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모스 8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종말을 예고하는 여름 과일 광주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종말을 예고하는 여름 과일 광주리”(암8:1-3)
● 명제 : 여름 과일 광주리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는 환상이다.
● 목적 : 그리스도인들도 마지막 주님의 때를 준비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인생이 잘 풀어지고 세상에서 권세와 물질의 번영이 오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주님은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게 했습니다. 시대가 발전해 가면서 하나님보다는 돈을 신으로 섬기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주님보다는 돈이 우선시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것은 단지 허울뿐이며 세상에서 돈을 벌어주는 도구에 불과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인 구원 주가 아니라 돈을 벌어주는 물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영혼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돈을 벌어주는 물력에만 관심을 쏟는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책망하시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아모스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이스라엘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번창해 나갈 때 영적으로는 타락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불러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너무나 커서 하나님은 심판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지 않고 주님의 뜻 안에서 영적 교제를 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국가나 개인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자신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는 주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내가 이스라엘 백성처럼 세상에서 번성하니 영적으로 타락하여 주님을 배신하고 세상의 돈을 따라다니는 신앙을 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서 탐욕을 버릴 때 주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가 현재 처한 환경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님은 반드시 나를 세우시고 도와주시고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 방법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주님이 나의 인생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아모스 선지자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여름 과일 광주리의 환상을 통해서 내가 처한 영적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8: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유다 사람이지만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선지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광주리를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름 과일 한 광주리는 북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광주리 안에 들어있는 과일은 이스라엘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과일을 말합니다. 보통 과일은 가을에 익어서 열매를 추수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름 과일을 보여주셨다는 것은 이 과일이 아직 덜 익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일이 온전하게 익어야 만이 과일이 제대로 구실을 하여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데 여름 과일은 덜 익어서 먹지 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신앙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서 나의 신앙이 덜 익은 여름 과일처럼 영적으로 타락한 상태가 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온전하게 익지 않아서 과일을 따도 버려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심판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여름 과일에 어떤 영적 하나님의 의도가 숨어있을까요? (여름 과일: קיץ카이츠 7019 여름, 여름 실과) 여름 실과는 잘라내다 라는 의미에서 왔습니다. 이 단어는 (קץ케츠 7093 끝)라는 단어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종말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광주리를 보여주신 것은 마지막 종말의 때가 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계절의 끝이 언제입니까? 겨울이 계절의 끝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계절의 끝은 여름입니다. 히브리인들은 계절의 끝을 여름으로 보았습니다. 주님께서도 여름을 통해서 끝이 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주님은 무화과나무를 통해서 비유로 말씀하면서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나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로 깨달으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의도는 여름이 왔다는 것은 마지막 심판의 종말이 왔다는 것을 알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마지막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닫고 영적 신앙을 세워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구원을 확증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신랑만을 따라야 합니다. 그럼 마지막 때 영적 신앙을 고취하는 것이 어떤 예배일까요? 아벨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창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성경은 말합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드렸고 아벨은 양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세월이 지난’ 이라는 단어가 (קץ케츠)입니다. 마지막 종말의 제사를 상징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우리는 유월절의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세상의 제물로는 아무리 눈에 보기에 좋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피 외에는 제물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믿음으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행위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습니다. 가인의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아직 덜 익은 여름 과일과 같은 예배입니다. 아벨의 예배는 가을에 익은 온전한 과일과 같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여름 과일을 현재 보여주고 있다면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온 줄로 생각하고 한국교회는 정신 차려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얼마나 양적 성장을 했습니까? 그뿐만 아니라 돈도 많아졌습니다. 큰 교회는 돈을 어디에 쓸지 주체를 하지 못하다 보니 목사가 자신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돈을 착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현실이 과거의 북이스라엘과 같습니다. 한국교회 목사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복음은 없으면서 성도를 율법의 행위로 빠뜨리게 하는 설교에서 빨리 헤어 나와야 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농락하고 신랑 되신 주님을 빼앗는 자들은 빨리 회개하고 주님께 나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암8:2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여호와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여름 과일에 대하여 해석해주셨는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끝이 가까이 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포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죄가 하나님 앞에 차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죄가 차게 되면 그때 심판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유보하시고 더디게 하십니다. 끝까지 참으십니다. 선택한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지만 죄가 하나님 앞에 차면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죄를 다시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용서하지: עבר아바르 5674 지나가다, 건너가다, 사라지다, 소멸하다, 성내다)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분노를 소멸시키지 않으시고 분노를 내뿜어 앗수르 군대를 통해서 멸망시킬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니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저질렀던 모든 것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낱낱이 따져서 죄를 묻게 됩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서는 자들도 하나님이 죄를 묻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모든 죄를 물어서 그에 합당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자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이 죄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대신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롬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심으로 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났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어주셔서 내가 지었던 원죄와 자 범죄를 간과하심으로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지나가셨습니다. 여기에서 ‘간과하심으로’ 라는 단어가 신약 히브리어로 (עבר아바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마지막 날에 죄를 묻지도 않습니다. 분노를 내지도 않고 지나쳐 버립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주님이 나의 원죄를 대신하여 깨끗하게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자는 종말에 하나님의 분노에 심판을 받아 지옥의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암8:3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가 되면 궁전에서 불렀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게 되고 처처에 시체가 많아져 사람들이 시체들을 내버리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적으로 번성했던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던 것의 대가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야 하는데 북이스라엘과 같은 자들은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행위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목사들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행위를 강요하면서 구원받는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야차르의 육체에 일에만 신경 쓰게 만들고 바라의 영적인 일에는 관심을 갖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나 현재 한국교회의 영적 상태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교회가 성장하여 많은 부를 누리고 있지만 정작 영혼은 죽어있습니다. 육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지만 영혼은 곤핍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여름 과일 광주리를 기억하면서 영적 각성이 일어나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여 자신의 배만 채우고 있습니다. 물질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을 책망하셨던 일이 무엇입니까? 거짓 저울로 속였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목사들은 거짓 저울을 가지고 말씀을 속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유리한 데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말씀이 아니라 육적으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설교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육적인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이 육적으로 부족해서 멸망당한 것이 아닙니다. 못 살고 못 먹어서 멸망당한 것이 아닙니다. 육적으로 너무나 풍족하고 잘 먹어서 망했습니다. 반면에 영적으로는 먹을 것이 없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의 신랑을 따랐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직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야 합니다. 강단에는 세상의 소리를 버리고 오직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복음만을 외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도들이 여름 과일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마지막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반드시 재림하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하나님이 보여주셨으니 지금부터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육적인 복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지금 오셔도 나는 천국에 가는 믿음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이 시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영적인 신부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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