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36장 주석 성경말씀] 에서의 자손들(창 36:1-43)

체데크 2022. 4.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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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6장에서는 에서의 후손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세일 산에 정착을 했습니다. 훗날 에서의 후손들은 에돔 족속이 되어 페트라에 거주하게 됩니다. 이 족속들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여 오바댜 선지자의 예언처럼 멸망당하게 됩니다.

 

에서의 자손들(창 36:1-43)

 

[1절] 에서 곧 에돔의 대략이 이러하니라.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 형인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었다. 창세기 25: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에돔이라는 말은 붉은 것이라는 히브리어 아돔에서 나왔다.

대략이라는 원어(톨레도트)는 창세기에 11번 나온다(2:4; 5:1; 6:9; 10:1; 11:10, 27; 25:12, 19; 36:1, 9; 37:2). 그것은 대략’ ‘계보’ ‘사적’ ‘후예’ ‘약전등으로 번역되었다. 이 단어가 창세기 전체에 반복적으로 사용된 것은 창세기가 여러 사람에 의해 편집된 것이 아니고 모세 한 사람의 저작임을 증거한다.

[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중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취하고.

에서는 가나안 여인 중에서 아내를, 그것도 둘씩이나 취하였다. 그의 아내들은 필경 우상숭배적이고 불경건한 자들이었을 것이다. 에서가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한 것은 그에게 경건성이 부족했음을 보인다.

본문은 에서가 헷 족속 중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 오홀리바마를 아내로 취하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창세기 26:34-35는 그가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다고 기록했고, 창세기 27:4에 보면, 그의 어머니 리브가가 남편 이삭에게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내 생명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에서의 아내들은 헷 사람의 딸들이라고 불리었다. 그렇다면, 엘론의 딸 바스맛은 아다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었고, 브에리의 딸 유딧도 오홀리바마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부친도 그러하고 종족도 혼합적이었던 것 같다.

[3]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취하였더니.

창세기 28:9는 에서가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또 취하였다고 기록한다. 마할랏은 본절이 증거하는 대로 바스맛이라고도 불리었다. 그는 에서의 세 번째 아내가 되었다. 에서는 스스로 세 여자를 아내로 취하였다. 성경은 일부일처를 교훈한다. 에서가 세 아내를 취한 것은 그의 무절제한 욕망을 나타낼 것이다.

[4-5] 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에서가 가나안 땅에 그 부친 이삭 가까이에 거하는 동안, 아다는 엘리바스를, 바스맛은 르우엘을,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알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다. 에서의 자녀들은 점점 많아졌다.

[6-8]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 동생 야곱을 떠나 타처로 갔으니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의 우거한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인하여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산에 거하니라.

에서는 야곱이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기 전에도 세일 땅, 에돔 들에 거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야곱은 하란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다 앞서 보냈었다(32:3). 그러나 본문은 에서가 가족들과 소유물이 많아서 야곱과 함께 가나안 땅에 거하기 어려웠으므로 그를 떠나 세일산에 거하였다고 증거한다. 그것은 이제 거주 지역이 완전히 나뉘었다는 뜻일 것이다. 후에 신명기 2:5이나 여호수아 24:4는 하나님께서 세일산을 에서 자손의 소유로 주셨다고 증거하였다.

[9-11] 세일산에 거한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대략이 이러하고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은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들 가운데 데만이 있다. 또 본장 15절도 에서의 자손 중 데만 족장을 언급한다. 욥기에 보면, 욥을 방문한 친구들 중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있다(2:11). 욥기는 에서의 후손들을 배경으로 하는 것 같다. 욥은 우스 땅에 거주하였는데(1:1), 예레미야 애가 4:21우스 땅에 거하는 처녀 에돔아라고 말한다. 70인 헬라어역 구약성경은 욥기 끝에, 욥은 시리아어 책에 이두매와 아라비아 국경지역의 아우시스 땅에 살았다고 묘사되었고 에서의 아들인 자레의 아들, 즉 아브라함의 5대손이라고 기록하였다.

[12-14절]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더라.

