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신명기 11장 설교말씀] 하나님의 순종과 불순종에 관한 말씀(신 11:1-32)

체데크 2023. 9. 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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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장 설교말씀은 하나님의 순종과 불순종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했는데 그들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저주받았다.

 

하나님의 순종과 불순종에 관한 말씀(신 11:1-32)

 

과거에 받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징계를 잊지 말 것 (1-7)

11: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 직임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직임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지키면 강성해질 것이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장구(長久)하리라고 하였다(8-9). 직임(職任)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과 책임이다. 성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맡겨 주신 직임을 충성되이 잘 감당해야 한다. 사도 바울도 언제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책임과 직무를 잘 감당하였다(20:24). 자기 직무에 충성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11:2-5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징계와 그 위엄과 그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또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 곧 그들이 너희를 따를 때에 홍해 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사 오늘까지 이른 것과 또 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과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과거에 애굽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온 일과, 하나님의 기사(奇事)로 홍해를 건넌 일과, 하나님이 광야에서 만나와 생수와 메추라기를 주어 먹이신 일과, 여러 가지 시험 당한 일과, 하나님의 크신 구원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그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이다. 징계는 히브리어로 (무사르)인데, “교훈”, “훈계”, “교육적인 연단을 뜻한다.

11:6-7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서 땅으로 입을 열어서 그들과 그 가족과 그 장막과 그를 따르는 모든 생물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너희가 여호와의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목도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를 대적하다가 산채로 땅속에 삼키워진 일도 자손들에게 가르쳐서 다시는 그런 죄에 빠지지 않게 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는데 그들이 모세를 반역한 것은 결국 하나님을 반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땅으로 하여금 그들을 삼키게 한 것이다. 민수기 16:1에 고라가 그 당파의 대표자로 나왔는데 본장에서는 빠졌다. 다단과 아비람이 주동인물인데 레위 지파인 고라를 포섭하여 앞장세운 것 같다. 모세를 반역하려면 레위지파를 앞장 세워야 백성들의 지지를 받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라는 반역의 주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그 이름을 뺀 것 같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의 복(8-9)

11:8-9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을 것이며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열조에게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주시고 자손이 강성해져서 그 복을 장구(長久)하게 누리도록 해주신다고 하였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지키는 자는 이와 같은 복을 받는다.

가나안 땅에는 하나님의 눈과 권고가 있음(10-12)

11:10-12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가나안 땅은 박토(薄土)여서 애굽 땅만 못하다. 애굽의 땅은 비옥한 옥토로서 전답(田沓)에 물을 댈 때에 발로 대었다. 이것은 풍성한 나일 강 물을 수로(水路)로 돌려 물꼬를 발로 밟기만 해도 농지(農地)에 물이 잘 들어가 농사를 잘할 수 있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고 비가 오면 즉시 흡수해 버리므로 농사가 잘 안 되는 땅이었다. 그러나 그 땅에는 여호와의 권고(眷顧)가 있고 여호와의 눈이 항상 있기 때문에 복지(福地)라고 찬 것이다. 하나님의 권고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크신 능력의 역사로 도와주셔서 모든 일을 잘되도록 해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사도행전 1장 주석말씀 복음의 증인이 되어라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보살펴주시고 사정을 알아주시고 악한 자가 손을 못 대도록 지켜 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 땅은 애굽 땅보다 낫고 옥토가 된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의 사는 위치도 이와 같다. 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제재를 받지 않고 못할 것이 없이 모든 것을(죄짓는 것까지) 거리낌없이 하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 말씀에 제재를 받기 때문에 하지 못할 일이 많다. 주일에 놀러갈 수도 없고, 불의한 일을 하여 돈을 벌 수도 없으며 성경에 어긋나는 것은 할 수 없다. 또 많은 핍박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믿는 성도는 하나님의 권고로 살게 되고 하나님이 보살펴 주심으로 안식을 누리며 복되게 살 수 있다. 성도가 아무리 환난과 궁핍을 당해도 하나님의 권고로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찬송과 감사로 복된 생활을 할 수 있다. 또 내세에 하나님과 같이 영원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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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면 잘되고 우상을 섬기면 망함(13-17)

11:13-15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명령을 지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10:12-13 참조). 그곳이 비를 흡수하는 땅이지만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게 해 주시고 들에 육축이 먹을 풀이 잘 자라게 하여 주신다. 이른 비는 곡식을 파종할 때에 내리는 비이다. 늦은 비는 추수하기 전에 곡식을 여물게 하는 비이다. 이른 비로 인하여 곡식이 잘 자라나고, 늦은 비로 인하여 곡식이 잘 결실하게 되어 많은 것을 추수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명령을 잘 지키면 때를 따라 은혜를 주어 모든 것이 풍족하게 해주신다.

