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성경 좋은 말씀은 요시야 왕의 성전 수리와 율법책을 발견한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합한 통치를 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였습니다. 우상의 길로 가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기뻐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요시야 왕의 성전 수리 및 율법책 발견(왕하 22:1-20)
요시야왕의 신앙(1-2)
• 22:1 요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 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디다라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요시야왕은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21:19) 여덟 살 때에 왕이 되었으나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하나님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선한 왕이다. 요시야왕은 그의 부친 아몬과 조부 므낫세가 악한 왕이었으나 그 악행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겼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 22: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요시야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사람이 보기에 정직히 행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참으로 어렵고 귀한 것이다.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다윗의 길은 전심으로 여호와를 좇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길이다. 열왕기상 14:8에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좇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라고 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 하였더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더하지도 않고 감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형통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다(수1:7).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말씀에서 감하는 것이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말씀보다 더하는 것이다. 성경 말씀을 가감(加減)하지 말고 말씀대로만 나가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 주신다. 요한계시록 22:18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라고 했다. 성경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만 믿고 순종해 나가는 자가 복이 있다. 성경 말씀을 가감하고 믿는 자는 화를 받는다.
성전 수리를 명령함(3-7)
• 22:3 요시야왕 십 팔 년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전에 보내며 가로되
요시야가 왕이 된 지 십 팔 년에 성전 수리를 시작했다. 요시야가 왕이 된 지 팔 년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였고, 12년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여 그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렸다(대하34:3). 요시야왕이 성전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고,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고 모든 우상을 철폐하였다. 그것이 성전을 수리하는 신앙의 기본이 되었다. 이와 같이 요시야왕이 재위 십팔 년까지 신앙 준비를 잘하였다. 자신의 신앙을 잘 준비하고, 국가의 기강(紀綱)을 공고히 하고, 또 백성들을 잘 다스리는 실력을 18년 동안 기르고 신앙의 터전을 잘 닦아 놓은 것이다.
그리고 요시야왕은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수리하고자 하였다. 먼저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집을 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을 하려고 한 것이다.
• 22:4-5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수하여 여호와의 전 역사 감독자의 손에 붙여 저희로 여호와의 전에 있는 공장에게 주어 전의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되
요시야왕이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전에 보내어 대제사장에게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했다.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백성들이 여호와의 전(殿)에 연보한 돈으로 하라고 하였다(대하34:9).
• 22:6-7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전을 수리하게 하라 하니라 그러나 저희 손에 붙인 은을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 행하는 것이 진실함이었더라
성전을 수리하는 일에 감독자를 세웠고 목수, 건축자, 미장이 등 여러 기술자를 동원하였다. 그들에게 은을 주어 그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게 하였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자가 다 필요하다.
은을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모두가 양심대로 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하고 서로 믿고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양심대로 하고 믿음으로 진실하게 하면 회계(會計)하지 않아도 회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보통은 회계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회계하는 것이 공명정대하다.
율법책을 발견함과 왕이 율법을 듣고 옷을 찢음(8-11)
• 22:8-11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복명하여 가로되 왕의 신복들이 전에 있던 돈을 쏟아 여호와의 전 역사 감독자의 손에 붙였나이다 하고 또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왕의 앞에서 읽으매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 옷을 찢으니라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했는데 대제사장이 그 책을 서기관에게 주니 서기관이 율법책을 읽고 왕에게 보고하였다. 왕은 자기 앞에서 그 율법책을 읽게 하였는데 그 말씀을 듣고 왕이 옷을 찢었다. 요시야왕이 26세가 되도록 율법책의 말씀을 듣지 못하다가 처음 듣고 깜짝 놀라며 열조가 지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벌이 임할 것을 깨닫고 옷을 찢은 것이다. 옷을 찢는 것은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는 것을 상징한다.
