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12장 히브리어 강해] 아브라함의 소명(창 12:1-4)

체데크 2021. 4.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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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2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아브라함의 소명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 살다가 아버지 데라와 함께 하란 땅으로 오게 됩니다. 원래 데라는 가나안 땅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란 땅에 정착하다 보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란 땅에 안주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명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합니다. 그 땅이 가나안 땅입니다. 아브라함은 구속사의 출발점에 있는 인물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나오는 시작입니다. 또한 영적 이스라엘 백성의 시작점도 됩니다. 믿음의 조상으로서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를 떠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을 향하여 사라와 롯을 데리고 떠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하란과 같은 곳에서 안주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소명을 주셔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과 같은 곳으로 가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소로 가야 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부르시는 가나안 땅과 같은 곳이 어디인지를 깨닫고 영적으로 열려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소명(창 12:1-4)

 

1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아브람 레크 레카 메아르체카 우미몰라드테카 우미베이트 아비카 엘 하아레츠 아쎄르 아르에카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12:1

여기서는 아브람이 그의 본토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는 소명을 받는 사건을 볼 수 있다. 이는 그것을 통해 그의 믿음과 순종을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또 장차 계획된 특별한 일과 은총을 위해 그를 구별하려고 계획된 일이었다. 이 소명의 전후 사정은 사도행전 7장 2절에 있는 스데반의 말에서 다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거기에서는 다음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 같은 소명을 주시기 위해서 나타나셨다는 사실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이 소명의 권위를 조금도 의심할 수 없도록 현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서로 간의 교제를 세우고자 하는 이 같은 최초의 교통에서는 하나님께서 “영광의 하나님으로서” 그에게 나타나시사 말씀하셨다.


이 소명은 그가 하란에 거하기 전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주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갈대아 우르에서 이르시니”라고 읽는 것이 옳다. 스데반이 이에 관해 이야기한 바와 같다(행 7:4). “아브람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약 5년간이나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새로운 명령을 다시 주셔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나안 땅으로 옮기셨다.

어떤 이는 생각하기를, 하란은 갈대아 지방 안에 있어서 역시 아브람의 본토의 일부나 다름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 거기에 5년간이나 머물렀으므로 아브람은 그곳을 자기의 본토라고 부르기 시작하다가, 그곳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이 아님을 알게 될 때까지는 자기의 근거를 두고자 했다고 한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긍휼함을 준비하여, 우리가 가나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안식을 취하려는 것을 그냥 묵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선한 역사가 이룩되고, 우리 영혼이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편히 쉬게 되기까지 계속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금 부르실 것이다. 소명 그 자체에는 다음과 같은 계율과 약속이 내포되어 있다.

여호와 -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호와'란 신명칭을 본장에서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본서 기자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선택된 백성을 향한 그분의 언약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증거해 준다<2:4>.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 일반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말씀으로 아브람의 계시를 받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브람의 심령 속에 내적으로 임했는지 분명치 않다. 다만 '이르시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마르'의 의미가 대개 '말한다', '야기한다'란 점에 비추어 볼 때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본토 - 혹자(Calvin)는 이를 '우르'로 이해하고 아브람이 구체적 소명을 받은 것을 우르에 있을 때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1:31). 그러나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후 떠난 곳이 '하란'인 점에 입각할 때(4) 이는 하란, 더 나아가 우르와 하란을 포함하는 메소포타미아 전 지역을 가리키는 것임에 분명하다.

떠나... 가라 - '누가 네 뒤에 남든지 상관 말고 너를 위하여 떠나라'는 의미이다. 기독교 역사는 이러한 떠남과 분리의 역사인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 역시 죄악 된 이 세상에서 분리되어 의와 거룩을 좇는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한다(12:2). 하나님이 떠나가라고 했는데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하란 땅에서 반드시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야 할 것을 말한다. 영적 의미로는 우리도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야 함을 의미한다.

내가 네게 지시할 땅 - 직역하면 '내가 네게 보여 줄 그 땅'. 여기서 '보여 줄' 미래 미완료형으로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으나 미래에는 구체적으로 보일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땅'은 아브람으로서는 불명확하나 하나님으로서는 이미 작정해 놓은 가나안 땅을 의미한다. 히필(사역능동) 미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시겠다는 것을 말한다.

2절 베에에세카 레고이 가돌 바아바레케카 바아가델라 쉐메카 베흐예 베라카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 Living Bible은 문두(文頭)'네가 그렇게 하면' (If you do)이란 말을 부기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큰 민족' 이란 단순한 숫자적으로 인구가 많은 것뿐 아니라 영적으로 위대한 민족을 가리키는 바 곧 '이스라엘'에 적합한 명칭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그의 적은 수의 친척을 떠나기만 하면 (1) 그 보상으로 오히려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시리라고 보장하셨다.

