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가복음 성경공부 중에서 마가복음 서론과 개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가는 예수님을 증거 하면서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증거 했습니다.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증거 했습니다. 동물로는 황소 복음이며 송아지 복음이라고도 합니다. 색깔로는 고난 받으신 주님이기 때문에 붉은색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으로 속전해 주시고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마가복음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종의 사역을 감당하신 주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서론과 개요 알아보기
마가복음 서론
Ⅰ. 저자
마가복음 자체는 익명으로 되어 있으나 본 복음서에 붙여진 표제와 아무런 이의가 없이 마가(헬라어로는 마르코스(Markos) 라틴어로는 마르쿠스(Marcus) 유대 이름은 요한(행 12:12, 15:37)이 저자임은 부인할 수 없다. 마가가 저자라는 내증은 본서 전편을 통한 사실적 필치를 볼 때 저자가 직접 목격자이거나 목격자에게서 직접 들은 자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저자가 지명들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막 11:1) 그는 팔레스틴 특히 예루살렘 지역을 잘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가 아람어를 사용했다는 것과(막 5:41, 7:34) 아람어가 그의 헬라어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볼 때 그는 아람어를 알고 있었음도 분명하다.
이러한 특징들을 미루어 볼 때 저자가 팔레스틴의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에 비추어 볼 때 마가 요한의 집이 예루살렘에 있었으므로, 그가 이러한 묘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마가복음의 전체적인 개요와 가이사랴에서 행한 베드로의 설교(행 10:34-43)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도 주목을 받아 왔다. 이것은 베드로가 마가복음의 자료를 제공해 준 자로서 주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더우기 베드로가 마가를 그의 아들이라고 부른 것을 볼 때 마가복음의 저자가 마가라는 것은 틀림없다(벧전 5:13). 또한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을 잡수신 다락방은 바로 마가의 집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방과 거기서 성찬을 준비한 광경은(막14:12-16) 다른 복음서(마26:17-19, 요13:1)보다 상세한 것이다.
그리고 동산에서 벗은 몸으로 도망친 청년(14:51,52)도 바로 저자 자신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는 본서 독특한 기사로 저자가 이런 모양으로도 주를 봐온 사실을 밝히는 자서전적 기록으로 보는 것이다. 마가가 저자라는 외증은 1세기 말, 흑은 2세기 초의 히에라폴리스의 감독이었던 파피아스(papias, 14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그것은 2세 기의 「반 말키온론」의 마가복음의 서문에서 뿐만 아니라 이레니우스(Irenaeus, 185년경)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 213년경) 오리겐(Origen, 185-254), 제롬(Jerome,347-420)과 같은 사람들의 저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빈센트 테일러(「마가복음」, p. 26) 하아비 브랜스콤(「마가복음」, p. 38) 그리고 H.B. 스위트(「마가복음」, p. 19)에 의하여 지지되고 있다.
Ⅱ. 수신자
마가복음이 로마인, 더 넓게는 이방인을 위해 저술되었다는 것은 마가복음의 내증으로 충분히 입증된다. 첫째, 마가가 습관적으로 유대적인 용어와 관습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은 이방인 독자들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령 손 씻는 일-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씻음이러라(7:3,4) 무교절 - 유월절 양 잡는 날(14:12) 예비일-안식일 전날(15:42)등. 둘째, 부득이 아람어(히브리어)를 사용할 경우 이를 번역하고 있다. 가령 "보아너게-우뢰의 아들"(3:17) "달리다굼-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5:41) "고르반-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15:34)등. 세째, 직명, 기물 및 화폐명 등에 로마식 명칭을 사용하였다(6:27; 7:4,8; 15:39,44,45; 12:42에는 헬라식 화폐명 렙돈을 먼저 밝힌 후 로마식인 고드란트로 설명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 213년경)는 말하기를 베드로의 설교를 직접 들었던 로마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자기들에게 문자로 기록된 복음을 전해준 사람은 바로 마가였다고 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인들이었다는 사실은 이 복음서의 서론 부분에서 확실하게 나타나 있다. 본서의 서론 부분을 보면 본서의 독자가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그들로서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은 설명이 생략되어 있는 것이다. 예컨대 세례 요한이 소개될 때 그의 신분 확인을 위한 어떤 절차도 없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세례 요한의 투옥도 이미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언급되어 있고 세례(1:8)라든가 성령(1:8)등의 용어도 이미 독자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처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쓰이고 있다.