[15-19절] 에서 자손 중 족장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에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자손에는 나핫 족장, 세라 족장, 삼마 족장, 미사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요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 얄람 족장, 고라 족장이니 이들은 아나의 딸이요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라.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12절은 엘리바스의 첩 딤나가 그에게 아말렉을 낳았다고 증거한다. 16절도 엘리바스의 자손 중에 아말렉 족장을 언급한다. 이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역사에 이스라엘의 원수로 등장하는 족속이다.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아말렉 족속은 광야 생활로 피곤했을 이스라엘에게 싸움을 걸어왔고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웠다.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겼지만, 그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14). 그러므로 모세는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라”고 말했고(25:19) 후에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다 없애라고 명령하셨었다(삼상 15:2-3).

[20-23] 그 땅의 원거인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중 호리 족속으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요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세일 땅에는 본래 호리 족속이 거하고 있었다. 창세기 14:6은 아브라함 때에 호리 족속이 세일산에 거하였음을 증거한다. 그러나 에서 자손들이 그 땅을 정복하였다. 그러므로 신명기 2:12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하였더니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대신하여 그 땅에 거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일반이었느니라”고 기록했다.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비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온천이라는 원어(예밈)는 성경에 한 번 나오는 단어로 성경 히브리어 학자들은 그 뜻을 정확히 모른다고 말한다. 옛날 영어성경은 노새들’(mules)이라고 번역했고 근래의 영어성경들은 온천이라고 번역한다(NASB, NIV). 이것은 고대의 라틴 벌겟역을 따른 것이다. 고대 시리아역은 이라고 번역했다.

[25-30]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을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으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었더라.

[31-39]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는 왕이 이러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고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고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하숫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고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 처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31절은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는 왕이 이러하니라”고 말한다. 창세기 35:11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고 말씀하셨다. 신명기 17:14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거할 때 그들 주위의 열국같이 그들 위에 왕을 세우려는 뜻이 날 것을 예견하며 말했다. 모세 당시에 주변국들에는 왕이 있었다. 본문은 에돔 땅에도 왕이 있었음을 증거한다. 본문에는 왕이 되었으니’ ‘왕이 되니라는 표현(와이믈록)8번이나 반복해 나온다(32-39).

[40-43]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대로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창세기 36장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성경의 역사성을 믿자. 본장의 많은 인명들과 족속명들은 성경이 역사적인 책임을 증거한다. 우리는 노아의 자손들의 분포도가 기록된 창세기 10장에서도 성경의 역사성을 보았고 본장에서도 또 그것을 본다.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을 받은 목사들은 성경의 역사를 불신임한다. 그러나 성경은 역사적 사건들을 진실히 증거하는 책이다(눅 1:1-4; 21:24). 성경의 역사는 믿을 만한 참된 역사이다. 우리는 성경의 역사적 진실성을 믿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돌아보셨음을 감사하자. 본장은 이방인인 에서의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보인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역사는 하나님의 작정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시다. 그는 특히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그의 택하신 백성을 불러 구원하셨다. 우리는 전에 할례 없는 이방인들이었고 약속의 언약들과 상관없는 상태에 있었고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으나 이제 구약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 되었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2:11-12, 19).

셋째로, 우리는 경건하게 살자. 본장은 에서의 자손들에게 아직 구원의 어떤 특별계시가 없음을 증거한다. 본장의 내용은 에서의 자손들의 명단과 그들 가운데 왕이 있었음과 또 아나가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음을 증거하는 정도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에서의 자손들이 아니고 야곱의 자손들인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전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고 그것이 성경에 기록되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유대인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전체적으로 말해, 에서의 자손들은 불경건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에서 자손들처럼 육신적으로 살지 말고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돈 사랑, 육신의 쾌락 사랑, 세상 사랑의 헛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경건하게 살라고 교훈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그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 그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위해 살자.

[디모데후서 4장 성경 좋은 말씀] 설교자의 직무(딤후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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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에서는 복음 말씀을 반드시 선포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복음을 성도에게 전파하여 올바른 진리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은 죽음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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