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역대하 6장 강해 성경말씀] 솔로몬 왕의 성전 봉헌 기도문(대하 6:22-42)

체데크 2023. 6.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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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장에서는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봉헌하면서 기도하는 기도문이 기록되었다. 이방 백성을 위한 간구를 하면서 전쟁에서의 보호와 승리를 간구하고 있다. 성전 건축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고 하나님이 임재하여 주시기를 원하고 있다.

 

솔로몬 왕의 성전 봉헌 기도문(대하 6:22-42)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받을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달라는 기도 (22-40)

6:22-23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맹세시킴을 받고 저가 와서 이 전에 있는 주의 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국문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옵소서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범죄한 일로 인하여 성전에 있는 제단 앞에 나와서 맹세하면 하나님께서 심문(審問)하여 옳은 자를 옳다 하시고 악한 자는 정죄하여 행한 대로 갚아 달라고 하였다. 사람 앞에서 억울함을 당하는 자가 성전에 나아가 호소하면 하나님의 판결을 받게 된다 세상에서는 악한 자가 득세하고, 의로운 자가 죄인과 같이 취급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른 판결을 해주셔서 악한 자는 악한 대로 갚으시고 의로운 자는 의로운 대로 갚아 주신다. 시편 1:5-6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라고 하였다.

6:24-25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와 그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원수에게 패하여 사방으로 흩어졌어도 진정으로 회개하며 이 성전에 와서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다시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한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범죄하여 원수 마귀의 종노릇 하게 될 때에 신령한 성소를 찾아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셔서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가리킨다.

6:26-27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면 하나님의 징벌로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게 되는 때도 있다(눅 4:25). 그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빌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그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며 다시 비를 내려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영적 한재(旱災)를 당해 심령이 메마른 때에 영적 성소를 찾아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다시 주실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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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31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그리하시면 저희가 주께서 우리 열조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행하리이다

주의 백성이 죄값으로 기근, 온역, 흉년, 적국에게 에워싸임, 질병 등으로 고생할 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를 하면 하나님께서 사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재앙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재앙인 줄 깨닫고 통회하며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각 사람의 중심을 살펴서 응답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시므로 회개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

6:32-33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저희가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무릇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으로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옵시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이방 사람이라도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구원의 팔을 보고 그 구원의 날개 아래 와서 의지하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그 당시에 이방 사람은 성전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 이방 사람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령한 영적 성전에 들어와 구원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외에는 다 이방 사람인데, 이 말씀대로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오게 되었고, 하나님이 영접해 주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

또 이방 사람처럼 멀리 떠나 있었던 사람, 소외되었던 사람, 쫓겨난 사람도 성전을 찾아가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해 주신다. 사람들에게서 쫓겨 났다고 낙심하거나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영적 성전을 찾아가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영접해 주신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다가 팔았지만 요셉이 영적 성전 생활을 계속할 때 하나님이 요셉을 들어 쓰시고 권고해 주셨다. 그러므로 형들이 요셉에게 와서 절하고 요셉으로 말미암아 전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6:34-35 주의 백성이 그 적국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의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저희가 주의 빼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일을 돌아보옵소서

주의 백성이 적국(敵國)으로 더불어 전쟁하러 나갈 때에 성전 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성도가 생명이 위태할 때에 신령한 영적 성전을 찾아 들어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승리하게 하여 주신다.

6:36-39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사 저희를 적국에게 붙이시매 적국이 저희를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물론하고 끌어 간 후에 저희가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과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옵시며 주께 득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범죄치 않는 백성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도 범죄 할 것인데 그 죗값으로 원수에게 사로잡혀 가 그 포로 된 곳에서 스스로 죄를 깨닫고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 예루살렘 성과 성전 있는 편을 향해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다니엘은 이 말씀대로 사로잡혀 간 바벨론에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으므로(6:10), 하나님과 바벨론 방백들에게 긍휼을 입게 되었다. 그러므로 적국에 사로잡혀 갔다고 절망할 것이 아니다. 거기서도 살길이 있으니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다시 건져 주신다. 성도가 제도와 환경과 사람들에게 사로잡혀 자유가 없고 종살이하는 가운데 빠졌어도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로 영의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 얽매인 세력도 때가 되면 제거시켜 주신다.

6: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솔로몬이 이곳 성전에서 하는 기도를 들어 달라는 것이다. 성도가 영적 성전, 은밀한 곳에서 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갚아 주신다(6:6).

성전에 계셔서 은혜 베풀어 달라는 기도 (41-42)

6: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의 제사장으로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로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언약궤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새긴 두 돌비석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고 또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과 함께 거하셔서 능력으로 역사해 주신다.

주의 제사장으로 구원을 입게 하시고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제사하는 것으로 백성들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과 구원받은 성도가 은혜 가운데서 기뻐할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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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마옵시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기름 부음받은 자는 솔로몬 왕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이상 얼굴을 돌이키지 마시고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여 항상 은혜 가운데 두시기를 부탁하였다. 기름 부음받은 자는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리스도를 믿는 교역자와 성도들도 포함된다. 하나님은 기름 부음받은 성도들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않으시고 은총을 거두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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