율법책을 잃어버린 지가 오래된 것이다. 조부 므낫세왕이 치세한 55 년간은 하나님을 별로 섬기지 않았다. 또 부친 아몬왕이 다스린 2년 동안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율법책이 필요 없었으며 율법책도 다 없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요시야왕이 하나님을 찾고 성전을 수리하다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섬기던 가정이 세상에 속해 살며 오랫동안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 말씀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옛날의 하나님을 다시 찾고 영적 성전을 수리하려는 신앙이 들어오면 하나님 말씀을 다시 찾게 된다.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게 된다. 성도가 영적 성전을 발견할 때 꿀보다 더 달고 생명이 되는 하나님 말씀이 발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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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 옷을 찢으니라 요엘 2:13에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라고 했다. 베드로가 전도할 때에 모든 사람의 마음이 찔리웠다고 했다(행2:37). 그러므로 요시야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옷을 찢은 것은 마음을 찢은 것이다. 그 말씀 앞에 거꾸러지고 그 말씀대로 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그 시간에 직접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인 줄 알고 받으며 그 말씀을 두려워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 감각이 없는 성도는 이미 죽은 신앙이다. 에베소서 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마음이 연하여 그 말씀에 감화 감동을 받고 그 말씀 앞에 굴복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19절). 여호와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제사라고 했다(시51:17). 우리가 마음이 연하여 상한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에 찔리고 두려워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왕이 선지자에게 물음(12-14)
• 22:12-14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신 아사야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발하신 진노가 크도다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저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거하였더라 저희가 더불어 말하매
요시야왕이 율법책을 읽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좀 더 자세한 것을 물으라고 했다. 왕이 중견(中堅)들 다섯 사람을 여선지 훌다에게 보내어 묻게 하였다. 읽은 율법책에 의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는데(19절),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 하실지, 면할 방법은 무엇인지, 좋은 길을 알아보라고 한 것이다.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여선지 훌다는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였다. 여선지 훌다는 가정을 갖고 하나님의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는데 아무 지장을 받지 않은 것이다. 여선지 드보라도 남편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일을 잘했다(삿4:4). 훌다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왕의 사신들에게 말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을 약속하심(15-20)
• 22:15-17 훌다가 저희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거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의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 손의 모든 소위로 나의 노를 격발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이곳을 향하여 발한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내게 보낸 사람에게 고하기를 왕에게 고하라고 하지 않고 “내게 보낸 사람”이라고 한 것은 왕도 하나님 앞에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 내용은 유다 왕의 읽은 책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이 성취된다.
유다 백성이 재앙을 받게 된 이유는 첫째,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을 버린 것이 근본적 악이요 제일 큰 죄이다. 둘째, 다른 신에게 분향하였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이 우상을 많이 섬김으로 인하여 재앙이 내려온다는 것이다. 요시야의 조부 므낫세는 심지어 성전 뜰에다 우상 단을 쌓고 성전 두 마당에 일월 성신을 섬기는 단을 쌓고 아들을 불 가운데 통과해서 죽이고 점치며 사술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에게 묻고 성전에다 아세라 목상 우상을 세우고 각양 악한 일을 했었다(21:1-7). 예루살렘 이 가에서 저 가까지 피 흘린 죄가 많았다(21:16). 백성들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아 악을 행한 것이 하나님께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 심하였다(21:9).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가 반드시 쏟아져 내려온다는 것이다.
• 22:18-19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고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들은 말을 의논컨대 내가 이곳과 그 거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하여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요시야왕에 대해서는 긍휼을 베풀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첫째는, 요시야왕이 하나님의 율법책 말씀을 깨닫고 옷을 찢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마음이 연(軟)하여졌기 때문이다. 연한 것은 부드러운 마음인데, 상한 심령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했다(시51:17).
셋째는, 여호와 앞에 겸비했기 때문이다. 니느웨 사람들이 재에 앉아서 회개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낮아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진노할 때 단장품을 다 제해 버렸다고 했다(출33:5-6).
넷째는, 통곡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먼저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온유하며 연한 마음과 상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생명이 산다. 나뭇가지도 새로 나온 가지가 연하고, 풀도 새로 나온 싹이 연한데 거기에 생명이 싹튼다
• 22:20 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사자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심판할 것이다. 요시야왕에게는 긍휼을 베풀어 묘실로 들어가게 하고 그 재앙을 보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오늘날 이 시대가 교만이 싹나고 몽둥이가 꽃핀 시대이므로(겔7:10)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다. 이 때에 요시야왕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앞에 엎드러져 연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를 낮추고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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