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욥기 히브리어 원문 강해] 하나님께 의뢰할 것을 욥에게 권면(욥 5:8-16)

체데크 2021. 8.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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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욥기 히브리어 원문 강해 중에서 하나님께 의뢰할 것을 욥에게 권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계속해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라고 권면합니다. 자신이라면 이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겠다고 말합니다. 욥은 의롭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지금까지 열심히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낙망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계속해서 욥에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뢰할 것을 욥에게 권면(욥 5:8-16)

 

8절 울람 아니 에드로쉬 엘 베엘 엘로힘 아심 디브라티

9절 오세 게돌로트 베에인 헤케르 니플라오트 아드 에인 미세파르

성 경: [욥5:8-9]

욥5:8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5: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본절 앞에 강한 반대 접속사인 '그러나'를 첨가시켜 '그러나 만일 내가 당신과 같은 처지에 있었다면'(NIV, But if it were I...)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그러나'1,2절에 나타난 엘리바스의 욥에 대한 강한 질책의 태도가 어느 정도 완화되었음을 암시해 준다. , 여기에서 엘리바스는 지금껏 전개된 교조적(敎條的;dogmatic) 태도에서 다소 물러나서 욥에게 권면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17-27절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한편 본절의 권면 속에는 욥에 대한 은근한 질책이 내포되어 있다. , '자네는 쓸모없는 불평을 터뜨림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네. 만일 나 같으면 그러한 일을 집어치우고 하나님께 기도하겠네'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여기에서 보듯 엘리바스는 욥의 한탄과 변론(3)을 무익한 것으로는 생각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도에 지나친 것으로 여겼던 것 같다. 성 경: [욥 5:9] 주제 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주제 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9:10;37:5;145:3등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엘리바스가 인간의 이성으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소위 '신적 섭리의 불가해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굳이 볼 필요는 없다(40:5;72:18;77:14;136:4;11:33). 다만 그는 10-16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공의)를 문학적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한편 본문의 동사('행하시며', '행하시나니')가 현재형으로 표현된 것(KJV, doeth; NIV, performs)은 엘리바스가 목도한 하나님의 섭리가(10-16) 시종여일(始終如一)함을 암시해 준다.

10절 하노텐 마타르 알 페네 아레츠 베숄레아흐 마임 알 페네 후초트

성 경: [욥5:10]

욥5: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대부분 건조한 사막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팔레스틴 지방에 있어서 비는 식수(食水)(24:11; 대하 26:10), 농부의 식물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2:5; 레 26:4), 그리고 초장의 풀을 자라게 하여 육축을 기르게 하는 것(삼하 23:4)으로서 매우 긴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팔레스틴의 기후는 우기(雨期)와 건기(乾期)가 뚜렷이 구분되며, 건기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으며, 우기라고 해서 다량의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었다(27:28; 33:28). 따라서 팔레스틴인들에게 있어서 비는 간절한 희구의 대상이었다. 성경이 비를 하나님의 축복(28:12; 68:9; 34:26), 또는 은총(2:23;5:45)으로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여기서도 엘리바스는 ''('')를 하나님의 축복(섭리)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메마른 땅과 밭이 비를 받아 소성하듯. 인간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살아간다는 뜻이다(시 104:11;147:8).

11절 라숨 쉐팔림 레마롬 베코드림 사게부 예샤

성 경: [욥5:11]

욥5: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자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 슬퍼하는 자 - '슬퍼하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다르'는 단순히 슬퍼하거나 애통해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말은 '재투성이가 되다', '(상심으로 얼굴 표정이) 어두운 색깔이 되다', '(삼베옷, 또는 더러운 옷을 입고) 극심히 애도하다'를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극심한 슬픔을 나타내는 자를 가리킨다(삼하 13:19;4:1 ).

12절 메페르 마흐쉐보트 아루밈 베로 타아세이나 예데헴 투쉬야

성 경: [욥5:12]

욥5: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 궤휼한 자 - 정직한 자를 억압함으로써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악인을 가리킨다(사32:7; 미 3:1-5).

