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열왕기상 성경 주석 설교말씀]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음(왕상 21:1-29)

체데크 2022. 5.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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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에서는 아합과 나봇의 포도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합이 왕궁 옆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욕심내고 있습니다. 나봇에게 포도원을 팔라고 했는데 나봇은 아합에게 포도원을 팔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합 왕은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때 이세벨이 이것을 알고 나봇을 죽이려고 뒤에서 간계를 꾸몄습니다. 결국 나봇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포도원은 아합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합과 이세벨이 저주받아 죽을 것에 대해서 예언합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음(왕상 21:1-29)

 

[1-4]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 . . .

본장의 사건은 이스라엘 왕 아합이 아람 군대를 하나님의 은혜로 물리쳤으나 아람 왕 벤하닷을 살려보낸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 가까이에 한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아합이 그에게 말했다.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채소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그러나 나봇은 왕에게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고 대답했다. 나봇의 대답은 모세의 율법에 가르친 대로이었다. 레위기 25:23,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고 말한다. 아합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그에게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고 말함을 인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였다.

[5-10]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 . . .

그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말하였다.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왕은 말했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그 아내 이세벨은 그에게 말했다.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들과 귀인들에게 보내었는데, 그 편지 사연에 말하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비류(非類, 베네 벨리야알)[벨리알의 아들들, 악하고 무가치한 자들]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증거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고 했다. 이것은 거짓 증인을 앞세운 큰 죄악이다. 이런 유의 악을 행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에 들어간다(21:8; 22:15).

[11-16] 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 . . .

그 성 사람들 곧 그 성에 사는 장로들과 귀인들은 이세벨의 분부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였다. 그들은 양심을 파는 기회주의적 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은 금식을 선포하였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혔다. 그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 대해 증거를 지어, 즉 거짓증거하여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고 말했다. 무리들은 그를 성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였다. 장로들과 귀인들은 왕후 이세벨에게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고 통지했다. 나봇은 이렇게 억울하게 죽었다.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보고를 듣고 아합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않고 죽었나이다.” 아합은 왕으로서 나봇이 갑자기 죽은 까닭을 공의롭게 살피고 판단하여 행하지 않고 나봇의 죽었다는 말을 듣고 곧 일어나 그의 포도원을 취하러 내려갔다. 그의 마음에는 세상적 욕심만 가득하였다.

[17-22]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 . . .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셨다.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행위를 다 보고 계셨고 그의 악에 대해 엄중한 벌을 선언하셨다.

아합은 엘리야에게 말했다.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엘리야는 대답하였다.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종과 자유인]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도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두렵고 철저한 징벌이 선언된 것이다.

[23-26]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 . . .

엘리야는 계속 말했다.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이세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도 엄중하게 선언된 것이다. 사람의 시체가 개들이나 새들에게 먹히는 것보다 더 가련한 일이 없을 것이다. 이세벨은 그런 죽음을 당할 것이다.

본문 25절은,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고 말한다. 아내가 경건하고 도덕적이면 그 남편은 복되고 큰 유익이 있지만, 아내가 불경건하고 우상숭배적이고 부도덕하면 그 남편에게는 큰 화가 있고 큰 해가 된다. 아합은 그 아내 이세벨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다.

[27-29]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 . . .

그런데 아합은 엘리야의 전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아트)[혹은 겸비하게’] 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그 아내 때문에 바르게 행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였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해 내가 재앙을 그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공의의 징벌을 선언하시면서도 그의 긍휼로 그 징벌을 지연하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세벨 같은 자가 되지 말자. 그는 세상적인 권력을 가지고 거짓 증인을 세워 선한 사람 나봇을 죽이고 그의 소유를 빼앗았다. 우리는 그런 악을 행치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악을 용납하거나 악과 타협하지 말자. 아합은 그 아내 이세벨의 악한 계획과 또 그의 우상숭배를 묵인하고 용납하였다. 그는 악의 공범이다. 우리는 악을 용납하거나 타협하지 말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보응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에 대해 엄중한 벌을 선언하셨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았듯이 아합의 피를 핥을 것이며, 또 이세벨의 시체를 먹을 것이다. 아합의 집이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의 보응은 무섭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감사하며 의지하자. 하나님께서는 악한 아합이라도 그가 금식하여 자신을 낮출 때 그 재앙을 지연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받았고 또 그의 긍휼로 이제까지 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만 감사하며 의지하고 더욱 바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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