네게 복을 주어 - 아직껏 무자(無子)한 아브람(11:30)이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는 근거이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니 그분께서 원하시고 또한 복을 내려 주시기만 하신다면 인간적인 모든 제약은 사라지고 만다(4:18).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 직역하면 '내가 네 이름을 크게 할 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유명케 하여 그 이름이 길이 회자(膾炙) 되게 하시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아브람의 이름은 위대하게 되었다. 즉 열국의 아비(17:4,5), 선지자(20:7), 하나님의 방백(23:6), 여호와의 종(105:5,6) 하나님의 벗(2:23) 등의 명칭을 부여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이름은 선민 이스라엘의 시조(始祖)로서, 또한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믿음의 조상으로서 길이 남게 되었다.. 이처럼 사람을 높이시는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시니 겸손한 자는 높이 들림 받지만 무릇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낮아지고 말 것이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예 베라카'는 곧 '너는 복이 될지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에 대하여는 다양한 견해가 제시된다. (1) 아브라함으로 인한 물리적 풍요(슥 8:12) 의미한다(Gesenius, Rosenmuller) (2) 사람들이 상호 축복의 양식(樣式)이 된다는 뜻이.(Calvin, Knobel, Kimchi) (3) 여기서 복은 영적인 복으로서 곧 아브라함은 그로 말미암는 복의 기준이 되리라는 뜻이다(Keil, Delitzsch, Kalisch).

이상의 견해를 종합해 볼 때 물론 첫 번째와 두 번째 견해도 세 번째 견해다. 그런데 여기서 아브라함으로 말미암는 영적 축복이란 단순한 아브라함 개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의 가계(家系)에서 약속된 '여자의 후손'(3:15)인 메시아가 나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과 영생은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미칠 수 있는 것이니(살후 2:13,14) 그 같은 메시아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가리켜 '복의 근원'이라 칭함은 당연하다.

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그의 백성으로부터 빼내었을 때, 다른 한 백성의 머리가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로 하여금 선한 감람나무의 뿌리가 되게 하시기 위해 들 감람나무 가지에서 잘라 내셨다. 다음과 같은 약속이다.

(1) 아브람의 짐을 덜어 주는 큰 위안이었다. 그는 자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의 궁핍과 필요에 따라 은총으로 채워 주시는 방법을 알고 계시다는 점을 주목하자. 모든 상처에 대한 처방약을 갖고 계시는 분이 가장 아픈 상처를 위해서 먼저 한 처방을 마련해 주신 것이다.

(2) 이 약속은 아브람의 믿음에 큰 시험이 되었다. 그의 아내는 오랫동안 임신을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만일 그가 믿는다면, 희망할 수 없는 일을 믿는 것이었다. 그의 믿음은 순전히 “단지 돌로부터도 아브람의 자녀가 되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그 능력 위에 서 있음이 분명하다. 여기서 깊이 명심할 것이 세 가지 있다.

① 하나님께서 민족을 이루신다. 즉 그로 말미암아 민족이 “순식간에 났으며”(사 66:8), 또 “민족들을 건설하고 심으리라”(렘 18:9)고 말씀하신다.
② 어떤 민족이 크게 부강하게 되었다면, 그것을 크게 일으키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③ 하나님께서는 마른땅에서도 큰 민족을 세우실 수 있으며,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게” 하실 수 있다(사 60:22).

2. “내가 복을 내리리라” 하셨다. 이는 특별히 아담과 노아를 축복하셨던 것과 같이 열매 맺고 번성하게 하는 축복을 함께한 것이든지, 또는 총괄적으로 “내가 상하의 근원을 막론하고 온갖 형태의 복을 내리리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그리하면 너의 조상의 축복보다 더한 아버지의 복을 내리리라”는 것이리라. 순종하고 믿는 자는 분명히 축복을 상속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3.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자기의 본토를 떠남으로써 그는 그곳에서는 이름을 상실했다. “그러나 그것은 염려 말고 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그곳에서 지금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는 자식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 이름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또 그같이 그의 이름을 창대케 하셨다. 다음을 명심하자.

(1) 하나님은 명예의 근원이시며, 온갖 번영은 그로부터 유래된다(삼상 2:8).

(2) 순종하며 믿는 자들의 이름은 반드시 축복받고 크게 된다. 우리 선진들이 믿음으로 얻었던 바가 가장 훌륭한 증거다(히 11:2).

4.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1) 룻기 4장 11절에서와 같이 “너의 행복은 온갖 행복의 본보기가 되어, 자기의 친구들을 축복하려는 자는 단지 저들을 아브람과 같이 되게 해 줍시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는 뜻이다. 순종하며 믿는 자들과 하나님의 교제는 지극히 인자하고 은혜로워 우리 자신이나 친구들이 보다 나은 다른 교제를 원할 필요가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하나님을 우리의 벗으로 가지는 것은 충족한 축복이 되기 때문이다.

(2) “너의 삶이 네가 가는 곳에 복이 되리라”는 뜻이다. 선한 사람들은 그 나라의 축복이며, 그같이 된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큰 영예요 행복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자.

