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사무엘상 15장 강해설교말씀] 아말렉을 다 멸하지 않음(삼상 15:1-35)

체데크 2022. 3.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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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5장에서는 사울의 불순종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말렉을 모두 처단하라고 했는데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만 멸했습니다. 사무엘이 왜 아말렉을 모두 처단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자 핑계를 대어 하나님께 좋은 것으로 번제를 드리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아말렉을 다 멸하지 않음(삼상 15:1-35)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 . . .

어느 날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殄滅)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牛羊)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이었고 아말렉 족속은 그 자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심판하시되 어린아이들과 젖먹는 아이들까지, 심지어 가축들까지 다 죽이게 하셨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으로 무섭다.

[4-9]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계수하니 . . . .

사울은 백성을 소집하고 들라임에서 그들의 수를 세었는데, 보병이 20만명이며 유다 사람들이 1만명이었다. 사울은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잠복하였다. 사울은 우선 겐 사람들에게,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내려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고 말하였다.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었다(1:16). 겐 사람들은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 그들을 선대하였다. 그들은 아말렉 사람들 중에서 떠났다. 그러자 사울은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들을 쳤고 아말렉 사람들의 왕 아각을 사로잡았고 칼날로 그 모든 백성을 다 죽였다. 그러나 사울은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다 죽이기를 기뻐하지 않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들만 다 죽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행동이었다.

[10-12]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 . . .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였다.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후회(後悔)하심(11, 35)은 하나님께서 마치 인간의 성정을 가지신 것처럼 표현하는 표현방법이다. 성경에는 이런 표현방법이 종종 나온다. 사무엘은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다. 그는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다.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는 말은 사울이 자신을 드러내려 했음을 보인다.

[13-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 . . .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자 사울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사무엘은 그에게 말했다.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사울은 대답하였다.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다 죽였나이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말했다.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사울은 그에게 말씀하소서라고 말했다.

[17-21]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 . . .

사무엘은 말했다.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은 사무엘에게 말했다. “나는 진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사울은 아각을 포함하여 아말렉 사람들 전부를 남김없이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불순종의 구실을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하려 함에 돌리려 하였다.

[22-23]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 . . .

그때 사무엘은 하나님의 진리로 사울을 책망하였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邪術)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邪神)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무엘의 책망의 요점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 둘째, 거역과 불순종은 사술(邪術)과 우상숭배의 죄와 같다는 것. 왜냐하면 불순종은 실상 인간 자신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셋째,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왕을 버리셨다는 것(23, 26).

[24-26]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 . .

사울은 사무엘에게 말했다.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해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그는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는 자기가 범죄한 까닭은 백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에게 말했다.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27-31]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 . . .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니 그것이 찢어졌다. 사무엘은 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찢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치 않으심이니이다.” 사무엘의 겉옷이 찢어졌듯이, 이스라엘 왕국은 일시적으로 분열될 것이 암시되었다.

사울은 말했다. “내가 범죄했을지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의 앞과 이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사울은 자신의 잘못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였다. 사무엘은 사울의 강권함을 따라 돌이켜 그를 따라갔고 사울은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32-33] 사무엘이 가로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 . . .

그때 사무엘은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이끌어 오라고 말했다. 아각은 즐거이 오며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무엘은 네 칼이 여인들로 자녀가 없게 만든 것같이 여인 중 네 어미가 자녀가 없게 되리라”고 말하며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그를 죽였다. 사무엘은 사울이 이행치 못한 하나님의 뜻을 그 대신 직접 이행하였다.

[34-35]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 . . .

그런 후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본집으로 올라갔다.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다. 그것은 그가 사울을 위해 슬퍼하였기 때문이다. 또 여호와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자.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다 죽이라고 명하셨으나, 사울은 그 왕 아각과 소와 양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의 부분적 순종, 적당한 순종은 결국 불순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하셨고(11, 35) 그를 버리셨다(23, 26).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을 우리의 생각으로 더하거나 빼지 말고 그대로, 온전하게 순종하자.

둘째로, 우리는 자신을 부정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거역하는 것은 사술(邪術)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邪神)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더 높이는 교만에서 나온다. 불순종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 곧 자기 우상숭배와 같다. 우리는 자기라는 우상을 깨뜨리고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셋째로,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자. 사울은 백성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치 못하였다(24). 잠언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고 말하였다. 주님의 사도들은 유대 지도자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순종하였다(4:19; 5:29). 또 사도 바울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다(1:10). 우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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