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출애굽기 8장 설교문] “두 번째 개구리 재앙”(출8:1-7)

체데크 2020. 6.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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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8장 설교문 중에서 하나님이 심판하셨던 개구리 재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개구리 재앙”(출8:1-7)

 

명제: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 있다.

목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행동하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재앙을 시작으로 두 번째 재앙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나일 강과 모든 샘물을 피로 만드신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었습니다. 생명의 젖줄을 끊어버리겠다는 위협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보호하시며 애굽의 백성들에게만 재앙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지키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의로워서 지키시겠습니까? 매일 말씀에 반역만 하는 이런 사람들을 보호하실 일이 없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이들을 의롭다 여겨주시고 하나님을 섬기라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지키시는 목적은 바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의로워서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로 십자가의 의로움 때문에 우리를 기억하시고, 보호하시며, 삶 가운데 함께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재앙에서 지키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기억하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다해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하십니다. 이 계획은 바로의 손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시키는 일입니다. 이 말씀을 받은 자들이 바로 모세와 아론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8: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나를 섬길 것이니라’는 (עבד아바드)입니다. 일하다, 섬기다, 라는 뜻입니다. 칼, 미완료, 3인칭, 복수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칼은 자신이 하나님께 보여 짐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섬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바드의 히브리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문을 통과하여 예수님의 진리의 집 안에 들어와 통찰력 있게 하나님의 계시를 보고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하나님의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진리의 문을 통과해서 들어오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온전히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주님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따라가다 보면 육신적으로, 마음 적으로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주님께 위로함 받으며 주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이 바로 주님을 종으로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서 나를 구원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두 번째 재앙인 개구리를 보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번복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따라가고 있습니다.

 

8: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직접 개구리로 온 땅을 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개구리’는 (צפרדע체파르데아)입니다. 돌리다, 돌아가다, 튀어오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개구리 재앙을 통해 애굽의 바로 왕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시는 것이고, 개구리가 튀어 오를 때마다 바로의 마음이 흔들리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개구리 재앙을 통해서 바로가 마음을 바꾸고 빨리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는 뜻입니다.

 

이 개구리들이 모든 나라를 휘 젖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8: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생명의 젖줄로 생각하며 신처럼 섬겼던 나일 강이 이제 재앙의 근거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상을 섬겼던 장소가 재앙의 자리로 바뀌는 것입니다. 개구리들은 바로가 사는 궁과, 신하들의 집과, 백성들의 화덕과, 떡 반죽 그릇까지 모두 장악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피해 갈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저하게 파괴하시고, 심판하시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의 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철저한 심판을 받아 지옥의 불 못으로 던져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택받은 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구리 재앙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선택하지 않은 애굽의 백성들에게만 재앙을 내리시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8: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올라오게 하라’는 (עלה알라)입니다. 올라가다, 오르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명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을 하시니 개구리들이 올라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만 하시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고,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말씀대로 지팡이를 잡고 지정된 곳에 손을 펴니 개구리들이 올라왔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할 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방법은 안 됩니다.

 

모세와 아론도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지팡이를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시했더니 개구리들이 올라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행동해야 합니다. 불신하는 마음에는 구원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마음에는 결국 영적으로 죽고,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온전히 말씀을 의지하여 살고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됩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8: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덮이니’는 (כסה카사)입니다. 덮다, 숨기다, 감추다, 라는 뜻입니다. 와우계속법. 피엘,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개구리로 온 애굽 땅을 덮을 것을 의미합니다. 피엘을 사용하여 개구리 때문에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온 땅을 개구리고 덮을 것을 말씀하면서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재앙을 주셨다. 라는 것을 깨달을 때가 온다. 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요술사들도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을 꼭 같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8: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요술사들도 자신들의 방법으로 비밀스럽게 개구리들을 올라오게 했습니다. 인간이 신적인 존재가 되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욕망입니다.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처럼 되기 위하여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인간은 절대 하나님과 같아질 수 없습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음으로 자신들도 세상의 과학을 가지고, 기술력을 가지고, 하나님처럼 되기 위하여 열심히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비슷하게는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처럼 완전하게, 완벽하게는 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나가는 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과학이 발전한다고 해도 하나님을 능가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이 한다는 것은 바로 이 시대의 바벨탑을 쌓는 일입니다. 바벨탑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나를 선택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명령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보호하심도 하나님의 뜻이 없이는 절대 하나님이 지키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하심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일을 하나님이 시키기 위해서 나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처럼 이제 우리도 세상으로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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