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아모스 8장 설교문] “영적 기갈의 때”(암8:11-14)

체데크 2020. 9.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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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모스 8장 설교문 중에서 영적 기갈의 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적 기갈의 때”(암8:11-14)

 

명제: 영적 기갈이 들면 세상의 부귀영화가 가치 없게 느껴진다.

목적: 나는 영적 기갈의 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들어가는 말

 

현재 우리는 영적 기갈의 때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가 세상은 발전하고 있어서 육체적으로는 살기가 너무 편안해졌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종말의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진리의 말씀을 먹고 싶어도 먹을 곳이 없는 시대입니다. 많은 말씀을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진정한 양식을 찾을 수가 없는 시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정말 홍수 때에 마실 물이 없다”라고 하는 말이 실감 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사람을 준비시키고 사용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엘리야 시대도 북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길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7000명을 준비시키시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아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함께 정면 도전했습니다. 지금 시대도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 하나님 앞에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들로 쓰임 받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사역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자 이때에 부르시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한 일입니다.

 

(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육신적으로 먹는 것은 채워지고 먹고 마시는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지만 영적인 기갈의 때를 만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 기갈을 보낸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면 영적 암흑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말씀을 찾아도 힘이 드는 시대가 됩니다.

 

‘보내리니’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שלח(샬라흐)입니다. 보내다, 뻗치다, 쫓아내다, 내보내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완료, 공성, 1인칭, 단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히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보내는 기근을 말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사람이 보내는 기근이라면 때가 되면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내는 기근은 하나님이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 풀어질 수 없는 기근입니다. 말씀을 먹으려고 돌아다녀도 절대 굶주린 영혼을 채울 수 없는 기근의 시대가 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완료 시제를 사용함으로 완전하게 끝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음먹으신 것입니다. 반드시 영적 기근으로 인해 사람들이 힘이 없어 죽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동이 끝이 났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공성을 씀으로 어느 누구든지 이 기갈을 피해 갈 수 없도록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기근입니다. 1인칭을 씀으로 영적 기갈은 바로 나에게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환란이 온다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신경도 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기근은 바로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듣지’라는 단어는 שמע(쉐마)입니다. 듣다, 경청하다, 순종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조차도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도 생기고 영적으로 고갈되었던 것이 충만해지는데 이런 기회조차 없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쉐마의 히브리적 해석은 무엇입니까? 잘 듣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잘 씹어서 나의 삶에 적용하고 경험하는 것이 잘 듣는다는 의미입니다.

 

귀로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실천하고, 순종하는 것이 잘 들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쉐마 교육을 잘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8: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온 동네와 나라를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돌아다녀도’라는 단어는 שוט(슈트)입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라는 뜻입니다. 피엘, 미완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온 힘을 다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영적인 해갈을 채울 수 없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목마른 자가 얼마나 우물을 찾아다니겠습니까?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영혼의 갈증을 채우려고 정신없이 돌아다니지만 영혼을 채워주는 물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 광야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다니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물을 찾지 못한 사슴은 결국 죽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목이 말라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갈급함’이라는 단어는 ערג(아라그)입니다. 열망하다, 간절히 바라다, 갈망하다, 라는 뜻입니다. , 미완료를 사용함으로 내가 아무리 하나님께 열망하여 찾아도 응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완료는 계속적으로 영혼의 안식처인 말씀과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고달픈 인생입니까?

 

‘구하려고’라는 단어는 בקש(바카쉬)입니다. 찾다, 요구하다, 원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도 피엘형입니다. 열심히 전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찾지만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찾지 못하고 영적으로 곤핍해지는 것입니다.

 

(8: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쓰러지리라’라는 단어는 עלף(알라프) 덮다, 약하다, 라는 뜻입니다. 히트파엘, 미완료 시제입니다. 이 말씀은 내가 너무나 목이 말라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목마름뿐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찾았지만 결국 헛수고뿐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미완료 시제는 결국 찾을 때까지 힘을 다해서 다녀 봐도 소용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사람의 힘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진리의 말씀을 채워주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내려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 열심히 주님의 말씀을 찾아다녀도 말씀은 없고 더 갈증 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힘이 세고, 능력이 많아도 결국 찾지 못하고 기근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의 한계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어디입니까? 우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자신의 힘으로 부족하니 죽어있는 신에게 맹세하고 그 힘을 빌려보는 것입니다.

 

(8:14) 사마리아의 죄 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우상을 세웠던 여로보암 왕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왕마다 여로보암이 섬겼던 우상을 모두 섬겼습니다. 잘못된 길을 계속 답습하면서 따라간 것입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던 장소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우상을 세우고 섬기는 이런 상황이 바로 북이스라엘 민족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우상에게 절하여 맹세함으로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BC 722년에 앗수르 민족에 의해서 나라가 멸망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면서 이스라엘의 정통성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에 깨어있지 않으면 결국은 우상을 섬기는 자로 전락되는 것입니다.

 

나가는 말

 

그렇다면 이 시대에 하나님은 왜 우리를 모이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파하라고 오늘 이 시간 우리를 불러 사명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원래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사라져 가고 있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가 복음의 사자로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 당시 루터는 종교개혁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닙니다. 가톨릭에 반대하여 95개조 논제를 벽보에 붙였더니 많은 시민들이 이것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눈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종교개혁의 불씨가 댕겨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계획을 이미 끝내 놓으셨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 시대에 꺼져 가는 강단을 다시 새롭게 말씀으로 불태우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줄로 믿습니다. 이 시대 복음의 말씀이 전파되고 많은 신실한 주의 종들이 배출되어 시대를 살리고 복음의 사역자로 쓰임 받는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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