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야곱 설교문] 이슬과 땅의 축복(창 27:27-29)

체데크 2020. 6.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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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야곱 설교문 중에서 야곱이 이삭으로부터 이슬의 복을 받은 장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과 땅의 축복(창 27:27-29)

 

A. 야곱이 이삭으로부터 복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없으면 절대 복을 받을 수 없다. 야곱은 이미 태 속에서부터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약속받았다.

엡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벧후3:12-13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2. 야곱은 하나님께 복 받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샀다. 장자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가는 직분이다. 야곱은 이삭의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기를 소망했다. 반면에 에서는 믿음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

창26:34-35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에서는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는다. 바스맛은 (בשמת바스마트)이다. 향기로운 냄새, 라는 뜻이 있다. 에서는 믿음과 전혀 상관없는 아내를 맞이하여 부모의 근심이 되었다. 근심이라는 단어는 (מרה모라)이다. 통곡하다, 고난, 슬픔, 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

3. 하나님이 이삭의 눈을 가렸기 때문에 복을 받았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이삭의 눈을 가리지 않았다면 야곱은 저주를 받았다.  

창27: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창27:22-23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이삭이 만약에 야곱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야곱은 저주받아 평생을 고통 중에 살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이삭의 눈을 가려 야곱에게 복을 준다.

B. 이삭은 왜 야곱에게 이슬의 복을 선포하였을까?

1. 이스라엘 땅은 비가 적게 오는 땅이다.

이스라엘의 북쪽 지역인 갈릴리 지역은 평균 1.000mm 정도이고, 남부의 유다 지역은 400mm이며, 남쪽 네게브 지역은 200mm이다. 농사를 짓기에는 너무 적은 강우량이다. 이스라엘의 땅은 비를 흡수했다가 밤에 이슬로 내린다. 남 유다 경우에는 이슬이 250일 정도 내린다. 이슬로 농사를 짓기에 충분하다.

삿6:37-38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기드온이 양털을 짰을 때에 물이 그릇에 가득하게 채워졌다. 이렇게 이슬이 충분히 내려 농사를 지을 수가 있었다.

2. 이슬은 평생에 꼭 필요한 인생의 복이다.

이슬은 하늘에서 내린다. 이슬은 (טל탈)이다. 그늘지게 하다, 덮다, 숨기다, 보호하다, 라는 뜻이다. 이삭은 야곱에게 평생에 하나님의 은혜로 태양과 같은 고통을 그늘로 덮으시고, 숨겨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축복했다. 이슬이 없으면 죽는다. 가뭄이 들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

3. 이슬의 복을 받아야 땅의 복을 받을 수가 있다.

이슬의 복은 하늘의 복이다. 하늘의 복을 받으면 땅에는 당연히 복을 받는다. 이슬을 맞지 않으면 열매가 맺지 못한다.

창27: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땅이 기름진 복을 받는다. 땅이 기름지면 어떤 농사를 지어도 많은 소출을 얻는다. 기름진 복은 살찐, 비옥한, 풍성한 복을 받는 것이다. 왜 포도주를 주시기를 원했을까? 포도주는 (תירוש티로쉬)이다. 차지하다, 점령하다, 상속하다, 유업으로 받다, 라는 뜻이다.  이삭이 장자인 에서인 줄 알고 자신이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C. 이슬의 복은 어떻게 받는가?

1. 이슬은 밤에 조용히 내린다.

이슬이 내리는 시간은 적막한 새벽에 소리 없이 내린다. 모두가 잠자는 시간에 조용히 하나님을 만날 때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복은 소리 없이 조용히 받게 된다.

출16:13-14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을 때도 하나님은 이슬과 함께 만나를 공급해 주셨다. 영적인 은혜는 조용히 하나님과 교제할 때에 임한다.

2. 이슬은 마른 가지에 촉촉하게 흠뻑 젖게 내린다.

소나기 비는 한 번 내리면 소리도 요란하고 농작물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한 번 내린 것으로 흠뻑 젖게 흡수하지 못한다. 이슬은 차분하게 기온 차에 의하여 내리기 때문에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내리기 때문에 농작물이 충분히 수분을 흡수한다. 하나님의 복도 오랜 시간 동안 주시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 한 번에 복을 받으면 교만에 빠질 염려가 있다. 이슬의 복은 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겸손하게 받는다.

신33:13 요셉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

3. 이슬의 복은 아무 때나 받지 못하고 태양이 뜨면 사라진다.

이슬은 반드시 새벽에만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태양이 뜨면 이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슬은 매일매일 받아야 한다.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복은 사라진다. 자신을 높이려고 하면 사라진다. 이슬을 받지 못하면 태양을 이겨낼 수가 없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받지 못하면 환란과, 고통을 이겨낼 수가 없다.

4. 이슬은 산 골짜기 낮은 곳에 많이 내린다.

이슬이 내리는 곳은 높은 산 골짜기에 많이 내린다. 기온 차이가 심한 곳일수록 더 많이 내린다. 기온 차가 없으면 이슬은 내리지 않는다. 겸손하게 환란을 이기는 자가 이슬의 복을 받는다.

잠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어려움이 오고 난 후에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어려움 없이 복을 받으면 귀한 줄을 모른다. 심한 기온 차이를 이겨내고 이슬을 받듯이 환경적 어려움에도 믿음으로 이겨내면 하나님이 복을 허락하신다.

D. 나는 어떻게 이슬의 복을 받아야 하는가?

1. 겸손하게 주를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주님은 겸손하신 분이다. 만 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구유에서 탄생하셨다.

2.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믿음으로 참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슬의 복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낮의 태양을 이겨내고, 밤의 적막함을 이겨내고, 새벽의 추위를 이겨낸 후에 이슬을 받게 된다. 어려운 환경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과 믿음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의 믿음과 신앙을 말씀으로 만들어야 한다. 군인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의 군사도 말씀으로 만들어진다.

3. 받은 것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가 받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부러워한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나누어 주셨다.

출16:16-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하나님이 공평하게 먹을 만큼만 주셨다. 욕심을 부려 많이 가져온 사람은 다음 날 벌레가 생겨 먹을 수가 없었다. 현재 받은 것에 감사하면 내일 또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물질이 부족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내일은 내일의 물질을 채워주신다.

E. 결론

이슬의 축복은 반드시 필요한 복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받아야 할 복이다. 조용히 내리시는 하나님의 영적인 은혜의 복과 세상의 기름진 축복이 우리의 삶에 넘쳐야 한다. 하나님은 항상 조용히 만나기를 원하며, 교제 나누기를 원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도 이슬의 복을 받아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인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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