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부림절 설교] 역전의 날(에 9:1-4)

체데크 2020. 8.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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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에스더서의 부림절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역전의 날”(에 9:1-4)

 

명제 : 부림절은 유다 백성들이 죽어야 하는 날인데 살아난 날이다.

목적 : 그리스도인에게 부림절은 부활절과 같은 날이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역경의 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나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게 하시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게 합니다. 우리가 에스더서를 읽으면 여호와라는 단어나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에스더서를 정경에 넣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서는 역사적인 실제 사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유다 백성들에게 있었음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하나님은 이 책을 정경에 넣었습니다.

유다인들에게 역전의 날은 부림절입니다. 부림절이 시작된 것은 하만 때문입니다. 하만은 유다 백성들을 죽이려고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은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로 역전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고 하만은 그런 모르드개가 싫었습니다. 이런 악연의 역사는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 민족을 모두 쳐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뒤를 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아각 왕도 죽이지 않았고 전리품을 챙겨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울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500년이 지난 다음에 아각 왕의 후손인 하만과 베냐민 지파 후손인 모르드개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하만은 유다인을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조상인 아각이 유다인에게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만은 페르시아에 있는 유다 백성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워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다 백성을 죽이라는 조서를 내리게 했습니다. 유다 백성은 꼼짝없이 죽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 당시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 다음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하만은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죽이고 도륙하여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라고 조서를 내렸습니다. 이 날에 페르시아에 사는 모든 유다인은 살 수가 없습니다. 이미 죽기로 정해진 날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손길이 유다 백성을 도와주게 됩니다. 유다 백성을 죽이려고 했던 하만을 하나님은 죽였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여 나무에 매달려고 했는데 그 나무에 자신이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의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잠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하나님은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며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인이 더 잘되고 형통하게 됩니다. 착하고 선하게 사는 자들이 육적으로 더 힘들고 어렵게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가 돈을 많이 벌고 형통하게 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 악한 자의 말로는 멸망의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면서 주님의 복음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에스더서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역사적으로 유다 백성이 죽어야 하지만 악한 하만을 하나님은 처형했습니다. 악한 하만이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형통하게 살았지만 자신도 죽고 그의 아들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따라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에9: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 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아달월은 종교력으로 12월이고 민간력으로는 6월이며 태양력으로는 2-3월에 해당합니다. 13일에 아하수에로 왕이 내린 조서대로 유다 백성은 모두 죽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전시켜 주셔서 유다 백성이 대적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날입니다. 악한 자가 잘되고 나를 괴롭혔던 자들이 아니면 나를 사기 쳐 먹은 자들이 잘 될 때 그것을 보면 볼수록 화가 나고 힘이 듭니다. 나는 열심히 살았지만 되는 일이 없고 악하게 사는 자는 더 잘되는 세상을 볼 때 회의감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유다인의 부림절을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악한 하만과 같은 자를 처단하기 때문입니다. 하만과 같은 자들이 나를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수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님을 경외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나머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에9: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유다인들이 페르시아 전 지역에서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고 했을 때 모든 민족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모든 민족이 대적할 수가 없습니다. 전에는 유다 백성을 쉽게 보고 대적하여 죽이려고 했지만 그들의 대장인 하만을 하나님이 죽이니 그들은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은 반드시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유다 백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죽어야 하는 처지에 있었는데 하나님이 생명을 살려주셨습니다. 나도 이 세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내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전쟁과 같습니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은 생명을 보전할 수 있는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날이 바로 부림절입니다.

에9: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하나님은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던 모르드개를 높여주셨습니다.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권세를 주셨습니다. 페르시아에 있는 모든 각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했습니다. 권세를 얻기 전의 모르드개는 성문 밖에서 앉아있던 비천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니 최고의 자리에 올려주셨습니다. 전에는 모르드개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고 거지 취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높여주시니 떨어뜨릴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여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에9: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하나님이 모르드개를 높여주시니 왕궁에서 존귀하게 되고 점점 창대하게 되어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도 적게 시작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창대하게 되어 세상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나의 사업과 내가 하는 일이 하만과 같은 자들 때문에 힘들고 어려워져 고통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 역전시켜 주셔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서 큰 복을 받아 누리게 하십니다. 모르드개가 권세를 얻어 명성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큰 권세를 얻고 명성을 얻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에9: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부림: פור푸르 6332 제비, 부림) 역전의 날인 부림절은 하만이 유다 백성을 죽이려고 제비를 뽑은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만이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길일을 잡기 위해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에3: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하만이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었습니다. 이 달에 유다 백성을 죽이려고 길한 날짜를 잡았던 것입니다. 결국 이날은 자신들이 죽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죽음의 날을 생명의 날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부림절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에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유다 백성이 하만의 대적들로부터 생명을 보전받았기 때문에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이날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날입니다.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습니다. 이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고 서로 예물을 주고받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부림의 의미는 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원죄 가운데 내가 죽어야 하는데 주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죽고 내가 살아났습니다. 주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부림절과 부활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부림절은 하만이 유다 백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부활절은 유대인들이 주님을 십자가에서 못 박아 죽였습니다. 부림절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날입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죽음의 슬픔이 변하여 나에게 기쁨이 된 날입니다. 부림절은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된 날입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십자가 죽음의 애통이 나에게는 길한 날이 되었습니다.

부림절은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지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부활절은 주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부림절은 이날에 예물을 서로 주고받습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예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부림절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했습니다. 부활절은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구원을 얻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부림절을 통해서 주님의 부활을 깨달았습니다. 부림절은 죽어야 할 운명이 살아난 날입니다. 우리도 원죄 가운데 죽어야 할 운명인데 주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죽음으로 부활하셔서 내가 살아났습니다. 영원한 죽음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주님의 부활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도 하만과 같은 자가 나를 죽이려고 해도 하나님은 나의 생명과 재산과 가족과 사업을 지켜주십니다. 역전시켜 주시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저와 여러분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면서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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