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설교문 중에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을 구별하시고 보호하신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택하신 자들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출8:20-24)
명제: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들을 끝까지 보호하신다.
목적: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셔서 끝까지 인도하시는 분이다.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들은 끝까지 책임지시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의로워서 하나님이 끝까지 보호하시고 책임을 지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속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항상 선택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을 구분하셨고, 이스마엘과 이삭을 구분하시고, 에서와 야곱을 구분하시고, 사울과 다윗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구원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 있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엡 1:4-5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이미 나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이유는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나를 예정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내가 흠이 없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입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버러지보다도 못한 죄인 중의 죄인입니다. 그럼 흠이 없게 하시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흠이 없는 존재로 의로워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하나님의 택정함을 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택되기 위하여 내가 하나님께 잘 보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롭게 살아보려고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나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방적 은혜라고 말합니다. 내가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잘 보여서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약속하신 언약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이 네 번째 재앙인 파리 재앙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애굽은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신 것은 이루시는 분이고,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출 8: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을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하게 사역자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일찍이 일어나’ (שכם샤캄) 끊임없이, 부지런히, 일찍이, 라는 뜻입니다. 히필,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지런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셔서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맡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부지런하게 깨어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엉뚱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일을 하시는데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 자를 통해 일을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도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사명 자로서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나의 영혼을 깨워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일찍 깨워 사명을 주시는데 바로 앞에 서라고 했습니다. ‘서라’ (יצב야차브) 당당하게 서다, 변호하다, 지지하다, 라는 뜻입니다. 히트파엘, 명령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바로 앞에 서서 지시하는 내용을 바로에게 당당하게 변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당당해집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도 나의 뒤에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히트파엘은 하나님의 위임을 받았기 때문에 당당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자들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위임명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당당한 자세로 나타난 것입니다.
출 8:21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한 내용을 바로 왕에게 전달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지 않으면 애굽 사람의 집집마다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파리떼를 보내리니’에서 ‘보내리니’ (שלח샬라흐) 보내다, 내보내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분사능동입니다. 하나님께서 파리 떼를 보내시는데 온 집안에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파리 떼들이 온 애굽을 날아다니면서 괴롭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셔서 파리떼들이 괴롭히지 않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출 8:22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구별하여’ (פלה팔라) 뚜렷하다, 명확하다, 구별하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완료, 1인칭, 단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시는데 명확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미 선택된 백성들은 심판에서 멀어집니다. 구별하는 것도 히필을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전적인 사역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을 주시는데 완벽하고, 완전하게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은 1:1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신앙은 어떻습니까? 나의 구원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직접 허락해 주신 구원입니다. 바로 나에게 1:1로 주셨습니다. 이미 택정 하신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구별된 백성들을 심판에서 보호하시고 세상이 고통당할 때에도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종말의 때에 세상은 심판을 받아 고통을 당하고 불 못으로 던져지지만 선택받은 나는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심판이 넘어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노에서 이미 빼내 주십니다. 끝까지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는 견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별하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고 알라는 것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알듯이 구원받은 내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인생을 살라는 것입니다.
출 8:23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파리 떼의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의 백성들이 구별되게 됩니다. 세상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과 세상의 백성들이 갈라지게 됩니다. 나는 확실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마음에 믿고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께 선택받아진 사람인 것을 확신하십니까? 이 확신이 없다면 나는 아직 하나님께 선택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출 8: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고 계십니다. 많은 파리들이 바로의 궁과 신하의 집과 애굽의 온 땅에 고통을 주고 땅이 황폐해졌습니다. 그 이유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니 진노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는 것을 기뻐합니다. 예배를 방해하면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방해를 하면 하나님은 방해자들을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는 것은 예배를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진노를 당하고 있습니다.
나가는 말
우리가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전에는 세상의 죄악의 노예가 되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가 되었기에 예배의 삶을 드려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자녀 삼아 주신 것에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나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속에 임재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만나고 교제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입니까?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먹을 것이 풍성하고 아버지로부터 어머니, 형제, 자매가 모여 대화하면서 식사를 할 때에 기쁨이 넘치고 식사 공동체라는 것을 확립하게 되며, 가족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됩니다.
예배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교제하게 됩니다. 이럴 때에 영적 공동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나는 하나님께 속한 영적 가족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늘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모시면서 살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고,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며,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나의 소속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마음속에 항상 주님과 함께 영원히 동행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세 설교말씀] “이방인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나타내게 하리라”(출6:28-7:7) (0) | 2020.06.13 |
---|---|
[모세 설교문] “여호와를 섬기게 하라”(출9:1-7) (0) | 2020.06.12 |
[열 가지 재앙 설교문] “세 번째 이 재앙”(출8:16-19) (0) | 2020.06.12 |
[성막 설교문] 성막을 짓는 중요한 인물 브살렐과 오홀리압(출31:1-11) (0) | 2020.06.12 |
[출애굽기 8장 설교문] “두 번째 개구리 재앙”(출8:1-7) (0) | 2020.06.11 |
[출애굽기 6장 설교문] 다시 명령하시는 하나님(출 6:10-13) (0) | 2020.06.11 |
[노아 설교문] “홍수 심판의 시작”(창 7:6-12) (0) | 2020.06.10 |
[홍수 심판 설교문] “홍수 심판 준비”(창7:1-5) (0)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