든 형을 죽였음이라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더라”고 했다. 이것을 보면 아하시야의 형들은 이미 죽었으므로 본문의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아하시야의 조카들이라고 하는 자도 있다. 그러나 본문대로 형제들로 보는 견해가 타당하다.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전에 다 죽었다고 해도 또 42명의 형제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아하시야가 여호람의 말째 아들이며 또 형들은 전에 전쟁에서 죽었다고 한 것은 여호람의 본처에게서 낳은 아들이 다 죽어 말째 아하시야가 왕이 된 것을 가리키고 여기 형제 42인은 여호람의 서자(庶子)들인 것 같다. 42인도 예후에게 한꺼번에 죽임을 당했다. 그러므로 아하시야의 집안도 다 망한 것이다.

말씀에서 떠나 속화(俗化)된 북 이스라엘과 타협하고 혼인하며 교류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왕도 죽고, 왕의 형제들도 죽고 유다 왕가가 몰살을 당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세벨을 용납하지 말고 비진리와 타협하지 말고 성경대로만 걸어가야 한다.

예후가 여호나답을 영접함(15-17)

10:15-16 예후가 거기서 떠나 가다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맞으러 오는 것을 만난지라 그 안부를 묻고 가로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가로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가로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났다. 레갑 족속은 대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고 포도원을 재배하지도 않고 일생 장막에 거하며 경건한 생활을 하는 족속이다(렘35:6-18). 그들은 죄를 미워하며 신앙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예후와 마음이 합했고 예후가 하는 하나님 나라 일에 협력했다. 악한 자와 협력하는 자는 망하고 선한 싸움에 협력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를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예후가 사마리아에 가서 아합에게 속한 자를 전부 진멸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대로 된 것이다(왕상21:20-26).

예후가 바알의 제사장을 죽임(18-25)

10:18-19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치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오게 하라 무릇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리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궤계를 씀이라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다 죽이려고 궤계를 꾸몄다. 바알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거저 오라고 하면 오지 않을 것이다. 이 때는 자기들을 비호해 주던 왕과 왕의 형제들과 왕의 근친(近親)이 다 죽임을 당하는 때이므로 자기들도 죽임을 당할까봐 오지 않는 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예후가 궤계를 써서 자기는 바알을 더욱 전적으로 섬기겠다고 공언(公言)하고 바알에게 큰제사를 드리겠으니 바알의 선지자는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다 오라고 한 것이다.

10:20-23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하였더라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두루 보내었더니 무릇 바알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당에 들어가매 이편부터 저편까지 가득하였더라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어다가 무릇 바알 섬기는 자에게 주라 하매 저희에게로 예복을 가져 온지라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으로 더불어 바알의 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전국에 공포하고 전국의 바알 선지자를 다 모아서 바알에게 제사하게 했다. 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시켜 바알의 당에 들어가 바알 선지자가 아닌 자들을 구별하여 내라고 하였다. 혹시 여호와의 종이 있으면 살리려고 한 것이다. 바알 제사장들은 출세한 줄 알았을 것이다. 만일 여호와의 종도 출세하기 위해서 거기 있었으면 죽는다.

10:24-25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인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붙이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번제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장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장관들이 칼로 저희를 죽여 밖에 던지고 바알의 당있는 성으로 가서

그들이 바알에게 번제드리기를 마치매 예후가 호위병과 장관들을 시켜 바알 선지자 전원을 죽였다. 예후가 바알 선지자를 다 죽인 것은 잘했으나 그 방법이 옳지 못하다. 궤계를 쓰지 않고 진실하게 해도 마침내는 바알 선지자들을 다 죽일 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목적과 방법이 다 진실해야 한다.

바알당과 목상을 훼파함(26-29)

10:26-27 바알의 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당을 훼파하여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이에 무리가 바알의 당에서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 당()을 훼파하고 그 곳을 변소로 만들었다.

10:28-29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예후가 바알만 멸하고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는 멸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백성들로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여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만일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면 유다 왕에게로 돌아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후가 절반은 하나님께 바로 했으나 절반은 하나님께 바로 하지 못했다. 한 편은 죄를 잘 다스렸으나 한 편은 잘 다스리지 못했다. 예후는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행하고 불리한 것은 행치 않았다. 참신앙은 육신적으로 손해가 나도 하나님 말씀으로 해 나가는 것이다(시15:4 참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이면 자기에게 손해가 날 것도 다 지켰다. 아브라함은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났고, 백 세에 난 아들을 바쳤고, 조카 롯의 목자와 자기의 목자가 서로 다툴 때도 좋은 땅을 롯에게 양보하였다.

여호와께서 예후의 왕위가 4대를 지내리라고 하심(30-31)

10:30-31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 대를 지나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그의 잘한 것을 칭찬해 주시면서 그의 왕권이 4대를 간다고 하였다. 그의 왕계(王系)는 여호아하스, 요하스, 여로보암 2, 스가랴인데 모두 약 100 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했다. 예후가 하나님의 명대로 아합의 집을 숙청(肅淸)하고 바알 신을 멸하는 등 하나님의 마음에 시원하게 잘한 것이 많다. 그러나 잘못한 것도 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때에 자기 방법으로 행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한 것은 좋으나 궤계를 써서 행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에 방법도 옳은 방법을 써야 한다. 인간의 방법과 거짓된 방법으로 행하면 바로 된 것이 아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때 자기의 권세 확보를 위해 행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때 지나친 잔인성을 가지고 행했다. 죄인을 죽일지라도 잔인하게 행했다. 유다 왕 아하시야와 그의 형제 42인을 한꺼번에 죽인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행했다. 즉 기도하지 않고 행한 것이다.

다섯째, 금송아지를 멸하지 않고 섬긴 죄이다. 자기에게 유익된 것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그냥 두었다.

여섯째,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 어느 정도 하나님의 말씀을 행한다고 했지만 전적으로 행하지 않고 일부를 양보하였다

하사엘의 침략과 예후의 죽음(32-36)

10:32-33 이 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이스라엘을 찢으시매 하사엘이 그 사방을 치되 요단 동편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앞에서 말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원수를 보내어 이스라엘을 찢으셨다.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이다(민32장). 그 땅을 아람 왕 하사엘이 와서 친 것이다(암1:3).

10:34-36 예후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과 모든 권세는 이스라엘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예후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이십 팔년이더라

예후가 죽고 그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다. 예후는 28 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열왕기상 2장 설교말씀] 다윗을 대적한 시므이의 최후(왕상 2:26-46)

 

[열왕기상 2장 설교말씀] 다윗을 대적한 시므이의 최후(왕상 2:26-46)

열왕기상 2장에서는 다윗을 대적하던 시므이가 솔로몬에 의해서 죽게 된다. 대제사장 아비아들도 파면되고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도 죽게 된다. 다윗 왕에게 대적하던 자들이 모두 죽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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