Ⅲ. 기록 연대 및 장소
신약성서에는 본서가 쓰인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언급이 나타나 있지 않다. 최근에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 연대를 주후 50년에서 80년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65년에서 70년 사이를 주장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작 연대에 관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초대 교부들의 기록이다. 이레니우스(Irenaeus,185년경)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베드로와 바울이 로마에서 선교하며 교회를 설립하고 있을 때 히브리인들 중에서 그들 자신의 방언으로 복음서를 썼다. 그들이 떠난 후 베드로의 제자며 또 통역자였던 마가는 베드로의 전한 바를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하여 주었다"(Irenaeus, Adv. Haer. Iii. 1:2) 여기서 "떠남"이라 번역된 엑소돈(exodon)이라는 단어는 누가복음 9장 31절에서 주님의 죽음과 관련되어 "사망"으로 번역된다.
베드로 사도도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기 위하여 이 단어를 사용한다(벧후 1:5를 보라). 이레니우스가 마가복음의 기록 연대를 베드로와 바울이 죽은 후로 추정한 것은 「반 말키온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상기서에 보면 "베드로가 죽은 후에 그(마가)는 이 복음서를 기록하였다..."라고 명백하게 주장되어 있다. 이러한 증거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바울이 순교한 주후 67년 이후를 그 기록 연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예언(막 13장)이 성취되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사실에서 주후 70년 이전을 그 저작 연대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적합한 연대는 주후67-70년 경이될 것이다. 좀 더 범위를 좁히면 주후67-68년간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Weiss, Cranfield, Thiessen, Taylor, Barclay 등).
이 복음서의 저술 장소가 로마라는 것은 고래로 일관된 정설이었다. 고대의 증언들은 로마설에 거의 일치하고 있다(Hermes, Hipolytus, Epiphanaeus, Tatian, Eusebius 등). 신약성서의 외증으로는 딤후 4:11에 바울이 마가를 로마로 초청하였고 벧전5:13에 의하면 마가는 베드로와 같이 로마에 있었다. 내증으로는 본서의 수신자가 로마의 성도들인 것을 들 수 있는데 그 내증들은 본서의 저술된 환경, 즉 저술의 장소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현대 학자들의 대다수도 본서의 로마 기원설을 따르고 있다(Bacon, Streeter, Me Neile, Cranfield, Taylor, Thiessen 등)
Ⅳ. 기록 목적
본서 저작의 연대를 주후 67-68년 경으로 보면 이때 상황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지도 30여년이 지났고 주의 사적의 목격자인 사도들도 차차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미 그리스도에 관한 구전과 단편의 문서들은 많이 존재했으나 이런 시점에서 주의 귀중한 행적을 조직적으로 남길 복음서의 출현은 긴요했다. 또한 당시의 로마 사정은 네로의 박해가 한창 진행되고 그 때문에 베드로나 바울 같은 대지도자들이 전후하여 순교하고 성도들은 로마의 카타콤에 갇혀 순교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런 사정하에서 저자는 먼저 로마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행적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그들에게 순교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주어야 했을 것이다. 본서의 기사의 태반은 예루살렘에서 보내신 최후의 수난주에 관한 기사에 집중되고 있다. 즉 수난의 그리스도에 중점을 둔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제시함으로 당시 성도들의 순교의 정신을 고취하고 더불어 부활하신 승리의 주를 제시함으로 용기와 소망을 주려는 것이 본서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Ⅴ. 특징
첫째. 마가의 문체와 있는 그대로를 사실대로 보고하는 점에서 마가의 생생한 사실주의적 특성이 나타난다. 사건들은 상세한 해석 없이 서술되고 있는 바 사건의 묘사는 목격자만이 서술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즉. 과거형을 쓰지 않고 역사적 현재형을 씀으로써(무려 151회나 발견됨) 놀라운 생동감과 긴박감이 이 복음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이 행동적인 복음서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단어는 "유두스"(euthys)인데, 이것은 약 41회 정도 나오며 "즉시. 바로. 당장. 곧"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둘째. 본서의 많은 부분에서 특별히 강한 의미의 단어들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다른 두 공관복음에는 "이끌리다"(마 4:1; 눅 4:1)로 나오나 마가복음에는 "몰아내다"(1:12)로 나오는 것 등이다. 셋째, 본서는 인명(2:25, 26; 15:21등) 때(1:32; 15:42등) 장소(2:1; 3:7, 20 등) 등을 자세히 전한다. 네째. 감정적 묘사가 사실적이다. 그리스도의 표정묘사(6:30; 10-21등) 제자들의 표정 묘사(4.21; 10:32 등)를 잘 나타낸다. 다섯째. 본서는 수난의 기사 중심의 복음이다. 그리스도의 공생애 중 수난 주간의 기사가 복음서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다. 여섯째. 예수를 종으로 표시하는 "종의 복음"이다.
