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에스라 설교] “에스라를 통한 백성들의 회심”(스10:1-4)

체데크 2020. 8.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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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에스라를 통한 백성들의 회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라를 통한 백성들의 회심”(스10:1-4)

 

명제 : 에스라의 회개 기도를 통해서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목적 : 우리가 원죄에서 회심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이다.

 

유다 백성은 느부갓네살 왕에 의하여 성전이 무너지고 예루살렘은 불타서 폐허가 되었고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70년 만에 다시 회복된다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남은 백성들의 신앙은 바닥을 쳤습니다. 이방 여인과 혼인하여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무리 중에도 이방 여인과 통혼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신앙의 그루터기로 남겨 놓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 고레스 칙령에 의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다 백성들이 3차에 걸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중에 에스라는 2차 때에 돌아온 사람입니다.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돌아와 보니 백성들의 신앙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죄악을 짓고 있었으며 이방 여인과의 통혼을 통하여 여호와 신앙은 사라졌습니다. 에스라가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금식하면서 회개 기도하게 됩니다. 민족의 죄를 자복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도 원죄에 빠진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괴로워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내가 원죄에서 회복되어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지 이천 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나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유다 백성이 이방 여인과 통혼하는 것처럼 세상의 학문과 율법적인 사고에 찌들어 있지는 않습니까? 한국교회는 현재 이방 여인과 같은 이단의 교리에 노출되어 많은 성도가 이단에 빠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복음의 부재입니다. 복음은 사라지고 행위만 주장하면서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속 사람인 영혼이 이단의 교리에 물들고 있는 것은 신경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상관하지 않습니다.

에스라 시대에 제사장들도 이방 여인들과 통혼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교회 목사들이 거짓 교리와 통혼하고 있으니 강단에서 올바른 복음이 선포되지 못합니다. 율법의 의만 자랑하다가 속사람인 영혼은 모두 죽게 됩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올바른 복음을 가르치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으려면 복음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여 행위가 아닌 믿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복음이 전파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더 이상 소망이 없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면 이방 여인과 통혼하는 것처럼 정치 싸움에 휘말려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바꾸는데 복음의 능력이 아닌 무리와 정치적 결탁으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는 절대 바꿀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한국교회가 자복하여 회개하고 복음으로 회복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원죄에 빠진 영혼을 위해서 몸부림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세상 임금 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팔아 세상 임금이 되게 하고 있습니다. 목사는 주님의 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정치와 결탁하여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있습니다. 교인은 복음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념으로 패가 갈려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먼저 성전 앞마당을 측량했습니다. 먼저는 한국교회가 변해야 합니다. 교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구원받은 확신도 없는데 어떻게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까? 세상보다 교회가 더 지저분하고 추악한데 어떻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지금은 세상을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교인인 내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목사인 내가 복음을 전파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철저한 회개가 이루어지면 세상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바꾸어 주십니다. 이 시간 나부터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못하고 이방 여인과 통혼한 것처럼 거짓 율법의 사고를 가지고 살았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데 그분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내가 하겠다고 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인생을 맡기지 못하고 근심 걱정하면서 살았던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이 있는데 그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에스라가 민족을 위하여 개인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듯이 우리도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지 못한 것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와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할 때 많은 백성이 통곡했습니다. 많은 백성의 무리가 에스라 앞에 모였습니다. (모인지라: קבץ카바츠 6908 모으다, 소집하다) 에스라가 성전 앞에서 기도할 때 백성들은 에스라의 모습을 보고 모였습니다. 에스라의 기도 모습이 너무나 애절하고 통회하는 절규의 기도에 백성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입니다. 에스라의 기도는 주님의 기도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주님도 원죄에서 죽은 선택받은 자들을 위하여 애통해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선택받은 자는 이런 주님의 모습을 보고 모여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쳤습니다. 많은 사람은 주님의 절규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중에 선택받은 자들은 주님의 소리를 듣고 애통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절규의 기도 소리가 바로 원죄에 빠진 우리를 향하신 소리였기 때문입니다.

 

스10: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합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았으나 아직도 이스라엘에게는 소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유다 백성에게 소망이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스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라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온전하게 가르쳤고 회개할 수 있도록 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와 같은 영적 지도자가 없다면 유다는 더 이상 소망이 없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에 에스라와 같은 복음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에스라가 말씀을 가르쳤듯이 복음을 제대로 가르쳐 원죄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반면에 스가냐와 같은 성도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스가냐: שכניה셰칸야 7935 여호와께서 그의 거처를 잡으셨다) 스가냐는 백성들의 대표로 에스라에게 우리가 이방 여인과 결혼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이방 여인과 이혼할 것을 제안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에 이런 성도가 많아져야 하는 것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하나님이 스가냐의 심령에 여호와께서 거처를 잡으신 것처럼 스가냐와 같은 성도에게도 하나님이 거처를 잡아야 합니다. 이런 자가 구원받은 성도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거하시매: σκηνοω스케노오 4637 장막을 치다, 거주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주님이 그들의 심령 안에 장막을 치듯이 임재하여 거주한 것을 말합니다. 원죄의 죄인이 십자가 복음을 듣고 회개하니 주님이 마음에 장막을 치게 된 것입니다. 스가냐와 같은 이방 여인과 결혼했음에도 그 여인들과 이혼하겠다고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이방 여인과 같은 원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신랑이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소망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교인들이 아닙니다.

 

스10: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스가냐는 말합니다. 에스라의 교훈을 따르고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방 여인과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에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아 살면서 정이 들었고 자신의 자녀들을 떠나보낸다는 것이 어떻게 쉬운 일입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의 길을 간다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때론 혈육의 정을 끊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육신의 것을 끊고 영적인 것을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가냐와 같은 사람은 에스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온전한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에 육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영의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행할 것이라: עשה아사 6213 행하다, 일하다, 이루다) 에스라의 복음을 듣고 회개한 유다 백성들이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열심히 일했던 것을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을 때는 내 마음대로 살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결심한 것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행동에 옮겨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십자가 복음을 듣고 온전한 회개가 일어나면 스가냐처럼 회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음 말씀의 교훈을 좋아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목사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서 말씀대로 살 때 성도들이 그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방 여인과 살았던 것처럼 율법의 의에 찌들어 살았던 삶을 청산하고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사는 인생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니 과거의 찌들었던 율법의 삶이 얼마나 하나님이 원하지 않았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정들었던 율법의 의를 하루아침에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버리는 것이 회개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이방 여인으로부터 탈피하는 것입니다.

 

스10: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스가냐는 에스라에게 말하면서 이와 같은 말씀을 선포할 자는 당신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이제 기운을 내어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옆에서 힘써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뭐든지 개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백성의 영적 개혁을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스가냐와 많은 백성을 붙여서 도와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여 율법의 의에서 복음으로 돌아서게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못한다고 하면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니다. 사람도 붙여 주시고 물질도 채워주십니다. 현재 한국교회에 시급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율법의 의는 난무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의는 사라졌습니다. 봉사와 헌신은 강요하고 있지만 복음은 강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음을 들어야 영적 생명이 살아나는데 속 사람의 생명은 관심이 없고 겉 사람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방 여인과 결혼을 해도 많은 자식을 낳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이론과 같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열정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하는 열심은 자기의 의만 나타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열정을 가지면 금상첨화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속 사람이 구원을 받는 일입니다. 영혼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충성하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은 이것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방 여인과 같은 거짓 교리에서 끊으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세상의 정치와 끊고 올바른 복음으로 돌아서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회개하여 오직 믿음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은 오직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이방 여인과 같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신앙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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