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은 어떤 곳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의 성막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죄를 사함 받던 곳입니다. 하나님이 성막을 만들라고 하신 이유는 죄인들을 만나 주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죄인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성막에 나타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만나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찾아오셔서 만나 주시고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막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막은 어떤 곳인가?”(출 25:8-9)
♣명제: 성막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죄인이 소망을 얻는 곳이다.
♣목적: 죄인인 내가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가는 곳이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죄인과 만나기 위해 모세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성막이 없었다면 모두 죽었을 것입니다. 물론 불순종하여 1세대는 모두 죽었지만 2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성막은 죄인을 살리는 곳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동물의 제사를 통해 다시 살려주신 것입니다. 동물이 희생이 되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성막은 어떤 곳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기를 바랍니다.
첫째, 성막은 예배하는 곳입니다.
(히 9:6-7)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하나님께서 성막을 주신 것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제사장들은 항상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예비하였으니’ κατασκευαζω(카타스큐아조 2680) 준비하다, 짓다, 설비하다, 라는 뜻입니다. 성막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설비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이 성막은 죄인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의로운 방향으로 바뀌며 이 성막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지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의 계획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대로 지어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아담 이후로 죄로 죽었던 자들을 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절대 제사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 외에는 제사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자신 생각대로 드리는 예배는 절대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보혈 없이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습니다. 교회가 타락하여 우상을 섬기는 장소가 되면 하나님은 예배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은 예배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제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예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레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성막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입니다. 지성소 법궤의 속죄소 두 그룹 가운데 하나님은 나타나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되고 밤이면 불기둥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며 영광의 하나님을 성막에서 만났습니다. 증거 장막은 성소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증거 장막의 구름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모세가 아론의 지팡이를 놓은 장소도 지성소 법궤 앞에 두었습니다.
(민 12: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하나님께서는 증거 장막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강림하셨습니다. 구름으로 임재 하셨던 것입니다. ‘구름’ ענן(아난 6051) 덮다, 예언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 아시는 자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주시는 분입니다. ‘아난’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이 선택된 자들을 죄악에서 탈출하게 하셔서 인생을 전환시키고 진리의 복음을 경험하게 하여 영적으로 분별하게 하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임재하시는 것은 말씀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것이며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 위해서 위엄 있게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교회의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셋째, 성막은 죄 씻음을 받는 곳입니다.
성막은 항상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죄가 있으면 성막으로 제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항상 죄가 있고 이미 아담 이후로 모두가 죄인입니다. 이 죄를 씻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율법을 범한 자들이 제물을 가지고 성막에 와서 제사를 드리고 나면 속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 범죄를 짓는 자들은 매일같이 제사를 드리고 민족의 죄들은 대 속죄일에 단 번에 드림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죄 사함을 받게 됩니까?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단 번에 속죄함을 받게 됩니다. 주님의 피로 인해 구원을 받은 자들은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해방하였음이라’ ελευθεροω(엘류데로오 1659) 자유롭게 하다, 해방되다, 라는 뜻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죄에서 자유롭게 되어 완전하게 해방된 것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된 것이 실제적으로 나에게 나타났으며 이미 이렇게 될 것이 예정되어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악에서 해방되어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사람은 예배를 통해 계속 씻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계속 속죄를 선포하는 곳입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선포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죄인이 계속 구원받고 의인이 되어 죄에서 완전하게 해방시켜 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넷째, 성막은 축복을 받는 곳입니다.
성막의 모든 제사는 축복으로 마치게 됩니다.
(레 9:22-23)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성막에서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해 주고 제사를 마친 후에 내려와서 모세와 아론이 성막에서 백성에게 축복해 주니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살랐습니다. 성막에는 제사가 끊어지면 안 됩니다. 항상 제물이 번제 단 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불이 계속 타오르게 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כבוד(카보드 3519) 풍부, 다량, 다수, 부, 영예, 라는 뜻입니다. 모세와 아론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풍부의 복과 다량과 다수의 복을 허락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막에는 항상 하나님의 영광이 넘쳐흘렀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항상 주님의 영광이 넘치는 곳입니다. 주의 종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복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항상 주의 복음이 선포되어야 하며 축복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축복을 응답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축복을 받는 곳이며 영육으로 은혜 받고 복을 받는 장소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항상 진리와 은혜가 넘쳐 흘러가게 됩니다.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복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회복해 주셨습니다.
다섯째, 성막은 언약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성막의 중심은 언약궤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계의 중심은 이스라엘이며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이며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이며 성전의 중심은 지성소이며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라고 합니다. 바로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곳이며 임재가 있는 곳인 언약궤가 중심입니다. 이곳에서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언약궤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법궤는 항상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 말씀이 있기 때문에 항상 법궤는 어깨에 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깨에 메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앞세우고 나가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났고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이 시대 교회도 하나님의 언약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천국복음이 선포되어지는 곳이고 죄인들이 와서 약속된 말씀을 들음으로 구원을 얻는 장소입니다. 이 언약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언약의 선포인 것입니다.
(갈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교회는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된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만세전에 하나님의 자녀를 약속하셨습니다. 이 자녀가 바로 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막에서 이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선포된 것처럼 이 시대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에도 선택된 자들을 위해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여섯째, 성막은 헌신의 장소입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셔서 만들어진 곳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성막은 항상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던 장소입니다.
(히 8: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성막의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제사를 위해 세운 자입니다. 죄인이 왔을 때에 제사를 드려주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성막에 올 때에는 빈손으로 와서는 안 됩니다. 항상 제물이 손에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 교회에도 하나님께 빈손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물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이 예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기뻐하시게 해야 합니다.
성막이 만들어진 것은 백성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것입니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쳐서 하나님의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출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모든 패물들을 하나님의 집을 짓는 데 사용했습니다. 예물을 가지고 오는데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쳤던 것입니다.
‘예물을’ תרומה(테루마 8641) 기증물, 제물, 이라는 뜻입니다. 이 예물은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 기쁨으로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이 예물을 억지로 낸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바친 것입니다. ‘테루마’의 의미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생명이 계약된 자들이 새롭게 잉태하여 거듭남으로 진리의 복음을 듣고 죄에서 완전하게 씻김 받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예물은 바로 죄 사함 받은 나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주님께 예물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헌신하지 않고는 절대 교회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성막은 자신의 헌신이 있을 때에 세워졌습니다. 교회도 나의 헌신이 없이는 절대 세워지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나오지 않고는 절대 세워지지 않습니다. 헌신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육신적인 헌신과 물질적 헌신을 통해 교회는 든든하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성막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막을 통해 새롭게 나의 신앙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성막은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며 십자가의 보혈이 흘러넘치는 장소입니다. 십자가의 피가 없는 곳은 교회라 말할 수 없습니다. 성막은 항상 동물의 피가 넘쳐났던 곳입니다. 성막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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