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십일조 설교문] “십일조의 축복”(말3:7-12)

체데크 2020. 9.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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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십일조 설교문 중에서 십일조의 축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십일조의 축복”(말3:7-12)

 

명제: 십일조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길이다.

목적: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회복된다.

 

성경은 항상 약속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는 구원에 관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하신 약속입니다. 인간에게는 절대적으로 주권이 없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들은 모두가 이 약속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인간의 공로로 구원의 약속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쌍방적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만 이루어지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구원이 아니라 상급에 관한 약속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구원을 받았다면 축복을 받기 위해 이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축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 십일조의 약속도 바로 하나님과 나와의 쌍방적 계약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일조하면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물질이 내 손에 들어오면 아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십일조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십일조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먼저 십일조는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조상들의 날로부터 하나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규례를’ חק(호크 2706) 규례, 율례, 관습, 의무,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말씀인 토라를 주셨습니다. 토라를 어떻게 잘 지켜야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여 만든 것이 규례입니다. 규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기 위한 행동지침서입니다. 이런 관습과 의무를 실천에 옮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먼 조상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에 옮기지 않으므로 하나님과 축복의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규례는 토라의 말씀을 지키는 행동지침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지켜야 합니다.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לא(로 3808)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로부터 후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규례를 무시하고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이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관계가 회복되고 복을 주시기 원했지만 쌍방적 계약에서 인간들이 파기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구원의 은혜는 받았다고 해도 축복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면 복을 받을 수가 없게 됩니다.

 

‘돌아가리라’ שוב(슈브 7725) 돌아가다, 회복하다, 그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규례를 지키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가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축복을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셔서 모든 저주가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에 관한 축복은 먼저 행동을 보여주시지만 쌍방적 계약의 복은 먼저 해야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규례를 지키면 하나님이 돌아가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먼저 복을 주시면 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축복에 관한 것은 반드시 먼저 하나님께 행동으로 실천을 할 때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규례를 지켜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계속해서 함께해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온 자들에게 개인적으로 함께하여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회복해주시고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권면이며 격려를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쌍방적 계약을 내가 파기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계약을 이행하면 하나님은 복을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저주를 푸는 열쇠입니다.

 

(3:8-9)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고도 뻔뻔하게 도둑질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깨닫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럴 수 있습니다. 쌍방적 계약을 내가 파기하고도 파기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는 이유를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십일조와 봉헌물을 도둑질하여 결국에는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도둑질하겠느냐’ קבע(카바 6906) 도적질하다, 약탈하다, 훔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몰래 도적질 했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이것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무력으로 빼앗았습니다. 또한 남의 것을 몰래 훔쳐서 자신의 것처럼 소유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질이 나에게 들어오면 몰래 훔치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닌데도 내 것처럼 하는 행위입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훔치고 강탈하여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한 번만 약탈하고 훔친 것이 아니라 밥 먹듯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것을 훔쳤습니다.

 

도둑질하는 사람도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고 양심에 거리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성공을 하니 마음이 담대해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도둑질을 하다가 결국 꼬리가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처음 훔칠 때는 신앙의 양심에 가책도 생깁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다 보니 양심의 가책은 사라지고 양심에 화인을 맞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당연하게 되어 죄처럼 여기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행동하면서도 신앙의 양심에는 전혀 가책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십일조’ מעשר(마아세르 4643) 십일조, 십 분의 일,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도둑질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주가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고 훔쳤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쌍방적 계약을 파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것을 내 것 인양 도둑질하고 강탈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입니다. 내가 저주를 받은지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마아세르의 히브리적 의미는 거룩한 하나님께서 미리 통찰력 있게 예언하시고 더러운 저주에서 깨끗하게 정화시켜 가난과 비참함에서 건져내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영육으로 고통스러운 삶에서 건져내 주시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인생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며 영적으로는 피폐해지고 힘들어하는 자들에게 고통을 풀어주기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봉헌물’ תרומה(테루마 8641) 성물, 예물,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רום(룸 7311) 높아지다, 자랑하다, 일어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봉헌물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주었던 제물 중에 일부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 되며 하나님께서는 봉헌물을 드린 자들을 세워주시고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봉헌물을 받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왜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바로 인간들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일조와 헌물을 받으시고 드린 사람을 세상에서 물질로 명예로 권세로 높여주시고 세워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십일조와 헌물을 드린 사람은 하나님을 자랑하고 인정하는 행위가 바로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저주를 받았느니라’ ארר(아라르 779) 저주하다, 저주받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여 하나님께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도둑질을 멈추면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관계를 회복하면 저주는 즉시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저주는 내가 피할 수 있다고 해서 피해지는 저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을 소홀히 생각하여 계속 도둑질을 하면 이 저주는 계속해서 나에게 임하게 되고 풀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 저주는 육적인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의 저주를 풀 수 있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달았다면 도둑질을 멈추고 하나님께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림으로 저주가 완전히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3:10-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십일조는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 중에 비결입니다. 내가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도둑질을 멈추고 하나님께 드리면 저주가 끊어지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들여’ בוא(보 935) 이르다, 들어가다, 가져오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십일조와 봉헌물을 가지고와서 하나님의 창고를 채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넘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십일조를 가지고 가는 것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감사와 찬양이 있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쌍방의 계약은 무조건 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복을 받기 원하면 하나님의 창고를 채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복을 받기를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무관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고 천국에 못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 받을 상급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늘 문을 열고’ פתח(파타흐 6605) 베풀다, 해방하다, 순찰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하는 자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데 하늘 문을 열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늘 문을 연다는 것은 지금까지 고통스럽게 살았던 인생을 해방시켜 주심으로 축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인생을 순찰하듯이 살펴주셔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하늘 문을 여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를 순찰하여 도와주시고 물질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지옥 같은 마음과 영혼의 괴로움에서도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 하늘 문을 열어서 복을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봉헌물을 통해서 복을 내려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도둑질을 끊는 것이 제일 급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 싶어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복을 내려주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은 이미 내가 저주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 깨달았다면 하나님께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고 나면 저주는 즉시 풀리고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셔서 복을 쏟아부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내려주시게 됩니다. 내가 준비한 만큼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시간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놀라운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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