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이사야 8장 설교문] 북 이스라엘과 아람 멸망 예언(사 8:1-22)

체데크 2023. 8.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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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8장에서는 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멸망당할 것을 예언했다. 남 유다도 심판하실 것을 예언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심판한다. 우리도 사람과 재물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해야 한다.

 

북 이스라엘과 아람 멸망 예언(사 8:1-22)

 

두나라 멸망 예고 (1-4)

8: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큰 서판을 취하여 그 위에 통용문자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라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큰 서판을 가져다가 그 위에 통용문자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라. 그 뜻은 노략이 속함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앗수르가 멀지 않아서 유다를 속히 침략하여 노략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하시는 목적은 앗수르의 침략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려는 데 있다. 통용문자로 쓰게 한 것은 누구나 쉽게 읽고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어려운 문자나 알기 힘든 술어 등으로 전할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이 알기 쉽게 전해야 하며 누구나 들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전해야 한다.

8:2 내가 진실한 증인 제사장 우리야와 여베레기야의 아들 스갸랴를 불러 증거 하게 하리라 하시더니

우리야는 그 당시 제사장이요 스가랴는 그 당시 선지자였다. 여호와께서 제사장 우리야와 스가랴를 부른 것은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에 대해서 증인을 세워 증거 하도록 한 것이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거기에 대한 증거를 세워서 그 말씀을 확증하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와 같이 확실하다.

8:3 내가 내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이사야는 가정을 가지고 자녀를 두고 선지자의 사역을 한 것이다. 이사야는 둘째 아들을 낳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고 지었다(첫째 아들은 스알야숩이다(7:3)).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으므로 노략이 속히 올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사야는 아들의 이름을 유다 백성을 경계하며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다. 이사야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쳤고 또 아들도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용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하여 이용당하는 자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복을 받는다.

8:4 이는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할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긴 바 될 것임이니라

유다를 침략하는 아람과 이스라엘은 수년 내에 앗수르 군에게 멸망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할 줄 알 때는 2, 3세 정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2, 3년 내에 앗수르 군대가 침략하여 아람의 수도 다메섹의 재물과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의 재물을 노략해 갈 것이다.

앗수르 군의 내침 (5-8)

8:5-8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일러 가라사대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라야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은 예루살렘의 실로암 못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물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예루살렘(하나님과 신령한 시온)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역사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생명의 역사는 고요하게 천천히 역사한다. 하나님의 음성은 세미하고 그 감동은 고요하고 그 역사는 천천히 진행된다. 그런데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와 하나님의 보호를 존중히 여기지 않았다.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르신은 아람 왕이요 르말리야의 아들은 이스라엘 왕 베가이다(7:1). 기뻐하나니 유다 백성들이 자기 나라 군대가 소수요 가난하여 군비도 충분치 못하여 미약한데 비해 이스라엘과 아람 나라가 강한 것을 보고 그들의 군세와 재물을 기뻐하며 부러워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유다 나라를 보호하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지 않은 증거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흉용하고 창일한 하수같이 강퍅하고 잔인한 앗수르 군을 보내서 유다를 침략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는 유브라데 강을 가리키며 앗수르 군을 상징한다. 자비와 긍휼과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버린 자들에게는 강하고 잔인한 막대기의 징계가 오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의 법과 은혜의 말씀의 멍에를 벗어버린 자에게는 쇠멍에가 오게 되어 있다.

임마누엘은 유다 나라를 상징한다. 네 땅에 편만하리라 유다 땅에 앗수르 침략군이 들어와서 편만하게 퍼져 전국을 점령할 것을 가리킨다. 영적으로는 임마누엘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앗수르와 같은 이방 세력이 교회를 정복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말세에도 적기독 세력이 교회를 정복한다.

열국의 멸망 (9-10)

8:9-10 너희 민족들아 훤화하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따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는 함께 도모하라 필경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내어라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유다를 재적하는 나라들은 필경 패망한다는 것이다. 허리를 동이라, 허리에 띠를 띠라 유다의 대적들에게 전쟁 준비를 위해 힘을 써보라는 것이다. 대적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려고 많은 도모를 해놓았으나 그 도모가 시행되지 못하게 될 것이요, 많은 말()을 해놓았으나 그대로 이루지 못하고 패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할 것 (11-15)

8:11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게 하시며 이 백성의 길로 행치 말 것을 내게 경성시켜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강한 손으로 역사하시며 지시하여 주셨다. 여호와는 그 종에게 말씀을 주시고 감동을 주시고 강한 손으로 인도해 주시기도 하신다. 이 백성의 길로 행치 말 것 유다 백성이 가는 길로 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 당시 유다 왕과 백성들은 앗수르 왕을 의뢰하는 길로 갔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길을 돌이켜 하나님을 의뢰하는 길로 가게 하라는 것이다.

