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3장 하나님 말씀] 아담에게 주신 은혜의 언약(창 3:1-23)

체데크 2021. 8. 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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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3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아담에게 주신 은혜의 언약이라는 성경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악과를 먹고 죽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수치를 느끼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아담은 죄를 짓게 됨으로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불렀지만 숨어 버렸습니다. 아담은 이제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버립니다. 인간 스스로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영생할까 봐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버리고 생명나무를 불 칼로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언약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영원히 살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나를 살려주신 이것이 은혜 언약입니다.

아담에게 주신 은혜의 언약(창 3:1-23)

 

창세기 3장은 인류가 최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타락한 내용을 기록한 곳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입니다. 영원히 죽어버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아담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영원히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찾아오심이 바로 은혜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인간에게 새롭게 언약을 맺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은혜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앞서 말한 계약과 언약의 차이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 곧 언약(창조 언약)을 위반한 아담에게 찾아오셔서 은혜 가운데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는 점이 계약과는 다른 점입니다. 이런 특징은 일반계약에서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계약에서는 위약이 될 경우에 즉시 그에 따른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언약에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더 나은 조건으로 새롭게 언약을 맺고 계십니다.

 

차츰 더 분명해지겠지만 언약의 핵심이 되는 약속 즉, 인류의 구원에 대한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아니하며, 오히려 나중에 세워진 언약은 앞서 세워진 언약을 근거로 하면서 좀 더 그 조건이 나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서 세워진 언약이 어디가 부족하기 때문에 뒤에 더 완전한 언약을 세운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기에 세워진 언약이든 그 나름대로 완벽한 언약이며 그 언약에 따라 영원한 구원을 얻는 것도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언약은 갈수록 갱신이 되고 있으나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핵심은 결코 변하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계약에서도 어떤 경우에는 계약갱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약자에게는 더 악한 조건이 부과될 뿐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은 갈수록 그 조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약과 언약의 차이점이며 서로 다른 특성이기 때문에 언약이라고 구별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창세기 3장이 은혜 언약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만드셨고, 또 선악과를 먹도록 허용하셨으며, 사단이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기까지 방관하셨으며, 아담까지도 타락하게 하셨는지에 대하여 깊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좀 잔인한 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좀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선악과가 없었다면......"라고 생각하면 참 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선악과 하나를 금한 것은 더 많은 하나님의 은총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첫째, 인간을 꼭두각시로 여기지 않고 완벽한 인격체로서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과 언약을 맺으셨던 것입니다. 인간이 선악과만 따먹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맺은 약속을 지키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셔야 하며 영원한 안식을 주셔야 하고, 삼라만상의 운행질서를 유지시키셔야 하며, 인간을 우주의 왕으로서 대우하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단지 선악과 하나만 먹지 않고 안식일을 구별하고, 결혼, 노동의 약정만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보다 더 많은 약속을 지키셔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약속을 지키셔야 할 의무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금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그러나 허락하신 것은 모두 다입니다. 어찌 그것뿐이겠습니까? 이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으니 무엇으로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그 실과를 금한 것은 오직 하나의 이유에서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가 지켜야 할 당연한 요구인 것입니. 그래서 사단은 하와를 유혹할 때 "너희가 하나님 같이 될 것이라"라고 했던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본분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와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준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것이 바로 선인 것입니다. 인간이 선이라고 해서 선이 아닙니다. 인간이 선하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하시면 그것은 악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스스로 선과 악을 구별하겠다는 것은 얼마나 큰 패역인지 모릅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인간이 하겠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조주와 피조물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피조물이 창조주를 대신하겠다는 것인데요. 인간의 지식은 한갓 바닷가의 모래알 하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의 왕으로서 인간을 세우셨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지식의 한계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유일한 생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스스로 교만해져서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좀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얼마나 경솔한 생각이며, 왜 선악과를 두었고, 사단을 용납하셨으며, 하와가 선악과를 먹도록 그냥 두셨는가 하고 따지는 것은 피조물의 어리석은 소치일 뿐입니다. 이제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다.

 

1. 먼저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말씀하십니다(3:14-15)

어떤 사람은 뱀이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게 된 기원을 기록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뱀이 사단의 도구가 되어 받은 저주일 뿐만 아니라, 그 관점은 바로 사단에게 있는 것입니다. 첫째, 사단과 인류는 이제부터 영원히 서로 원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둘째, 사단은 여자를 유혹했으나 마침내 그 여자의 후손에 의해 영원히 멸망받을 것입니다. 그 후손이 누구인지 점차 명백해질 것이며, 이것이 곧 성경의 맥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 후손에 의해 완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 후손이 어떻게 오실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구약 전체가 이 오실 메시아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후손과 연관된 언약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이제 하나님은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3:16)

사단에게 하신 말씀 속에서는 메시아가 계시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아이를 잉태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여자의 후손이 사단의 머리를 밟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해산의 고통이 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범죄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하면 여필종부의 의미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문에서의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모한다는 말은 질투한다는 뜻입니다. , 이제부터는 서로 동등된 관계를 상호 반려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지켜나가는 일에서 벗어나 서로 질투하고 업신여기며 강압적으로 굴복을 시키리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가운데서 왕의 직분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서로 멸시하고 억압하는 가운데서 지내게 될 것입니다. 죄의 결과는 이처럼 인류를 비참하게 만들고 남녀의 질서를 파괴시키고 만 것입니다.

 

3. 끝으로 아담에게 말씀하십니다(3:17-19)

이제부터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양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풍요로운 에덴동산을 잃은 것은 인간 자신이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종신토록 흙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온 우주와 땅을 다스렸지만 이제부터는 사람이 땅의 지배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 중에서도 축복이 있습니. 곧 당장에 죽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시켜줄 양식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땀을 흘려야 하지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가끔 왜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심판하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악인을 즉시 심판해 버리신다면 아담은 범죄 한 즉시 죽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 역시 한 사람도 지금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선 의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상을 정리해 보면 아담과 맺은 언약에서는 인간과 사단이 영원히 원수가 될 것이며 특별히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이 누구인가는 점차 밝혀질 것입니다. 이 후손에 대한 우리의 초점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얻고 그렇게 기뻐하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으나 가인은 거룩한 씨(후손)가 아니었습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여자의 후손입니다.

[마가복음 헬라어 성경말씀] 예수님 공생애 하나님 나라 선포(막 1:14-15)

 

[마가복음 헬라어 성경말씀] 예수님 공생애 하나님나라 선포(막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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