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6장 복음 성경말씀은 하갈과 이스마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래가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동침하게 하여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아들을 얻었습니다.
하갈과 이스마엘
사건 개요
아브라함의 몸에서 난 자로 하여금 후대를 잇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 그의 몸종인 하갈에게서 후손을 잉태하고자 하였다. 그 후 후손을 잉태한 하갈이 사라를 멸시하자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고 다시 하갈은 이를 견디다 못해 도망하였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도록 권고하며 그의 몸에서 날 자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명하고 그가 거대한 민족을 이룰 것이라는 축복을 주신다.
역사적 배경
고대 사회는 기계 문명이 발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가족의 생존을 유지하는 근거는 인력에 달려 있었다. 따라서 고대의 가족 제도는 부계 중심의 대가족 제도였다. 이런 구조로 인해 여성의 역할은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외에 가족 구성원을 생산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었다. 그러므로 자녀를, 특히 남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여자는 상당히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던 여자는 자신의 몸종을 남편에게 주어 자녀를 생산하게 하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이나 누지 문헌에 의하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이 자신의 몸종을 남편에게 소실로 줄 수 있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본부인의 친자식으로 간주되었다. 동시에 아이를 낳은 여종은 유모로 승격되나, 그녀가 본부인과 동일한 지위를 요구하면 부인은 여종으로 다시 격하시킬 수는 있었지만 팔지는 못했다. 따라서 본문에 나타난 사라의 행동은 당시 사회의 관습으로 볼 때 정당한 태도였다. 그러나 성경이 이러한 사라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브라함과 정부인인 사라를 통해 언약의 후손을 잇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속사적 의미
하갈의 사건이 말하는 것은 여인들의 갈등이나 이스라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이다. 당시의 관습으로 볼 때 사라가 하갈을 추방한 것은 정당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추방당한 하갈의 울부짖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응답하시며 이스마엘에게 축복을 내리셨다. 이와 같이 모든 갈등을 일으킨 것은 인간이지만 그것을 해결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모든 삶의 문제는 하나님 안에서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단어연구
●생산치 못하였고(로 얄레다)
부정어인 (로)는 ‘아니다, 못하다’라는 뜻이고 동사 (얄라드)는 ‘잉태하다, 출생하다’라는 뜻으로 본문에는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자녀를 가지지 못하는 상태임을 나타낸다. 자신의 육체로는 아브람의 자녀를 생산할 수 없음을 아는 사래는 인간적인 욕심에 의해 여종인 하갈의 몸을 빌어 자녀를 얻으려고 했던 것이다.
●하갈이라(하가르)
‘도망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말은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여종을 가리킨다. 사래가 하나님의 약속과 은총의 자녀를 둔 여인인데 반해 하갈은 육체 또는 종의 자녀를 둔 여인이라 할 수 있다.
●들으니라(와이쉐마)
‘듣다, 이해하다’라는 뜻인 이 말은 단순히 듣는 것뿐만 아니라 들은 것을 순종하고 행하는 것을 포함한다. 따라서 본문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언약보다 아내인 사래의 말에 순종하고 따랐음을 보여준다. 즉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인간의 방법을 더 선호하는 아브람은 아직 미성숙한 신앙인임을 나타낸다.
●멸시한지라(와트칼)
‘사소하다, 보잘것없다, 업신여기다’라는 동사 (칼랄)의 기본형으로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후사를 얻으려던 아브람의 행위가 결국 가정의 불화 즉 하갈의 멸시와 그에 따른 사래의 학대 그리고 하갈의 피신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는 것이다.
강해설교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으나 그 약속이 쉽게 성취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성급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일을 성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리화시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결과를 통하여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음을 교훈해 주십니다.
이러한 일은 성도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함으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와 같은 실수를 범하였음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발견하며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교훈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실수
[해석]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자녀를 생산케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약속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존을 걸고 언약하신 것으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약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약속을 받고 가나안 땅에 거한 지 십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사라에게는 태기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첩을 취하여 자녀를 생산할 것을 제안했고 아브라함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첩을 통하여서라도 주시면 그 약속이 성취되는 것으로 합리화시켰던 것입니다.
