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성경지명 성경공부] 갈멜산 - 갈멜 삼림의 양떼처럼(미 7:7-14)

체데크 2021. 9.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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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공부 중에서 갈멜산의 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갈멜산은 포도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갈멜산은 이스라엘 지역에서 가장 풍성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곳에서 양 떼를 먹이시는 것처럼 보호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갈멜산 Carmel Mount

 

갈멜 삼림의 양 떼처럼

미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미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7: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미7: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미7: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미7: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미7:13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미7:14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갈멜 속 산림'이란 표현은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갈 곳은 양들을 잡아먹는 맹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양들은 목자의 보호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을 비유로 해서 미가 선지자는 불의와 불신앙으로 인해서 극에 달한 아하스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중이라 할지라도 그분의 보호를 간구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선민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의 이 같은 메시지와 기도는 불의한 세상 가운데서 성도가 안전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1) 공의의 법을 거스른 죄에 대한 회개

미가 선지자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당시 유다 사회는 지도층의 수탈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이 너무 피폐하였습니다. 그 압제가 얼마나 심했든지 미가 선지자는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뼈에서 살을 뜯어 낸다"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미 3:2-3). 이런 행위는 실로 하나님의 공의를 훼손하는 행위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죄악이었습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포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은 오직 죄를 회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2) 사랑의 법을 거스른 죄에 대한 회개

세상에 타락한 종교보다 더 추악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 당시 유다의 종교 지도자들이 이런 추악한 자들이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성직(聖職)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고 꾸짖었습니다. 즉 이들은 돈벌이가 되면 사랑과 평화를 선포하고, 그렇지 못하면 전쟁을 선포하여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였습니다(미 3:5,11). 그리하여 이들에게서는 참된 사랑과 화평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사역자가 상처 입은 심령을 위로하고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하는데 이들은 오히려 이를 악용하여 불안감을 조장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선고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우리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저버린 것을 회개하고 나아가 이 사랑의 정신으로 상처 입은 심령을 위로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2. 보호와 인도에 대한 간구가 있어야 합니다

1) 지팡이로 인도할 것을 요청함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을 향해 주의 지팡이로 유다 백성들을 갈멜 산으로 인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지팡이는 목자의 필수품으로 양 떼를 돌보는 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불의와 불신앙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친 들에 버려진 양 떼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오늘날 사단이 언제 공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는 성도들에게도 주의 지팡이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2) 잔잔한 물가로 인도할 것을 요청함

본문에서 "주의 지팡이로 인도해 달라"는 미가 선지자의 요청은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평화와 안식이 있는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 달라는 뜻이었습니다. 목자의 지팡이로 인해 잔잔한 물가로 이끌려간 짐승들은 잔잔한 물가에서 넉넉하게 물을 먹고 목자의 지팡이 아래서 휴식과 안식을 취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사죄의 은총을 입은 자는 이런 평안과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포로로 끌려갔으나 그 안에서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기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험한 세상을 유배지라고 생각해 볼 때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품에 안전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우리 성도들을 품어 주셨습니다.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때를 따라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총은 오늘날도 주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3. 구원의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1) 죄를 회개해야 함

갈멜 삼림의 양 떼처럼 친히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아를 약속하셨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장차 베들레헴에 메시아가 올 것을 예언하였습니다(미 5:2).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회개하고 정결하게 된 선민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구주로 오신 주님은 회개하고 당신을 영접하는 자를 만나 주십니다. 물론 주님은 만인에게 구세주가 되십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회개하고, 주님 만나기를 사모하는 자를 만나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을 만나는 비결은 먼저 회개하고 사죄의 은총을 입는 데 있습니다. 불순종, 불신앙의 상태로는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2) 구원의 은총을 간구함

본문에 언급된 미가 선지자의 간구는 영적으로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간구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갈멜 산에서 풍성한 꼴을 먹게 해 달라는 간구는 결국 불의한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땅은 영원한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잠시 압제에서 벗어나고 해방감을 맛볼 수는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이상 다시 또 다른 문제로 인해 사로잡히고 구속을 당합니다. 그러기에 정녕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참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영원한 구원을 맛보게 됩니다.

 

험한 세상 가운데서 성도가 실족하지 않고 온전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갈지라도 그곳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간구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처해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목자 되신 주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진정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아래 거하며 그의 나라를 소망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편 12편 강해 성경 말씀] 다윗이 패역한 세대에 심판 선언(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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