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성막 하나님 말씀] “성막의 제사장”(신 21:5)

체데크 2020. 12.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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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막의 제사장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의 성막은 지금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성막에서 일하는 제사장은 교회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을 상징하기도 하고 성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성막의 제사장”(신 21:5)

 

명제: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치리 하던 자이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은 신령한 제사장들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시내 산에서 주시고 복음의 말씀을 상징하는 성막의 식양을 주셨습니다. 만약에 율법만 주시고 성막을 주시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상징하는 성막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죄인이 성막으로 오면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주셨고 아론에게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제사장은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구약의 제사장입니다. 성막에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던 제사장이며 죄인들이 속죄받기 위해 동물을 가지고 오면 번제 단에 각을 떠서 올리고 피를 뿌리며 죄인과 하나님을 연결시켜 주었던 제사장입니다.

 

둘째, 제도적 제사장입니다. 신약의 교회에서 봉사하는 사역자들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봉사하는 자들입니다. 목사, 전도자, 교사, 성도의 직분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입니다.

 

셋째, 신령한 제사장입니다. 신약의 영적 제사장들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음으로 완전하게 속죄함 받은 자가 영적 제사장들입니다. 우리는 신령한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벧전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제사장이 될지니라’ כהנה(케훈나 3550) 제사장 직분, 제사장의 임무, 제사장의 역할, 이라는 뜻입니다.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하는 것은 영적 신령한 제사장 직분을 잘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제사장의 임무를 주셨습니다. 이 제사장의 임무는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올려드리는 직분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신령한 제사장의 역할입니다.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바울도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하여 이방인들을 제물로 드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도 이방인들을 제물로 하나님께 바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데 제사장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18: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데려다가’ קרב(카라브 7126) 가까이 오게 하다, 합하다, 모여오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 인들을 택하여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선택된 지파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지파의 자손들을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막에 가까이 와서 모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합해지면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고 대제사장을 도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18: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레위 자손들을 부르시고 제사장의 직분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레위 자손들에게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다른 지파들은 가까이할 수 없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직분도 선물로 맡겨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주었은즉’ נתן(나탄 5414) 위탁하다, 붓다, 선포하다, 택하다, 허락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레위 자손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주신 것은 선물로 주셨는데 직분을 위탁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셔서 성막에서 일을 시키신 것입니다. 레위 자손에게 제사장을 삼으실 때는 먼저 택하시고 기름을 부으신 후에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먼저 택하시고 구원을 주셔서 성령의 세례를 부어주신 후에 직분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이 제사장의 직분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직접 주셨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의 직분에 불평할 수 없고 남의 직분을 시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직분을 선물로 주셨는데 개별적으로 주셨고 이 직분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감당하라고 나에게 맡겨주신 직분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이미 제사장의 직분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약에 신령한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속죄받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약에서도 제사장이 속죄를 받아야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29: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수송아지를 회 막으로 끌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송아지의 머리에 안수를 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죄의 전가를 의미합니다.

 

‘안수할지며’ סמך(사마크 5564) 의지하다, 기대다, 지원하다, 얹다, 라는 뜻입니다. 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모든 죄가 전가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갖고 사역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제물에게 전가되고 나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속죄받은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기대어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나의 죄가 전가됨으로 의로워지고 죄 사함 받은 것입니다.

 

(29:12-13)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제사장의 직분을 받기 위해서는 송아지의 피가 뿌려져야 합니다. 제단 밑에 피를 쏟으라고 했습니다. 나의 모든 자아가 죽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자아가 죽고 고집과 아집이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만 드러내는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내장’ קרב(케레브 7130) 내장, 내부, 중심, 속뜻, 이라는 뜻입니다. 내장의 기름을 떼어내라는 것은 지금까지 내 생각대로 살았던 삶을 버리고 내 안의 마음과 중심이 하나님의 중심으로 돌아설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이제 내 속뜻은 사라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중심사상과 뜻을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삶으로 기름지고 살쪘던 인생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기를 각오한다는 의미입니다.

 

‘간’ כבד(카베드 3516) 간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כבד(카바드 3513) 풍부하다, 존귀하다, 영광을 얻다, 높임을 받다, 영광을 돌리다, 교만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간에 있는 기름을 떼어내라는 것은 지금까지 교만하게 자신을 높이고 영광을 받으면서 살았던 인생을 버리고 주님의 직분을 받음으로 주님을 높이는 삶이 되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존귀와 찬송을 드리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해지며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콩팥’ כליה(킬야 3629) 심장, 마음, 양심,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כלה(칼라 3615) 결심하다, 결정하다, 완성하다, 성취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콩팥의 기름을 떼어낸 것은 자신의 마음과 양심을 하나님께 드리고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야 하며 심장의 폐부를 드릴 수 있는 생명의 헌신이 있어야 하나님이 주신 직분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심한 자들은 구원이 성취된 자들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직분을 선물로 받기로 결정된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기쁜 마음으로 하며 하나님이 명령하신 사역들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헌신의 삶을 살면서 최선을 다해 주님의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먼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할 사람들이 속죄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부름 받은 자들이 직분을 감당할 때 구원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속죄의 경험도 없고 중생의 기쁨도 누리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수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확실한 중생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자들이 진정 속죄받은 자들입니다. 신령한 제사장들은 예수님의 피로 속죄를 받았습니다.

 

(1:5-6)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구원받은 신령한 제사장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죄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나를 구원시켜 신령한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은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영원히 주님을 섬기라고 주신 직분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으면 영적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속죄받는 순간부터 신령한 제사장이 되어 세상 것을 끊고 영적인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육신의 일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고민하는 인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이 되는 사람은 육체적으로 흠이 없어야 합니다. 몸에 흠이 있으면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복음으로 온전히 거듭난 사람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실한 구원을 받고 죄 사함 받은 자가 신령한 영적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제사장의 직분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흠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은 완전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받아야 하며 항상 복음이 내 안에 있을 것을 말씀합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는 세속을 떠나야 합니다.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이런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부패된 마음을 가지고 신령한 제사장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신령한 제사장이 되었다면 내 마음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온전히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신령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제사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여 주님께 칭찬받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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