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아가서 1장 강해 설교문] “헤데르의 사랑”(아1:1-4)

체데크 2020. 6.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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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1장의 강해 설교문 중에서 헤데르의 사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주님과 성도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헤데르의 사랑”(아1:1-4)

 

명제 : 헤데르는 깊이 숨어 있는 은밀한 왕의 처소를 말한다.

목적 : 우리도 헤데르와 같은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책입니다. 솔로몬이 젊었을 때 기록한 책입니다. 유대인들은 결혼하기 전에는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성에 관한 부분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에는 읽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아가서는 지혜 문학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들을 수가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아가서도 그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구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성경을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가서를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가 발견해야 합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인 나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노래 중의 노래인 아가서를 통해서 구원받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최고의 사랑 노래를 불러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찬송을 부를 때 구원받기 전의 찬송과 구원받고 난 후의 찬송은 다릅니다. 거듭난 후의 찬송은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송을 하게 됩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부부가 된 것처럼 주님과 내가 부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신랑이고 나는 신부입니다. 아가서는 애인관계에서 부부관계로 발전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신앙이 애인관계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이런 관계는 만날 때는 좋지만 시간이 흐르면 헤어져야 합니다. 함께 같은 장소에서 살지도 못합니다. 서로 애틋하게 사랑은 하지만 환경과 상황이 어려워지면 헤어지게 됩니다. 부부관계는 법적 부부가 되었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습니다. 밖에서 서로 돌아다니다가도 때가 되면 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런 관계가 하늘로부터 거듭난 상태입니다. 우리가 아가서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나의 관계가 부부관계의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1:1 솔로몬의 아가라

 

아가서의 기록자가 솔로몬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노래 중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아 잠언과 노래를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초목, 짐승, , 물고기 등을 통해서 잠언을 지었습니다.

 

왕상4:32-33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솔로몬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노래는 천다섯 편이나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을 통해서 지혜로 말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주님은 솔로몬보다 더 많은 지혜를 가지고 구원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사람에게 육적 지혜를 주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 지혜를 주어 구원받게 합니다. 솔로몬이 왕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도 만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아들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도 다윗의 계보에서 오셨습니다.

 

솔로몬의 이름은 평화라는 의미입니다. 화평의 왕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화평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화목 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 평화를 주었습니다. 술람미의 이름은 완전한 자또는 평화스러운 자라는 의미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만나지 못했다면 시골 여자로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고생만 하다가 끝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완전한 자가 되어 다른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여자가 되었고 평화의 왕을 만나 평온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습니까? 술람미 여자처럼 인생은 쪼그라들고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배운 것도 부족하여 멸시 천대를 받았습니다. 이런 나에게 만왕의 왕이신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나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주님의 신부로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내가 왕의 부인이 되니 삶이 달라졌습니다. 천대받던 인생이 왕족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내가 원죄 가운데 살았던 인생은 고통과 괴로움에 찌들어 살던 인생인데 주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멸시 천대를 받으시고 나를 고귀한 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런 내가 이제는 주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아1: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술람미 여인은 말합니다. 솔로몬 왕이 자신에게 입을 맞추기 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니 입을 맞추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입맞춤은 인사나 공경이나 사랑의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배신의 아이콘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입을 맞추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입을 맞추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이런 마음을 보면서 너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좋다고 말합니다. 그럼 솔로몬의 사랑이 얼마나 클까요?

 

(네 사랑이: דוד도드 1730 명사, 남성, 복수. 남성, 2인칭, 단수. 가장 사랑하는 자)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보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을 가장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사랑한다고 했는데 단수가 아닌 복수형을 쓰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복수형은 장엄 복수를 의미합니다. 사랑이 너무나 커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좋다고 말합니다.

 

이런 표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팔레스틴 지역은 건기가 끝나갈 때가 되면 마실 물이 없어지기 때문에 포도주를 만들어 음료로 마셨습니다. 갈증이 있다가 마시는 첫 포도주의 맛은 너무나 달콤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사랑이 갈증 나고 난 후에 마신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사랑을 주님께 받았습니까?

 

마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마지막 유월절 만찬에서 포도주 잔을 드시고 감사 기도하시면서 이것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주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 여인을 위하여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신부인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생명을 바쳐 주신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큰 사랑이며 희생적 사랑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피를 통하여 새 언약을 받게 되었고 거듭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았습니다. 이런 신랑이신 주님은 항상 나와 입맞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항상 바라보기를 원하고 곁에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주님과 평생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1: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술람미 여인은 네 기름이 향기롭고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기 때문에 처녀들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의 모습을 보고 술람미 여인이 말하고 있습니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다는 말은 어떤 표현일까요? 그 당시 기름은 올리브기름을 사용했습니다. 식용으로도 사용했지만 몸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 냄새가 진동하여 많은 사람이 기름의 냄새를 맡게 됩니다. 이 냄새가 너무나 좋아서 많은 처녀가 솔로몬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올리브 기름을 바른 것처럼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예수님이 사생애를 마치시고 세례 요한의 세례를 요단강에서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주님 위에 임하심을 요단강에 모였던 많은 사람이 보았습니다. 주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기름이 향기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름 부음의 역사를 기뻐하고 아름답게 보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이름이 쏟은 향 기름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쏟은: רוק루크 7324 동사, 호팔,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 비우다, 비우게 하다) 솔로몬의 이름이 쏟아져 처녀들이 너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름이 널리 퍼져나감을 말합니다. 솔로몬의 이름을 먼 나라에서 알고 스바 여왕은 찾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도 널리 퍼져 세상으로 나갈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솔로몬의 이름이 계속해서 퍼져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주님의 이름도 계속해서 선택한 백성들에게 전파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을 사랑하는 많은 처녀들이 있는데 솔로몬은 볼품없는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미련한 나에게 찾아오셔서 나를 사랑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은 나는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아1: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자신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그때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자신을 인도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간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너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너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하고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한 일이라고 합니다. 주님은 나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솔로몬의 왕궁은 많은 방이 있습니다. 귀족들도 돈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집을 크게 짓고 방을 많이 만듭니다.

 

(그의 방으로: חדר헤데르 2315 침실, 내부, 가장 깊숙한 곳) 이 방은 솔로몬의 침실인데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이곳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술람미 여인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이 방은 성막으로 보면 지성소의 개념입니다.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곳입니다.

 

이곳에 함부로 들어가면 죽습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장소입니다. 솔로몬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이곳에 가장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부부의 관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주님과의 관계가 이와 같아야 합니다. 가장 은밀한 장소에 들어가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확신입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가장 은밀한 침실에서 솔로몬을 만난 것처럼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영접했다는 것은 주님의 침실에 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것은 신랑이신 주님과 신부인 내가 부부관계가 성립된 것을 말합니다.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이런 자들은 혈통으로나 육적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거듭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을 말합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나도 신랑을 만남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제부터 나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됩니다. 나는 항상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됩니다. 이런 관계가 부부관계입니다. 이런 관계가 되면 서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듯이 우리는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마음이 기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주님과의 관계가 애인관계에 머물러 있다면 오늘 이후부터는 주님과 동침하는 역사가 일어나 부부관계의 신앙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거듭나는 신앙이 되면 구원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믿게 됩니다. 이렇게 주님과 부부관계의 인연이 맺어지면 다음은 가정을 잘 꾸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화의 삶입니다. 주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신부의 생활입니다. 이제 주님과 나는 신혼 방을 꾸몄으니 항상 기쁘고 즐거운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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