Ⅵ. 주제
한가지 주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하고 있는 점이다. 보다 후대의 사본에서 발견된 이 복음의 명칭은 "인자 복음"이었는데 이 명칭에서부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십자가 밑에서 고백한 백부장의 외침에 이르기까지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변화산 상에서 들려온 음성 뿐만 아니라 주님이 세례 받을 때에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도 이 사실을 확증해 주었다. 심지어는 귀신들까지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리쳤다. 또한 예수님 자신도 비유를 통해서 이 사실을 가르치셨다. 즉 포도원 주인이 그의 아들을 보낸 비유를 통해서 가르치셨는데.
여기서 아들이란 바로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이 사실을 바리새인들도 곧 알아차렸던 것이다. 한편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조차도 자기가 재림할 날과 시간을 알지 못하고 다만 아버지만이 그때를 아신다고 말씀하셨다. 중요한 또 다른 주제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사역"이다. 이 사역은 "전도하며"(1:38) "죄인을(회개하도록) 부르며"(2:17)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는"(10.45)것이다. 이를 위한 사역의 시작(개시) 사역의 진행(계속) 사역의 절정(완성)은 마가복음의 개요를 참조하라.
Ⅶ. 개요
1. 사역의 준비(1:1-13)
1) 선구자 세례 요한(1:2-8)
2) 예수님의 세례받으심(1:9-11)
3) 예수님의 시험받으심(1:12-13)
2. 그리스도의 갈릴리 전도(1:14-6:30)
1) 최초의 제자를 부르심(1:14-20)
2) 첫 번째 갈릴리 전도 여행(1:21-45)
3) 반대의 시작(2:1-3:12)
4) 열 두 제자의 임명(3:13-19)
5) 서기관들의 비난과 예수님의 설명(3:20-30)
6) 예수님의 참된 가족(3:31-35)
7) 하나님 나라의 비유(4:1-34)
8) 거라사로 가심(4:35-5:20)
9)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여인(5:21-43)
10) 또 다른 갈릴리 전도여행(6:1-30)
3.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물러나심(6:31-9:50)
1) 호수 동편으로 가심(6:31-56)
2) 유전에 관한 논쟁(7:1-23)
3)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심(7:24-30)
4) 데가볼리로 가심(7:31-8:10)
5)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심(8:11-9:50)
4. 예수님의 베뢰아 전도(10:1-52)
1) 이혼과 어린아이와 부에 대한 교훈(10:1-31)
2) 예루살렘으로 가는 노상에서의 대화(10:32-45)
3)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심(10:46-52)
5. 예수님의 예루살렘 전도(11:1-13:37)
1) 예루살렘 입성(11:1-26)
2) 유대 교권자와의 충돌(11:27-44)
3) 감람산에서의 계시(13:1-37)
6.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14:1-16:20)
1) 예수님의 배반당하심(14:1-11)
2) 예수님의 수난당하심(14:12-15:47)
3) 예수님의 부활(1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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