11:16-17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만 섬기고 그 명령을 잘 지키면 복을 받을 것이나, 만일 우상을 섬기면 그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되고, 속히 멸망하게 된다고 하나님이 경고하셨다. 오늘날에는 돈이 우상이 되고 자기와 세상이 우상이 되기 쉽다. 이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기면 우상이 된다. 성도가 그런 우상을 섬기면 속히 망하게 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지키면 원수를 이기고 장수함(18-25)

11:18-21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

여기에서 6:6-9의 말씀을 다시 반복했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서 항상 떠나지 않게 하고 그대로 행하며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면 복 받는 날이 장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간(눈썹 사이)에 붙이라는 것은 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늘 읽고 무엇을 보든지 말씀을 통해서 보라는 뜻이고,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그 말씀을 강론하라는 것은 거동할 때에도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이요,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는 것은 집을 출입할 때에도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11:22-25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부종하면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얻을 것인즉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하수라 하는 하수에서 서해까지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 밟는 모든 땅 사람들로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강한 원수들을 다 쫓아내 주실 것이요,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다 그들에게 준다고 하였다.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하나님 말씀을 순종한 것만큼 주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경계는 남북으로는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요, 동서로는 유브라데 강에서 서해(지중해)까지이다. 그러므로 원수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순종하며 힘써 정복해 나가면 그것을 다 기업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구원 운동에 방해되는 모든 원수의 세력을 물리쳐주시고, 넓게 번성해 나가도록 역사해 주신다.

축복과 저주를 선포함(26-32)

11:26-28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들으면 저주를 받으리라

복 받는 길과 저주받는 길을 대조적으로 보여 준다. 복 받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요, 저주받는 길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 우상 섬기는 것이다.

11:29-3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이 두 산은 요단 강 저편 곧 해지는 편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백성의 절반은 그리심산에 서고 절반은 에발산에 서게 하여 복과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였다. “그리심산은 높이가 약 850m이고, “에발산의 높이는 약 940m인데 그 두 산은 200m정도 떨어져 마주 보고 있다. 그리심산에는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 지파를 세우고, 에발산에는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지파를 세우고, 그 두 산 가운데는 레위 사람이 서서 큰 소리로 복에 관한 말씀을 선포하면 그리심산에 있는 백성들이 아멘하고, 저주에 관한 말씀을 선포하면 에발산에 있는 백성들이 아멘하도록 하였다(2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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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산을 말씀을 선포하는 곳으로 정한 이유는 그 산은 가나안 땅의 중심에 위치할 뿐 아니라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을 때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인 것이다(창12:6-7 참조).

그리고 그리심산에 대해서는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여 그곳에선 사람들이 아멘할 곳으로 정하고, 에발산에 대해서는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여 그곳에 선 사람들이 아멘할 곳으로 정한 이유는 위치상 그리심산은 항상 햇빛이 비취고 있는 울창한 산이고, 에발산은 늘 그늘이 지는 황폐한 바위산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용한 것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은 축복의 길도 되고 저주의 길도 된다. 그대로 행하면 복을 받고 그대로 행치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된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성도는 지옥에는 가지 않으나 성경 말씀대로 행치 않고 죄를 지으면 이 세상에서 징계와 저주를 받아 사업이 안 되고, 병이 나고, 전대에 구멍이 뚫어지고, 자녀들과 우양의 새끼도 저주를 받는다(28:15-24). 고린도전서 5:5에 이런 자는 사단에게 내주어 육신은 멸하고 주 예수의 날에 영만 구원을 받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가 성경 말씀대로 행하면 자기 영도 자라나고 영광의 면류관도 받고, 영적 권위가 높아지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자녀들도 복을 받게 된다(28:1-14).

11:31-32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얻으려 하나니 반드시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할지라 내가 오늘날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가나안 땅을 얻게 될 것이다. 그때에도 땅을 얻었다고 즐거워하며 방심 부주의하지 말고 항상 깨어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며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그 복된 땅에서 장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무엘상 6장 설교 말씀]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삼상 6:1-21)

사무엘상 6장에서는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블레셋 민족을 하나님이 재앙을 내려 심판하니 블레셋 민족은 언약궤를 다시 이스라엘로 보냈다. 하나님이 블레셋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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