3절 바아바라카 메바르케이카 우메칼렐르카 아오르 베니베르쿠 베카 콜 미쉐프호트 하아다마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12:3

5.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 이것은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에 맹약, 곧 공수 동맹의 형태를 삼으셨다는 것이다. 아브람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대의를 지지했고, 또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일에 관여하겠다고 약속하셨다.

(1)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친구에 대해서는 친구가 되고, 아브람에게 보이는 친절을 하나님 자신에게 베푼 친절로 받아들여 거기에 따라 보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위해 어떤 형태로나 역사하셔서, 어느 누구도 잃어버리는 자가 되지 않도록 돌보시며, 단 한 잔의 냉수까지도 보답해 주신다.

(2) 하나님은 아브람의 원수들과는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브람에게도 그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무고한 저주가 아브람을 해칠 수 없는 반면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저주가 그들을 뒤따라 멸하실 수 있다(민 24:9).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해야 할 이유이다. 하나님이 “저들을 저주하신 것으로” 족하기 때문이다(시 38:13-15).

6.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이것은 나머지 모든 약속의 최후를 장식하는 약속이었다. 이것은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다. 메시아에게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예와 아멘이 되기” 때문이다(고후 1:20). 다음을 주목하자.

(1)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큰 축복이요, 이제껏 이 세상이 누린 바 가장 놀라운 축복이다. 또 그는 한 가정의 축복이니, 그로 말미암아 구원이 그 집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눅 19:9). 우리가 우리 가정의 축복을 헤아릴 때에는 온갖 축복 중의 첫 축복으로서 그리스도를 맨 먼저 세워야 한다. 이 땅 위의 많은 가정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낯선 자들인데, 어떻게 모든 가정이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받을 것인가? 그 해답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복 받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복 받기 때문이다(행 4:12).
② 어떤 가정이든 간에 그를 믿는 모든 자는 그 안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③ 이 세상의 모든 가정 중의 어떤 사람들은 그 안에서 축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④ 이 땅 위의 모든 가족들이 그리스도를 인하여 함께 받는 축복이 있으니, 복음의 구원은 공통적 구원이기 때문이다(유 1:3).

(2) 그리스도와 관계 맺는 것은 큰 영광이다. 이것은 바로 아브람의 이름을 위대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가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것보다도, 메시아가 그에게서 계승되어 오게 되었고 따라서 자연히 아브람이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 더 큰 영광이 되었다. 은혜로써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는 것은 우리의 지극히 큰 영광이 될 것이다(마 12:50).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 하리니 - 하나님과 아브람과의 각별한 관계를 나타내는 이 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상호 공수 맹약을 맺으시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제 아브람의 이웃은 아브람과의 관계에 따라 그들도 각각 하나님께 축복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을 의미한다. 이 원리는 신약 시대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에도 적용된다.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 여기서의 '저주'(칼랄)'감소시키다' , '낮게 여기다'라는 뜻으로 곧 남을 멸시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과 특별 맹약을 맺은 하나님의 종 아브람을 멸시 여기는 행위는 곧 하나님을 업수히 여기는 행위가 된다는 뜻이다.

내가 저주하리니 - 여기서의 '저주'(아라르)는 하나님의 법에 따른 공적 저주를 의미하는데 이에는 구체적이고도 직접적인 징계 조처와 형벌이 따르게 된다(삼상 2:30,31,32,33).

땅의 모든 족속이... 얻을 것이니라 - '복의 근원'(2)에 대한 보충, 확대 설명이다(3:8). 축복은 타락 결과 인간에게 주어진 저주(2:17; 3:16,17,18,19)와는정반대 되는 것이니, 이러한 축복은 단순한 물질적 축복뿐 아니라 죄를 사해 주는 영적 축복을 포함한다(Calvin, Keil, Luther). 즉 본질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구 상의 모든 민족이 자신의 죄에 대하여 해결 받고 진정한 삶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리라는 복된 언약이다(눅 24:47).

4절 바옐레크 아브람 카아쎄르 디베르 엘라이브 아도나이 바옐레크 이토 로트 베아브람 벤 하메쉬 솨님 베쉬브임 솨나 베체토 메하란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12:4

여호와의 말씀 - '말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르''명령'을 의미한다(27:19; 왕상 12:12). 따라서 이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의 절대 기준으로 삼았으며 말씀의 권위를 존중, 어김이 없었음을 나타내 준다(22:1,2,3,4,5,6,7,8,9,10,11,12).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 롯이 아브라함과 함께 메소포타미아를 떠난 사실이 거듭 언급되고 있는 까닭(11:31)은 그가 이후 아브라함과의 관계에서 많은 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13:1-13; 14:13-16; 19:1-28).

아브라함이...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 세였으니(25:7) 이때는 그의 중년기이다. 대개 중년기의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려 하며 변화를 기피하려는 것이 일반적인데, 갈 바를 알지 못하고서도 지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본토 집을 나선 아브람에게서 우리는 진정한 용기와 신앙의 결단력을 보게 된(4:18,19,2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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