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장 강해 설교]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단2:1-13)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2장 강해 설교 중에서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단2:1-13)

 

♣명제: 하나님의 역사는 이방인들을 통해서도 뜻을 이루신다.

♣목적: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방법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

 

느부갓네살은 유다를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파괴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꿈을 꾸게 됩니다. 나라가 평안하다 생각할 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꿈을 꾸면서 고민하게 됩니다. 꿈을 해석하지 못하므로 마음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꿈을 주시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단 2: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느부갓네살이 다스린지 이 년이 되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자신의 아버지 나보폴라살이 1년을 섭정하였기 때문에 이 년이 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꿈을 꾸었는데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רוח(루아흐 7307) 영, 호흡, 성령, 이라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꿈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께서 왕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번민하여’ פעם(파암 6470) 방해받다, 몰아대다, 재촉하다, 압박하다, 라는 뜻입니다. 느부갓네살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압박하시고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시면서 재촉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시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왕은 꿈을 꾸고 즉시로 잠을 방해받았습니다. 완전하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꿈을 통해서 자신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리게 되며 많은 꿈을 꾸게 됩니다.

 

(단 2: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꿈을 꾸고 꿈의 해석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사를 부르라고 명하여 이들이 왕 앞에 섰습니다.

‘알려 주도록’ נגד(나가드 5046) 말하다, 알리다, 폭로하다, 선언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자신의 꿈이 너무나 이상하여 갈대아 술사들에게 해석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지혜 있는 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왕은 이들에게 명령하여 자신의 꿈의 해석이 궁금하니 자신을 위하여 선언하고 폭로하여 알게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모든 술사들이 왕에 선 것은 꿈을 해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단 2:3-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왕은 자신의 꿈이 너무나 궁금해서 풀어보라고 합니다. 갈대아 술사들은 왕의 꿈이 무엇인지 말씀하면 해석해 주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번민하도다’ פעם(파암 6470) 방해받다, 몰아대다, 재촉하다, 압박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꿈을 꾸고 즉시로 마음이 너무나 힘든데 이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마음 자체에 많은 혼란함과 고통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왕에게 말하되’ דבר(다바르 1696) 말하다, 선언하다, 명령하다, 라는 뜻입니다. 갈대아 술사들은 왕의 번민을 볼 수가 없어서 즉시로 자신들에게 말을 하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빨리 말씀하면 우리가 왕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는 말입니다. 왕에게 제발 꿈을 꾼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라고 왕에게 선언하면서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드리겠나이다’ חוא(하와 2324) 설명하다, 해석하다, 보이다, 알리다, 라는 뜻입니다. 갈대아 술사들은 왕이 꿈을 말씀만 하시면 완전하게 해석하여 설명하고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왕이 꾼 꿈을 완전하게 해석할 때까지 설명하겠다는 뜻입니다.

 

(단 2: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왕은 자신의 꿈을 말하지 않고 무조건 해석하라고 합니다. 너희들이 지혜가 출중하면 내가 꾼 꿈을 말하고 해석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맞추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기 때문에 인간은 해석할 수 없을뿐더러 꿈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중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왕의 마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내게 알게 하지’ ידע(예다 3046) 알다, 이해하다, 가르치다, 깨닫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명령하여 내 꿈과 해석을 알 수 있도록 가르치고 깨닫게 하라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에 감동이 될 정도로 꿈을 해석하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번민하여 죽겠으니 너희가 내 꿈을 해석하여 나의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에서 ‘만들 것이요’ שום(숨 7761) 두다, 놓다, 세우다, 만들다, 라는 뜻입니다. 왕의 마음에 흡족한 해석을 하는 사람은 상급을 주겠지만 해석을 하지 못하면 반드시 죽임을 당하여 거름더미가 되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왕의 마음은 확고하여 해석을 하지 못하는 자들을 죽여 거름더미로 만들어 버리는데 꿈을 해석할 때까지 그렇게 하겠다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단 2:6-7)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왕은 만일 너희가 나의 꿈을 말하고 해석하면 많은 상과 큰 영광을 내려주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해석을 보이면’ חוא(하와 2324) 설명하다, 해석하다, 보이다, 알리다, 라는 뜻입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만약에 왕의 꿈을 말하고 해석하여 보여주고 알려주어 왕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면 상을 베풀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꿈을 완전하게 풀 때까지 계속 해석하라는 뜻이며 왕의 마음에 기쁨이 임할 때까지 꿈을 해석해 보라는 것을 말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마음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그 이유가 자신의 꾼 꿈이 도대체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지만 자신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술사들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기 위해 왕도 꿈을 말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입니다. 다니엘이 아니면 절대 이 꿈을 해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갈대아 술사들은 답답합니다. 왕이 꾼 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석할 수 있는데 왕은 꿈에 대해서 말하지는 않고 계속 꿈과 해석을 하라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꿈을 말하기만 하면 해석할 수 있는데 왕이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미 왕은 꿈에 대해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2:8-9)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왕의 마음은 더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너무나 답답한데 이 꿈과 해석을 하는 자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제 술사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함으로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술사들이 시간을 점점 끌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된 말과 망령된 말을 하여 왕의 마음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려 한다고 말합니다. 너희들은 반드시 나의 꿈을 말하고 해석까지 같이 말하라는 것입니다.

 

(단 2: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갈대아 술사들은 당황했습니다. 세상에 꿈도 말하지 않고 해석하라는 왕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적 방법으로는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도 주관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단 2: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갈대아 술사들은 왕께서 말씀하신 일을 해석하기는 정말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런 일들은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말을 할 수가 없고 신들 외에는 해답을 줄 수가 없습니다.라고 왕에게 술사들은 말했습니다.

‘어려운 일이라’ יקיר(약키르 3358) 어려운, 존경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יקר(야카르 3365) 귀중히 여기다, 희소하다, 보배롭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에서 온 말입니다. 왕이 꾼 꿈이 어려운 것은 일생에 한 번 꿀 수 있는 그런 꿈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희한한 꿈이기 때문에 술사들은 절대 꿈과 해석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희소가치가 있고 귀합니다. 바로 영적 계시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바로 왕에게도 꿈을 주셔서 뜻을 이루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야곱의 70 가족을 살리기 위한 꿈이었으며 요셉을 통해 꿈을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도 마찬가지로 다니엘이 아니면 절대 꿈을 해석할 수 없게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서 이루실 많은 계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 2: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 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왕은 화가 났습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꿈을 해석하지도 못한다는 말에 왕의 포악성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지혜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왕은 너무나 격분하여 모든 갈대아 술사들과 다니엘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죽음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단 2: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 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왕은 명령을 내렸고 많은 갈대아 술사들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다니엘과 친구들도 죽음의 위협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죽게 되었고’ קטל(케탈 6992) 죽이다, 살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의 명령에 의해서 갈대아 술사들은 꿈을 해석하지 못하므로 결국 죽음이 자신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지 않으면 절대 풀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죽이려고’ קטל(케탈 6992) 죽이다, 살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자신의 분을 풀기 위해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죽이려고 찾았습니다. 결국 갈대아 술사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함으로 다니엘에게도 죽음이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이 상황을 통해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느부갓네살 왕으로부터 상급을 받고 공직에 몸담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는데 하나님의 계획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하나님의 뜻인지도 모르면서 내가 그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왕에게 꿈을 주셔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리고 높이기 위한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면 절대 풀어지지 않으며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죽음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것이 죽음의 길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려움이 와도 능히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 계시록 16장 강해 설교] “마지막 일곱째 재앙”(계16: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