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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4장 복음 설교말씀] 갈렙의 온전한 순종(수 14:1-15)

체데크 2022. 5. 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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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4장에서는 갈렙이 분배받은 기업인 헤브론을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갈렙은 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헤브론을 정복하여 자기의 기업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갈렙의 온전한 순종(수 14:1-15)

 

여호수아 14: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14:6 이하의 내용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45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 정탐을 위해 보냄을 받고 돌아와 보고한 일을 회고하면서 그때 모세가 자신에게 맹세한 대로 자신이 원하는 땅 곧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줄 것을 여호수아에게 요청한 것과 그의 요청대로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은 것에 대해 기록한다.

갈렙은 그때 자신은 자신의 마음에 성실한 대로, 즉 자기 마음에 있는 대로 모세에게 보고하였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증거했다. 또 그는 그때에 모세가 맹세하여 말하기를,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고 했다고 증거한다. 모세도 갈렙의 온전한 순종을 증거했던 것이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요청을 허락하며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기업으로 주었고 이 책에 기록하기를,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고 하였다(본문 14). 그 당시의 사건을 기록한 민수기 14:24에 보면, 하나님께서도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친히 증거하셨다.

갈렙은 온전히 하나님을 좇았다. 오늘 본문(8, 9, 14)과 민수기 14장의 본문(14:24)과 성경의 다른 곳들(32:11-12; 1:35)이 그 사실을 증거한다. 갈렙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본이 된다. 우리는 갈렙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믿음의 보고(報告)

민수기 13장과 14장에 보면,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열두 명의 정탐꾼들이 돌아와 회중 앞에 보고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아름다운 땅이긴 하지만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크며 거기서 거인들의 후손인 아낙 자손들을 보았다고 말했으나 갈렙은 백성을 안정시키며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말했다(13:27-30).

또 동료들의 나쁜 보고로 인해 백성들이 낙심하고 밤새도록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한 장관을 세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할 때, 갈렙은 그 옷을 찢으며 말하기를,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했다(14:7-9).

갈렙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그의 능력을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런 긍정적 보고를 할 수 있었고 사람들에게 그런 믿음의 권면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확신하는 자가 아니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수 없다. 갈렙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그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다.

 

부정적 보고

그러나 열 정탐꾼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들은 외적인 조건만 보고 두려워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 대해 악평하기를,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고 말했다(32- 33). 그들의 보고는 나쁜 보고이며 부정적 보고이었다.

열 정탐꾼들의 보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낙담시켰다. 오늘 본문 8절에서 갈렙은 그들이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다고 말한다. 민수기 14:1-4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그들은 왜 그런 나쁜 보고,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을까? 그것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멸시하였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그의 약속도, 그의 능력도 믿지 않았다. 그러므로 민수기 14:11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없다. 사람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을 때 그의 뜻에 순종할 수 있다. 열 정탐꾼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하나님의 뜻을 대항하였던 것이다.

 

용기와 인내가 필요

갈렙은 하나님과 그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순종하였으나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였다. 열두 정탐꾼들 중에 갈렙과 뜻을 같이하는 자는 여호수아뿐이었다. 10 2의 상황이었다. 또 열 정탐꾼들의 보고의 영향으로 백성들 가운데 거센 반대 세력이 일어났다. 백성들은 한 장관을 세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제안하기까지 했다(14:4).

때때로 하나님의 일에는 거센 반대 세력이 있다. 선지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불러 대결해야 했다(왕상 18:19). 또 선지자 미가야는 400명 가량의 거짓 선지자들과 구별되는 외로운 선지 사역을 해야 했다(왕상 22:6).

민수기 14:10에 보면, 사람들은 심지어 돌로 갈렙을 치려고까지 하였다.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순종하는 길은 때때로 고난의 길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승리하고 거짓 선지자들을 다 죽인 후에도 아합의 아내 이세벨의 칼을 두려워하여 도피하여야 했고, 미가야는 바른 말을 한 후에 옥에 갇혀 고난의 떡을 먹고 고난의 물을 마셔야 했다.

그러므로 연약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끝까지 따를 수 없고 하나님의 일을 완수할 수 없다. 온전한 순종을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만일 갈렙에게 그런 용기와 인내가 없었다면, 그는 중도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온전히, 끝까지 하나님을 따랐다.

다윗은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라고 말하지만, 또한 고백하기를,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라고 했다(3:1, 5-6). 많은 대적들과 싸워야 하는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참고 기다렸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했고(고후 4:8-9), 또 다른 곳에서 말하기를,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저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저를 주의하라. 저가 우리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고 하며(딤후 4:14- 16) 낙심치 않고 그의 사명을 완수하였다.

오늘 본문에 보면, 갈렙은 45년의 세월이 흐른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읍이 크고 견고하며 아낙 사람이 있는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요청하였고 또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라고 믿음의 말을 했다(14:12). 그것은 변함 없는 믿음과 용기이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순종하고 있었다.

갈렙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고 온전히 하나님을 따랐다. 그는 주위의 동료들의 다른 생각과 백성들의 불신앙적 적대 세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기와 인내로 자기의 임무를 다했다. 신앙의 선진들은 다 그와 같았다. 다윗도, 바울도 그러하였다.

믿음이 없고 혼탁한 말세지말을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온전한 순종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줄 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소망하고 그 교훈을 힘써 지키면서 온전히 하나님만 따르며 순종하자. 믿음 없는 세상에 영향을 받지 말고 용기와 인내로 행하여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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