8:12-13 이 백성이 맹약한 자가 있다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맹약한 자가 있다 하지 말며 그들의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로 너희의 두려워하며 놀랄 자를 삼으라

맹약한 자가 있다 말하여도 유다 백성이 아람과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앗수르와 비밀이 맹약한 것을 가리킨다. 칼빈도 유다 백성들이 앗수르와 접촉하기를 갈망하여 동맹했다”라고 했다.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맹약한 자가 있다 하지 말며 이사야나 그 제자들은 앗수르와 맹약하는 일에 동의하지 말고 반대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불신으로 앗수르 사람들과 동맹하는 자들과 연합하지 말고 그러한 맹약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다(매튜헨리).

그들의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유다인들이 두려워하는 아람과 이스라엘 동맹군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는 세상의 어떤 나라의 군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세력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면 우리를 칠 자가 없고 그들이 마침내 망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므로 산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만 믿어야 한다.

8:14-15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거치는 돌, 걸리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거민에게는 함정, 올무가 되시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니라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하나님은 거룩한 피난처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원수를 막아 주고, 위태한 가운데서 건져 주신다. 이것은 또한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의 구원이요 피난처가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두 집은 유다와 이스라엘 두 나라를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아람을 의지했고 유다는 앗수르를 의지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거치는 돌과 올무가 되어 그들을 원수에게 맡겨, 사로잡히게 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원수를 막아 주신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과 그 말씀이 거치는 돌과 올무가 되어 패망한다.

여호와를 바라며 말씀을 기다릴 것 (16-19)

8:16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

증거의 말씀과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잘 간직하라는 것이요 제자 중에 봉함하라는 것은 이사야의 제자들에게 가르쳐서 마음비(心碑)에 새기도록 하여 그 일이 이룰 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줄을 알게 하라는 것이다.

8:17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 범죄한 백성을 징계하시고 돌아보지 않으시는 여호와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야곱 집(택한 백성)에 징계하시고 돌보지 않는 것처럼 하시는 때가 있다.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하나님께서 지금은 유다 백성을 징계하고 돌아보지 않으시지만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바라보는 신앙을 가졌다. 하나님께서 징계하기고 돌아보지 않고 응답해 주지 않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며 대망하는 신앙을 가진 자가 복이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을 기다리면 반드시 구원해 주실 날이 온다. 하나님은 징계하시고 싸매 주시는 분이시다. 욥기 5: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라고 했다.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이사야의 아들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가 이스라엘 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그 죗값으로 이방에 침략을 당하나 마침내 구원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예표적 이름대로 이스라엘을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을 이사야가 믿었다.

8:19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하나님께 물어야 마땅하겠는데 하나님께 묻지 않고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묻는 것은 하나님께 크게 범죄 하는 일이요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다. 요즘에도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해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지시한다고 한다. 그것을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께 범죄 하는 일이요 미혹받는 일이다.

말씀을 떠난 자는 흑암과 고통을 당함 (20-22)

8:20-22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그 주릴 때에 번조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 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성도는 성경만 따라가야 된다.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은 전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오든 표준을 성경에 두고 성경대로만 나가야 된다. 신접한 자들과 마술사들의 말을 따라가는 자들은 반드시 망한다.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선지자나 예언자의 말이라도 성경에 맞지 않는 말은 전부 마귀의 말이요 허탄한 말이다. 그것을 따라가는 자는 신령한 빛을 보지 못하고 흑암에서 방황하게 되고 그 심령은 곤고하며 주릴 것이다. 그들의 희망이 좌절되어 절망에 빠지게 될 때에 자기 왕을 저주하며 하나님까지 저주할 것이나 그들은 흑암과 환난과 심한 고통과 번민 속으로 쫓겨 들어갈 뿐이다.

[예레미야 3장 하나님 말씀] 유다 백성의 회개 말씀(렘 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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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장에서는 유다 백성이 죄를 지으니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라고 말씀을 선포한다. 유다 백성이 북이스라엘을 따라가다가 멸망받았다. 우리도 다른 사람의 죄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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