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장 성경 좋은 말씀에서 하나님은 전쟁을 위한 병역 면제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나가서 싸울 때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함께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전쟁을 위한 병역 면제 규례(신 20:1-20)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고 싸울 것(1-4)
• 20:1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싸울 때에 대적의 수가 많고 그들의 무기(병거)가 많을지라도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가 싸우면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이기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쳐들어가 정복하라고 하였어도 그들이 쳐들어가지 않으면 가나안 땅을 얻지 못한다. 가나안 땅에 강한 원수가 많고 견고한 성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싸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원수가 아무리 강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 싸우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가나안 땅을 얻게 해 주신다.
오늘날 우리의 싸움은 육적 혈기와 완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다(엡 6:13-17). 먼저 자기 속에 있는 원수부터 싸워 이겨야 한다. 갈라디아서 5:19-21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하였다. 성도가 하루라도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으면 마귀에게 점령당하고 마귀의 일을 하게 된다.
또 성도는 외적(外敵)과 더불어 싸워야 한다. 적이 공격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어전이 있고 적진을 공격해 들어가는 공격전이 있다. 성도는 이 두 가지 전쟁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원수들이 우리에게 쳐들어올 때 잘 막아야 된다. 원수들은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멸망시키려고 침공해 오는데 그것을 막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손해를 입게 된다. 또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적진에 들어가 원수를 진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
• 20:2-4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거든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 할 것이며
백성들이 싸우러 나갈 때에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① 너희는 마음에 겁내지 말라, ②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라, ③ 놀라지 말라고 말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행하시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대신 싸워 대적을 치실 것이며, 이스라엘을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믿고 담대히 나가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쟁에 나가지 못할 자들(5-9)
• 20:5-9 유사들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여자와 약혼하고 그를 취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취할까 하노라 하고 유사들은 오히려 또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 하여 백성에게 이르기를 필한 후에 군대의 장관들을 세워 무리를 거느리게 할지니라
유사들은 전쟁에 나가지 못할 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된다. 돌려보낼 자는, ① 새 집을 짓고 낙성식(落成式)을 못한 사람, ② 포도원을 만들어 놓고 과실을 먹지 못한 사람, ③ 여자와 약혼하고 취(娶)하지 못한 사람, ④ 두려워서 겁내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다 세상에 미련을 둔 사람들이다. 이 세상에 미련을 둔 사람은 하나님의 전쟁에 쓰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다. 하나님의 전쟁에 쓸 수 있는 사람들은 기드온 300명 군사와 같이 사명의 귀중함을 깨닫고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싸우는 사람들이다. 여호와의 전쟁에 나갈 때에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나가면 싸우다가 뒤돌아볼 염려가 있다. 뒤돌아보면 롯의 아내와 같이 소금 기둥이 되고(창 19:26), 여호와의 전쟁은 실패한다. 기드온 300명 용사와 같이 물먹는 시간까지도 빈틈없이 원수를 살피면서 싸우는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쟁을 안 하고 돌아가면 좋을 것 같아도 사실은 낙제된 것이다. 이들은 육신의 생명이 우상이 된 자이다. 하나님의 전쟁에 나갔다가 낙제된 자를 무엇에 쓰겠는가! 다른 사람이 승리하고 개선할 때에 부끄럽지 않겠는가! 우리는 아무리 집을 지었어도 없는 것같이 생각하고, 포도원을 만들었어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며, 아내가 있어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며 나가야한다(고전 7:29). 그러면 하나님의 싸움에 나가 승리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대로 평화하라(10-11)
• 20:10-11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성도는 할 수 있는 대로 평화하기를 힘써야 한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마 5:9). 우리가 모든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항상 기도하며 힘을 써야 한다.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제일 좋은 길이다. 그다음에는 물질로 해결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공(貢)을 바치게 할 자에게는 공을 바치게 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만 있으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평화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대적을 진멸할 것(12-18)
• 20:12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대적이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싸우자고 할 경우 마주 나가 충돌하지 말고 그 성을 에워싸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 성을 붙여 주신다는 것이다. 끝까지 에워싸고 있으면 하나님이 역사해 주시고 그때에 그 성을 점령하면 된다.
• 20:13-1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하나님께서 원수의 성을 손에 붙여 주시면 그 성의 남자들만 죽이고 아이들과 여자들과 육축과 그 성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탈취해서 이스라엘 나라 건설에 이용하라는 것이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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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다 쳐죽이고 “남자”는 대적하며 싸우는 사람들이다. 여자와 아이들을 죽이지 말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나라에 이용하면 유익이 되겠기 때문이다. 육축도 이스라엘 나라에 이용할 수가 있다. 성도의 선한 싸움에도 이 진리가 적용이 된다. 전도할 때도 그 대적하는 세력이 있으면 마주 나가 싸우지 말고 포위만 해놓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손에 붙여 주는 날이 오고 그때 주동 세력(主動勢力)만 제거시키면 그 안의 것은 전부 다 성도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지 못하면 그만큼 손해이다.
• 20:15-18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가나안 땅 이외의 성읍에서는 이상(10-14절)의 법을 쓰고, 가나안 성읍에서는 대적하는 원주민들을 전부 진멸하라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있는 원주민은 우상을 섬기며 죄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미혹시켜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준 기업의 땅에서 악행하는 자를 용납하면 안 된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이방 세력이나 죄를 용납하면 안 된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이 통치하는 곳이다.
대적과 싸울 때에 과목(果木)을 아낄 것(19-20)
• 20:19-20 너희가 어느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쳐서 취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곳의 나무를 작벌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밭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오직 과목이 아닌 줄로 아는 수목은 작벌하여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어느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있을 때에 과목은 찍지 말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그 성읍을 함락시키면 그 과목들이 전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식물이 되겠기 때문이다. 당장에는 과목들까지 찍어 버리면 원수 점령하는데 조금은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점령한 다음에 후회하게 된다. 그러므로 눈앞에 있는 유익만 보지 말고 다음에 올 큰 유익을 바라보고 모든 일을 처리하라는 것이다. 현재는 고난을 당해도 후에 올 영광과 상급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고 믿음으로 해 나가야 한다(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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