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열왕기하 2장 엘리사 설교문 중에서 여리고에서 기적을 일으킨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복음의 기적(왕하 2:19-22)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사용하시고 때가 되매 부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다음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엘리사입니다. 엘리야가 불 수레와 불 말을 타고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엘리사가 목격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은 엘리사에게 갑절의 영감을 주시면서 사역을 시작하게 하십니다. 엘리야가 사라지고 난 후에 엘리사가 여리고에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나오는 물을 고치는 기적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복음의 말씀에는 기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사가 여리고 성읍의 물을 치료해 줌으로 다시는 죽음의 물이 되지 않은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죄악 가운데 있었던 영혼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물을 먹는 자들은 영원한 죽음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이 나에게도 나타나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럼 복음의 기적이 나타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자신의 환경과 조건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왕하 2: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직분을 하나님으로부터 승계를 받고 여리고 성읍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읍에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성읍 자체는 위치가 좋고 아름다운 성읍입니다. 하지만 물이 나빠서 토산이 익지 못하고 기한 전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리고’ (יריחו예리호 3405) 여리고 라는 뜻이며 ‘향기의 장소’ 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여리고는 달을 숭배하고 있던 장소이며 요단강과 사해 근방에 위치한 비옥한 지역의 성읍입니다. 여리고의 어근을 보면 달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미 여리고에는 달을 숭배하던 우상의 숭배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이 나쁘므로’ (רע라 7451) 악한, 학대하는, 좋지 못한, 재앙, 이라는 뜻입니다. 여리고 성의 위치는 너무나 좋아서 현재는 종려나무 열매인 대추야자가 풍성하게 열리는 땅입니다. 땅이 옥토이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토질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물이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한 전에 모두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떨어지나이다’ (שכל샤콜 7921) 황폐하다, 멸망하다, 떨어지다, 라는 뜻입니다. 여리고 성의 토양 자체는 좋지만 물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고 황폐해져 열매가 기한 전에 모두 떨어지는 성읍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들의 힘으로 애를 써서 농사를 지으려고 해도 물 자체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열매의 추수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영적으로 우리가 볼 때에 외양적인 것은 모두가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 재력과, 명예와, 학식이 출중하다고 하더라도 내 영혼이 죄악 가운데 있다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물이 나쁘다는 것은 악한 생각과, 마음과, 행동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더러운 물이 있으면 모든 것이 썩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영혼에 더러운 이단의 사상과 비 복음의 물이 들어와 있으면 절대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 7:16-19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향해하신 말씀입니다.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좋은 나무에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만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불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신앙이 좋은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썩은 물로 가득 채워진 자들은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아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 복음의 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나의 겉모양만 좋다고 학력이나, 재물이나, 능력을 과시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것으로 복음의 기적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적인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자랑하고 높이다가 영혼은 황폐해지고 말라버려 죽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랑할 것이 있으면 오직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주님만을 높이는 자랑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둘째, 새로운 심령에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담아야 합니다.
왕하 2: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여리고 성읍은 환경과 토양은 좋지만 물이 좋지 않아 황폐해지고 메말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곳에 엘리사는 처방 전을 내리고 있습니다.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사’ (אלישע엘리샤 477) 엘리사, 라는 뜻이며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사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여리고 성은 영적으로 보면 죄악에 빠져 우상을 숭배하는 하나님께 죄악 된 도시입니다. 이런 곳에서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새 그릇에’ (חדש하다쉬 2319) 새로워진, 새로운,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דש하다쉬 2318) 재건하다, 새롭게 하다, 갱생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럼 왜 새 그릇에 가지고 오라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있었던 죽은 토양은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토양으로 만들어 황폐했던 것은 본 적도 없이 없어질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여리고 성읍의 토양은 죽은 토양이었기 때문에 열매가 맺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완전하게 새롭게 땅을 갈아엎어 생명이 넘치는 땅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소금’ (מלח멜라흐 4417) 소금, 이라는 뜻입니다. 엘리사가 소금을 가지고 오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구약에서 소금은 하나님의 언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제사를 드릴 때에 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바로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멜라흐’의 히브리적 의미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운명이 전환이 되고 모든 죄악이 깨끗이 씻겨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제를 받고 말씀을 배우고 가르쳐서 비 복음으로부터 분리되고 분별하여 주님의 울타리 안에서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소금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구원을 얻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소금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죄악 가운데서 씻겨지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막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으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부대도 모두 버리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엘리사가 새 그릇에 소금을 가지고 오라는 의미는 바로 새로운 심령에 새로운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새롭게 채워주셔서 모든 죄악들이 깨끗이 사라지게 하실 것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을 받은 자들은 이제부터 새 부대에 새로운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담아 내 영혼에 더러워진 죄악들을 하나님께서 씻겨내주시는 것입니다. 현재 내 안에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심령으로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나의 악한 물이 십자가 예수그리스도의 영생의 말씀으로 채워져서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요 6:54-57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고 마지막 날에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악한 토양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마시니 치료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나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던져져야 합니다.
왕하 2:21-22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엘리사는 물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선포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다. 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이 없을 지니라 선포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엘리사가 선포한 그 말대로 여리고의 땅이 고쳐져서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쳐져서’ (רפא라파 7495) 치료되다, 고쳐지다, 라는 뜻입니다. 엘리사는 더럽혀지는 물의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즉시 더러워져 죽음만 주었던 물이 치료되고 고쳐지게 되었습니다. 이 물은 자신의 힘으로 치료받을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치료를 받고 영원히 깨끗한 물로 변한 것입니다. 이 물 때문에 여리고 성읍은 더 이상 죽음의 땅이 아니라 생명의 땅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생명의 열매를 맺는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 심령의 악한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물이 들어왔습니다. 엘리사가 소금을 던지고 선언했던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던지시고 마지막으로 내가 다 이루었다 선언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 주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내 영혼에 썩은 물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단 한 번의 속죄를 이루어 주심으로 더 이상 더러워지지 않는 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 물이 자신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지 못한 것처럼 우리의 악한 심령과 악한 사상과 악한 행동과 영혼을 치료해 주신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기적입니다. 치료의 기적입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치료해 주셨고 영원한 죽음에서 꺼내 주신 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고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여리고 땅이 좋은 종려나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도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나쁜 열매를 맺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사상과, 복음과, 생명과, 행동과, 전도의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구원받은 것이 복음의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영원히 죽을 운명에 처한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은 바로 복음의 기적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기적을 본 것입니다. 세상의 기적이나 육체의 기적을 체험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미 나는 영생을 얻은 자체가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복음의 기적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하여 나눠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심방예배 대표기도문] 교회 성도 사업장 개업식 찬송과 성경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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