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디모데-복음을 위한 투옥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디모데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모두가 죽음을 각오하고 복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로마의 압제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이렇게 외부의 압박이 있을 때마다 복음을 더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지금은 복음의 능력이 사라져 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교회는 엄청나게 많지만 복음은 사라져 갑니다.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말씀이 선포되어야 하는데 영혼이 아닌 육신을 살리는 설교만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복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십자가 복음을 다시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역사는 다시 불일 듯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디모데-복음을 위한 투옥

 

1. 그리스도인과 고난

 

1) 고난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필연적 과정 (마 5:10, 딤후 1:8, 요일 3:13, 계 13:15, 벧전 3:14)

마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딤후 1: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요일 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계 13: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벧전 3: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고난을 받을 것을 암시하셨으며(참조, 마 5:10-12), 히브리서 기자도 그리스도인을 고난 가운데 있는 자들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참조, 히 11:35-38).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빛의 자녀이며 세상 사람들은 어두움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은 빛을 미워합니다(참조, 요 3:20). 그러므로 어두움의 자식인 세상 사람들은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을 이유 없이 미워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고난을 겪는 것입니다(참조, 요 15:18).

둘째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아야, 고난을 받는 그리스도인 자신은 연단을 받아 성장하고 세상은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때문입니다. 즉 고난은 고난을 당한 자 자신에게는 영적 성장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세상에게는 그 흘린 땀과 피로 인해 구원의 씨를 뿌려 주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자신과 하나님 나라 모두를 위해 필연적으로 고난을 겪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리스도인은 존재론적으로나 목적론적으로나 고난을 피할 수 없는, 반드시 고난을 겪고 극복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디모데는 이 사실을 깨달아 감옥에 투옥되는 고난을 피하지 않고 겪었습니다. 우리도 결코 고난을 피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즐거워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고난은 스스로 져야 할 자기 십자가 (마 16:24, 계 2:10)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계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그리스도인은 결코 오는 고난을 감내하는 것에서 머무르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웃들에게 가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선을 행함으로써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고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참조, 마 19:21). 디모데는 그를 필요로 하는 많은 형제들을 위해 달려감으로써 수많은 고난을 스스로 지는 고통을 감내하였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적극적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고난에 대한 대처 방법

 

1) 기도 (약 5:13)

약 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인간은 연약하여서 이 세상으로부터 부과되는 고통을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여서만이 인간은 이 세상과 이 세상이 주는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인간이 하나님의 힘을 의지할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고난을 극복하려면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참조, 빌 4:6-7).

 

2) 인내 (눅 21:19, 갈 5:22)

눅 21: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고난 받는 자가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해서 고난 자체가 물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는 오직 겪고 있는 고난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얻는 방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이기기 위해 기도하는 자는 고난을 완전히 이길 때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인내하여야 합니다. 인내는 모든 것을 완성하게 하는 힘입니다. 마지막까지 인내하여 우리의 믿음의 열매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고전 13:13, 갈 5:5-7)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갈 5: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갈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 5:7 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에 당하는 고통을 극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목적이 없으면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현재 고난 중에 있다면 인간은 더욱 목적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서 고난을 극복하려는 자는 고난 뒤에 올 하나님의 나라와 고난 뒤에 받을 하나님의 상급과 칭찬에 대한 소망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이 이기는 자에게 주실 상급과 칭찬을 명심하여 이 세상의 어떤 고난도 이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고난의 열매

 

1) 하나님 나라의 확장 (행 16:33-34, 벧전 2:20)

행 16: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주고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행 16: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벧전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 감옥에까지 가는 고난을 당하였으나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그를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도록 만들었고, 믿는 형제들에게는 믿음의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디모데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을 늘리고 확고히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직무를 감당한 것입니다(참조, 마 6:33).

 

2) 자기 성장 (시 119:71, 히 12:11)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히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고난을 통과한 자는 고난을 이긴 만큼 성장합니다. 고난은 연단의 재료이기 때문입니다(참조, 롬 5:3-4). 다시 말하면 고난은 그것을 이긴 자에게 내적으로 크게 성장하도록 해주는 선물을 안겨다 줍니다. 디모데 역시 감옥을 갔다 옴으로써 보다 용기를 얻고 믿음의 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고난을 이겨 우리의 믿음과 용기를 성장시키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소망의 닻을 내림 (롬 8:18, 벧전 4:13)

롬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벧전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난을 이김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성장시킬수록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표현함으로써 이것이 옳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참조, 롬 5:3-4).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을 굳게 하기 위해서라도 고난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시편 34편 히브리어 주일설교] 여호와를 자랑하라(시편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