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느헤미야 13장 설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라”(느13:23-27)

체데크 2020. 8.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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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느헤미야 13장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라”(느13:23-27)

 

명제 : 유다 백성이 이방 여인을 맞이한 것은 거짓 복음을 받아들인 예표이다.

목적 : 그리스도인이 이방 여인을 맞이하는 것은 거짓 복음과 하나가 된 것이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성벽이 무너지고 문이 불탄 것을 안타까워했기 때문에 성벽을 재건하고 문을 다시 세우기로 마음을 먹고 성벽 재건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방해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에 열심을 내어 오십이일 만에 완공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했더니 방해꾼들의 방해에도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포기하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할 때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마침내 완성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힘들고 지칠지라도 다시 힘을 내서 열정으로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한 것처럼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마치고 유다 백성들의 영적 신앙을 개혁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말씀을 가르쳐주는 선지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유다 백성들의 신앙은 우상을 섬기고 이방인들과 하나가 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혼합주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의 신앙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유다 백성들의 신앙을 망쳐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고 엘리아십은 도비야를 위해서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암몬 사람인 도비야에게 하나님의 성전 안에 방을 만들어 주어 더럽혔습니다. 이것을 느헤미야가 알고 도비야의 방에 있는 세간살이를 모두 집어던져버렸습니다.

도비야가 있던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성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갖다 놓게 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칠십 년 동안 포로로 끌려간 사이에 남아있던 유다 백성들은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했습니다. 영적으로 지도해 줄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타락하면 안 됩니다. 유다 백성들처럼 십자가 복음을 버리고 세상 사람들과 손잡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교회에 이방인들을 끌어들여 거짓된 복음으로 채우면 안 됩니다. 느헤미야는 다음으로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을 개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으로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이 있다면 끊어내야 합니다.

 

느13: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느헤미야가 보았는데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의 이방 여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ישב(야샤브 3427 동사, 히필, 완료, 공성, 3인칭, 복수) 거주하다, 살다, 동거하다라는 뜻입니다. 유다 백성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이하여 함께 집에서 동거하면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모르는 여인을 데리고 와서 함께 살다 보니 자녀들의 신앙이 제대로 세워지지 못합니다. 히필형은 자신들 스스로 눈에 보기 좋은 대로 선택하여 함께 살기로 정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와 살고 있음을 말합니다. 완료 시제는 이방 여인이라도 결혼을 하는데 상관없다고 생각하여 데리고 와서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유다 백성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자신들의 신앙도 타락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아 당시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을 살아가는 우리도 세상의 좋은 것을 취하여 함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꼭 육적인 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취하여 주님을 버린다면 이것이 영적 우상과 결혼한 것입니다. 종말에는 내가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을 따라가게 됩니다. 영적 신앙보다 육적인 것을 보고 따라가게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복음이 우선이 아니라 육체의 일이 우선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소견대로 인생을 살 것이 아니라 신랑 되신 주님과 하나가 되어 주님과 평생 살아야 합니다. 현재 나의 이방 여인은 무엇입니까? 돈이 될 수도 있고, 경력이 될 수도 있고, 교육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과 결혼하여 신랑 되신 주님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의 바라의 신령한 몸은 신경 쓰지 않고 세상의 야차르의 육체의 몸만 신경 쓰다가 마지막에 지옥의 불 못으로 던져질 수 있습니다.

느13:24 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을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느헤미야는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자녀들이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해도 유다 방언은 못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배워야 할 히브리 방언은 하지 못합니다.

 