[적용]
아브라함과 사라가 첩을 취하여 자녀를 생산케 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고 기다리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은 첩을 취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일부일처제였음에도 그들은 세상의 타락한 문화에 오염되어 하나님의 법을 어겼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잘못된 방법을 사용한다는 핑계로 불신앙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려는 경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불법을 행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것은 오직 인간들이 믿음과 인내가 부족하여 자신의 뜻대로 행하고는 핑계를 대는 것일 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끝까지 인내로 기다리는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2. 악한 결과를 낳는 인간의 방법
[해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신들의 뜻대로 첩 하갈을 통하여 아들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을 얻음이 그들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하갈이 자신의 잉태함을 인하여 여주인 사라를 멸시하였고 그로 인하여 가정에 갈등이 생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였고 하갈은 여주인의 학대를 피하여 도망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 가정의 불화와 갈등은 그들의 선택이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것임을 증명해 줍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성취될 때에는 그와 같은 갈등과 불화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평강 중에 모든 일을 역사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인간적인 방법이 자신들을 스스로 불행으로 몰아넣게 하였습니다.
[적용]
성도가 조급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명목으로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할 때 그 결과는 항상 선하지 못한 것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공의와 평강 가운데 성취됨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공평과 평강 가운데 행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때에 성도에게 주시므로 성도는 인내로 기도하면서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임을 기억하여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증거 했듯이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은 다르므로 스스로 늦다고 판단하여 경거망동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기다릴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큰 복으로 축복하여 주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3. 인간의 실수의 결과
[해석]
아브라함 가정의 불화와 갈등은 태중에 이스마엘을 잉태한 하갈이 집을 나가는 사태로 진전되었습니다. 하갈이 도망하여 광야로 나갔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하갈을 위로하고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또한 그 후손들이 민족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을 칠 것임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비록 이스마엘이 언약의 씨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심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어 이스마엘의 자손은 후에 큰 민족을 이루어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즉 아브라함의 불신앙의 행위는 후에 이삭의 후손과 이스마엘의 후손이 원수국이 되는 비극의 씨를 낳았던 것입니다. 하갈은 하나님의 사자의 지시를 받고 다시 아브라함의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실수에 대해 그 값을 물으시면서도 평강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 앞에 조급히 행하여 스스로 실수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를 보여주심으로써 그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때에 성도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여야 합니다. 또한 그 문제 해결의 열쇠가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갈이 집을 나간 후 아브라함은 괴로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 하여 스스로 해결하려는 어리석고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해결책이 있음을 겸손하게 인정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여야만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사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말씀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의심하지 말고 그때를 기다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해결책이 오직 하나님께 간구하는 길임을 깨달아 문제 해결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믿음은 모든 것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설교관주
●자식을 갖지 못한 여인(창 30: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자식을 약속하는 하나님(수 24:3)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고 그 씨를 번성케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인내해야 할 성도(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시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시 90:4)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인간이 만든 불화(삼상 1:7-8)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평안을 얻는 비결(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롬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위로의 근원이신 하나님(시 71: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형제의 위로(대상 7:22)
그 아비 에브라임이 위하여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 형제가 와서 위로하였더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성도에게 약속된 평안(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악한 행실을 회개함(행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탕자의 회개(눅 15: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이사야 4장 성경 주석 말씀] 하나님의 남은 자 구원 예언(사 4:1-6)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약성경 창세기 31장 말씀] 야곱의 귀향(창 31:1-42) (0) | 2024.12.24 |
---|---|
[구약성경 창세기 22장 말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창 22:13-14) (0) | 2024.11.26 |
[창세기 19장 구약성경 강해설교] 두 딸과 동침한 롯(창 19:30-38) (2) | 2024.11.20 |
[창세기 18장 강해설교말씀] 여호와를 접대한 아브라함(창 18:1-21) (1) | 2024.11.12 |
[창세기 11장 강해 성경말씀] 바벨탑 사건 - 인간 분열의 시작(창 11:1-9) (2) | 2024.11.02 |
[창세기 8장 복음 설교말씀] 방주에서 나온 노아 가족(창 8:6-22) (0) | 2024.11.02 |
[창세기 노아 방주 강해설교] 생명을 보존하신 하나님(창 6:9-7:5) (0) | 2024.10.23 |
[창세기 4장 강해설교] 최초의 살인 사건(창 4:1-7) (0)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