13절 로케드 하카밈 베오르맘 바아차트 니프탈림 니므하라

성 경: [욥5:13]

욥5:13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과 비슷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 악인은 자신의 지혜로 어떤 일을 공교(工巧)히 도모하나 결국 그 동기의 사악함으로 인해 패망하게 된다는 교훈이다(57:6,7; 26:27;28:10).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9:16), '(악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7:15,16),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신다'(고전 3:19) 등이 있다.

14절 요맘 예파게슈 호쎄크 베칼라옐라 예마쉐슈 바차호라임

성 경: [욥5:14]

욥5:14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본절은 12, 13절에 대한 결론부라 할 수 있다. , 12,13절이 악인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술한 것이라면 본절은 그 심판의 결과(형국)를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엘리바스는 빛의 대조(:밝음, :어두움)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악인이 당하게 될 당혹감과 좌절감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12:24,25; 28:29; 사19:13-25;59:10). 이렇듯 악인은 늘 불안한 가운데 있을 뿐 아니라(28:1; 사48:22;57:20) 종국에는 주의 진노로 그 존재의 근거마저 상실되고 만다(11:8; 사37:27;40:23;40:23;41:11;44:25;45:16; 렘 20:11).

15절 바요샤 메헤레브 미피헴 우미야드 하자크 에브욘

성 경: [욥5:15]

욥5:15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 곤비한 자 - 영역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번역된다. (1) '고아'(LB, RSV, the fatherless), (2) '가난한 자'(KJV, the poor; NIV, the needy), (3) '곤궁한 자'(NEB, the destitute)등이다. 그러나 맛소라 사본(MT)에는 이말이 나타나 있지 않다.

󰃨 그들의 입의 칼에서 - 이것 역시 매우 난해한 구절로서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1) '칼에서 곧 저들의 입에서부터'(KJV, from the sword, from their mouth). , ''''을 동격으로 보는 것이다. (2) '그들의 입 안에 있는 칼에서부터'(NIV, from thesword in their mouth). 즉, 본절의 후반구(句)를 전반구(句)를 수식하는 것으로 본다(Zockler). 어떤 견해를 취하든 간에 본절 상반절은 하나님께서 악인의 칼, 곧 그들로부터 악한 훼방(55:21;57:4; 59:7;64:3)과 핍박을 당하는 연약한 자를 구원하신다는 뜻만은 확실하다(삼상 2:6-8;고전 1:27-29).

󰃨 강한 자의 손 - '그들의 입의 칼'과 대구를 이루는 것으로 보면 '압제자의 손'(LB, the grasp of these oppressors)또는 12절의 '궤휼한 자의 계교'13절의 '간교한 자의 궤휼', '사특한 자의 계교'로 해석된다. 공동 번역도 이러한 해석을 취한다. 그러나 '강한'(powerful)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자크'는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묘사하는 데 주로 쓰였다는 사실에 근거해 볼 때(출 32:11;렘32:21). 본문의 '강한 자''사악한 자' 또는 '압제자'로 해석하기보다는 하나님으로 해석함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Anderson). 그렇다면 본절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실 때 약한 자(의인)를 그 심판에서 제외시켜 구원해 주신다는 의미가 된다.

16절 바테히 라달 티크바 베올라타 코프차 피하

성 경: [욥5:16]

욥5: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주제1: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2)]

주제2: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

󰃨 가난한 자 - 히브리어 '''늘어지다', '헐겁게 되다', '허약하게 되다', '흔들리다'를 뜻하는 동사 '달랄'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서는 15절에 나타난 '곤비한 자'와 동일한 의미이다(KJV, NIV, RSV, LB, the poor).

󰃨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11-15)으로 악인의 횡포와 압제가 종식되는 것을 의인법적 표현을 사용하여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악인에게 침탈당하는 약한 자를 구원하신다(11, 15). 그리고 압제자와 강포자를 징계하신다(12-14). 이는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증표이다. 바로 이 같은 신적 통치 질서에 근거하여 의인은 새로운 존재의 소망을 가지게 되며, 악인은 더 이상 활개 치지 못하게 된다. 한편 본절은 '하나님의 길을 의심하는 자들은 그분의 공의가 행사되는 것을 보고 넘어지게 된다'로 해석하기도 한다(Rawlinson). 만일 이 해석을 따른다면 본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의심한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간접적 비난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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