‘하여도’ דבר(다바르 1696 동사, 피엘, 분사능동, 남성, 단수) 말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방 여인과 결혼한 자녀들이 아스돗 방언을 열심히 말하고 있습니다. 피엘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스돗 방언은 잘 배웠기 때문에 절반쯤은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분사 능동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장소에서도 히브리 방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스돗 방언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다 방언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머니로부터 유다 방언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히브리 방언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방 여인과 결혼한 자녀들은 십자가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적인 것만 배웠기 때문에 율법의 의는 열심히 말하지만 히브리 방언과 같은 십자가의 의는 전혀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녀가 율법의 의만 알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모압과 암몬 백성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깨닫지 못한 자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못하니’ נכר(나카르 5234 동사, 히필, 분사능동, 남성, 복수) 알다, 생각하다, 분별하다, 깨닫다라는 뜻입니다. 이방 여인이 낳은 자녀들은 유다 방언을 알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않고 히브리어 자체를 깨닫거나 분별하지도 못하는 수준입니다. 지금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방 여인들이 히브리 방언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도 모르기 때문에 가르치지 않았고 자신의 언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그들의 신앙까지 전수가 되었습니다. 히필형은 자녀들이 히브리 방언을 하려고 애를 쓰지만 하지는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열심히 해보려고 애는 쓰지만 히브리어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히브리 방언을 할 수 없습니다. 분사 능동은 어느 곳에 있든지 자신의 영역 안에서 히브리 방언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현재 하나도 알지 못하고 유다 백성이 유다 방언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다 방언을 못 한다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은 십자가 복음을 잊어버리고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릴 때부터 복음을 듣거나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해서도 복음의 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율법으로 신앙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는 신앙인으로 키워야 합니다.

느13:25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느헤미야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자들을 책망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딸들을 이방인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도 너희를 위하여 이방인의 딸들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하라고 말합니다.

 

‘저주하며’ קלל(칼랄 7043 와우접속사. 동사, 피엘, 미완료, 공성, 1인칭, 단수. 남성, 3인칭, 복수) 하찮다, 시시하다, 보잘 것 없다, 가볍다라는 뜻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자들을 저주했는데 그들을 하찮게 보았으며 보잘 것 없는 인생으로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이방 여인과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앙적으로 너무나 가볍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기 때문에 거역하고 이방 여인을 데려와 통혼하게 되었습니다. 피엘형은 느헤미야가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유다 백성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취급하지 않고 하찮은 존재로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이지만 이방 여인과 같은 우상을 섬기거나 비 복음을 받아들여 율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찮은 존재로 보십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자는 짐승과 같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을 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봅니다. 애굽에서 마지막 장자 재앙을 치실 때 다른 것은 보지 않았습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만 보고 저주가 넘어갔습니다. 세상적 지위나, 능력이나, 권세는 다 필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으면 그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느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말하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방 여인과 통혼함으로 범죄하지 않았냐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인데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이방 여인과 통혼함으로 그를 범죄하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해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율법주의자 옆에 있으면 율법주의 신앙을 전수받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나야 합니다. 솔로몬도 신앙이 좋았지만 이방 여인을 데려오게 됨으로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거짓 사상을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비 진리를 받아들여 율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유다 방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상 방언만 하다가 마지막은 영원한 지옥의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다 보면 이방 여인을 받아들일 때가 있습니다. 영적인 일보다는 육적인 일 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나에게 닥친 문제를 영적으로 풀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것으로 풀어가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나에게는 이방 여인을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히브리 방언처럼 십자가 복음을 배워야 합니다.

 

느13: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였으니 우리 하나님께 범죄 하였다고 말합니다. 이 모든 범죄를 우리가 어찌 용납할 수 있겠냐고 말합니다. 거짓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됩니다. 비 복음을 받아들이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의 영적 신앙을 똑바로 세우기 위해서 이방 여인과 결혼한 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방 여인과 결혼한 자는 이방 여인을 자신의 고향으로 보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거짓 율법의 복음에 빠져 있다면 빨리 끊어내야 합니다. 이방 여인과 함께하고 있으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잠7: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지혜와 명철이 음녀에게서 나를 지켜준다고 잠언 기자가 말합니다.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이 나의 영혼을 지켜주게 됩니다. 음녀는 거짓 복음을 가지고 말로 호리게 됩니다. 주님과 점점 멀어지게 하고 율법을 내세워 인간을 섬기게 만듭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 적 그리스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선택받은 자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영적 지도자가 없으면 성도는 타락하게 됩니다.

 

영적으로 타락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음녀의 말을 듣게 되어 거짓 복음에 빠져 죽게 됩니다. 바울도 갈라디아 교회에 복음을 선포했지만 교인들은 거짓 선생이 전하는 비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어느 순간에도 거짓 복음을 전하는 이방 여인과 같은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보고 내 안에 이방 여인의 존재가 있다면 이 시간 신앙을 개혁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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