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다니엘 9장 성경 좋은 말씀] 다니엘의 기도와 70이레(단 9:1-27)

체데크 2021. 12.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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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9장에서는 다니엘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했던 70년이 차면 다시 회복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성경을 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지금 시점이 거의 이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70이레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와 70이레(단 9:1-27)

 

[1-2]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6]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패역하고 행악하고 반역했으며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이 말씀한 것을 듣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죄는 하나님을 거스르며 그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다.

[7-8]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다니엘은 그들이 당한 수욕이 그들의 범죄의 결과임을 거듭하여 인정한다. 그는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이 당하는 환경적 불행과 수욕은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다.

[9-11]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자손이 패역하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았고 그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갔고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였고 그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또다시 고백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한다.

[12-15]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다니엘은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큰 재앙은 이미 그들에게 경고하셨던 율법의 내용대로였고 그러므로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은 것이며 그들이 범죄하고 악을 행한 것이었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죄악을 떠나고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도록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한다.

[16-19]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은 그들과 그들 열조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의 징벌로 수욕을 당하는 예루살렘을 향해 주의 분노를 거두시고 주의 황폐한 성소에 주의 긍휼의 얼굴빛을 비추시기를 간구한다. 또 그는 자신들의 의를 의지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크신 긍휼을 의지하여 간구한다고 말하며 또 그는 하나님의 성()과 그의 백성에게 있는 하나님 이름을 인하여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기를 간구한다.

[20-23]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70이레는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기간이다. ‘이레라는 말(솨부아)주간을 가리킨다. ‘70이레’(솨부임 쉬브임)‘70주간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70x7, 490년이라는 뜻이든지(칼빈, 헹스텐버그), 혹은 상징적 숫자일 것이다(카일, 루폴드, ). 그 작정된 기간 안에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永贖)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할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와 그로 인한 의()를 가리킨다고 본다(9:12; 10:10, 14; 10:4). 또 그때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을 것이다. ‘지극히 거룩한 자, 천년왕국의 성전(개블라인)이나 새 예루살렘의 지성소(카일, 루돌프)를 가리킨다기보다 그리스도(, 박윤선)를 가리킨다고 본다. 대제사장 아론은 지극히 거룩한 자로 불렸다(대상 23:13).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자이시다(눅 1:35; 3:14; 4:30).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62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垓字)가 이룰 것이며.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칙령은 파사 왕 아닥사스다 1세의 통치 기간(주전 464-424) 중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을 중건할 총독의 권한을 주어 고국을 방문케 한 때, 곧 주전 445년에 내려졌다.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성을 중건할 때 악한 자들의 방해가 많을 것이며 거리와, 해자(垓字) 곧 참호나 성 외곽 방어물을 만들 것이다. 그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 메시아가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62이레, 즉 합하여 69이레가 지날 것이다. 일곱 이레는 예루살렘 성의 중건 이후 어느 정도의 안정된 기간을 가리킬 것이다. 62이레를 합하여 69이레, 즉 483년은 음력이므로 양력으로 469년 혹은 470년이 된다(음력은 1년이 354 내지 355일임). 그러면 69이레가 지난 때는 주후 26년 즈음이 되며 그것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때라고 본다(예수께서는 주전 4년경에 탄생하셨다고 보므로).

[26] 62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62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다.” 그것은 그 후 메시아의 죽음이 있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는 예언은 주후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가리킬 것이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로마 군대를 이끌고 온 디도 장군은 유대인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1년 이상 전쟁을 계속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성 안에서도 항전파와 평화파 사이의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성전 바깥뜰에는 피가 넘쳐흘렀고 하루는 8,500구의 시체가 있었다. 내란으로 인하여 죽은 12,000구의 시체는 매장되지도 못한 채로 방치되었다. 예루살렘이 포위된 동안 110만명이 죽었고 97,000명이 종으로 팔렸다. 밤중에 식량을 구하러 다니다 잡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자들이 하루에 500명씩이나 되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성읍은 파괴되었다.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라는 예언은 그리스도께 대한 것이라고 본다(매튜 풀, 박윤선, 이병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과 새 언약을 굳게 세우셨다. 그 이레의 절반 즉 3년 반은 그리스도의 공생애 기간을 가리킬 것이다. 그가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는 예언은 그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약의 제사 제도가 폐지될 것을 보인다.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는 원문은, “또 가증한 것들의 확산 때문에 그가 그것을 황폐케 하리니 작정된 완전한 멸망이 황폐한 것에 쏟아질 때까지니라”고 번역할 수 있다(KJV). ‘가증한 것들의 확산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다. 여기의 는 예루살렘을 황폐케 하기 위해 올 인물, 즉 로마의 디도를 가리킨다고 본다. 이 본문은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예언한다고 본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우리의 의와 선행을 내세우며 불평하지 말고 우리의 죄악됨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만을 의지하며 구원과 회복을 간구해야 한다(9, 18). 죄인들의 소망은 하나님의 긍휼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항상 긍휼만 의지하자.

둘째로,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작정대로 되어짐을 믿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70이레로 작정하셨다(24). 오늘날 우리의 삶도, 세계 역사도 하나님의 작정된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주권적 섭리를 믿고, 우리 개인이나 국가나 세계를 향하여 행하시는 그의 하시는 일들을 관망하자.

셋째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은 완전한 의와 두려운 멸망을 나누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완전한 의가 되시지만, 그를 거절한 예루살렘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믿는 자는 그의 완전한 의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할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는 두려워 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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