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모세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려고 할 때는 하나님이 미디안으로 쫓아버렸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이드로의 양을 40년 동안 치면서 40년이 되었을 때에 호렙 산의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세가 쓰임 받을 때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불렀을 때는 자신은 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론을 붙어주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훈련을 받고 나면 겸손해집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쓰실 때는 겸손해질 때 사용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아 쓰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세-하나님의 음성
1. 여호와의 사자의 출현
1) 여호와의 산 호렙 (출 17:6, 신 1:6)
출 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신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고 있을 때 호렙 산의 떨기나무에 불꽃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임하였습니다. 호렙 산은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시내 산과 같은 곳입니다. 이 산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거룩한 여호와의 산으로 불려졌는데 이는 그 산이 거룩해서가 아니라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임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산에서 모세를 부르셨고 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신 후 이곳에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즉 호렙 산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특별한 관계를 맺는 뜻있는 장소였던 것입니다.
2) 불꽃으로 임하신 여호와 (창 15:17, 왕상 18:38)
창 15: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왕상 18: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내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여호와께서는 불꽃으로 호렙 산에 임하셨는데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불로 나타내는 경우는 자주 보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불이 떨기나무에 임하였으나 그 나무가 타지 않음을 보고 모세는 호렙 산으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겠다는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호렙 산으로 인도하시고 불꽃으로 임하셔서 그를 부르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한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무지한 인간에게 나타나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 불로 임하신 성령 (행 2:3, 행 2:4)
행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호렙 산에 불꽃으로 임하신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도 타지 않는 불로 성도들의 심령 속에 임하셨습니다. 호렙 산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킬 사명을 주셨다면, 오순절 다락방에 불로 임하신 성령은 성도들에게 복음 전파의 권능을 부여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삶이 변화되었던 것처럼 성령의 불을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변화되어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임재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2. 부르심을 받는 모세
1)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 (민 16:28, 창 12:1)
민 16: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모세가 떨기나무에 임한 여호와의 불꽃을 보고 가까이 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드디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심은 자신이 계획하신 구속 역사를 모세를 통해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심은 애굽의 압제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는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2) 모세의 이름을 부르심 (롬 8:30, 롬 5:8)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의 이름을 두 번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그때까지만 해도 여호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참조, 출 3:1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사랑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는 모든 성도를 불러 구원하심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시어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3) 모세의 응답 (삼상 3:10, 행 9:4-5)
삼상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행 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행 9: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즉각적으로 응답했습니다. 모세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압도당하여 응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선 인간은 그 부르심을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강권적인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 앞에 자신을 복종시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즉각적인 응답의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3. 거룩한 땅에 선 자
1) 신을 벗으라 (출 19:12, 레 11:45)
출 19: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레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그가 선 곳이 거룩한 땅이므로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신을 신은 채로는 하나님이 임재하신 거룩한 곳에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은 불결을 상징하므로 신을 벗는다는 것은 자신의 불결을 씻어 버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자는 중생의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실 때 성령의 역사로 중생시켜 의인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중생의 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선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언약의 하나님 (히 11:9, 롬 9:4, 갈 4:4)
히 11: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롬 9: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갈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심을 계시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지만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에 대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자신을 소개하심은 자신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낼 구원주이심을 알리시는 의미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의 내용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게 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데 이는 하나님의 신실성에 근거합니다. 인간이 그 언약을 잊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그리 기대하고 있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12장 히브리어 강해] 아브라함의 소명(창 12:1-4) (0) | 2021.04.26 |
---|---|
[사사기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유다 지파의 아도니베섹 정복사건(삿 1:4-7) (0) | 2021.04.23 |
[시편 34편 설교말씀] 주님의 이름을 높이라(시 34:3) (0) | 2021.03.31 |
[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다윗의 아버지 이새 (0) | 2021.03.21 |
[출애굽기 히브리어문법 해석원리] 이드로가 모세에게 충고함(출 18:14) (0) | 2021.03.08 |
[구약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삼손-믿음의 인물 (0) | 2021.03.07 |
[시편 34편 히브리어 주일설교] 여호와를 자랑하라(시편 34:2) (0) | 2021.03.03 |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다윗-사울 가문에 대한 배려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